화창한 아침...새들이 지저귀는..이 아니라지저귀고 싶은 따사로운 햇살의 7월의 일
요일 아침..영화에서 처럼 기지게 쫘~~악 이쁘게 한번 펴주고 일어나 커피를 마시고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고 싶지만..내현신을 그렇지 못하다.아침부터 들들 볶아대는
사자같은 우리 엄마와 그 옆에서도 꿋꿋이 티비를 보고있는 곰 같은 우리 아빠...
그리고..사자같은 엄마 옆에서 돈을 뜯어내려고 갖가지 애교를 부리는 어울리지 않
는 여우같은 우리 오빠.박서후...우리 집은 티비에서만 보아 오던 동물의 왕국인
것이다.결국은 엄마에게 돈을 뜯어내고 싱글벙글인 우리 오빠가 내게로 다가온다.
이때다!!
"오빠.."
"뭐?"
"돈 받았지?"
"왜?"
"그거 나랑 반 나누자."
"싫어 .내가 미쳤냐?"
"너..돈 안주면 전에 엄마 카드.."
"알았어.나쁜 년.니가 동생이냐?"
"아싸~~고마워.이쁜 오빠^ㅇ^"
아싸~~꽁돈 생겼네!!이런 아침은 참 조은 아침이지.아.나는..동물의 왕국의 왕인!!
간사한 뱀?하이에나?기분도 좋은데 윤지랑 영화나 보러 갈까나..일단 컴퓨터를 키고
세이도키고,다모임키고,버디키고,마지막으로 세이고스톱 들어가고....초대?흐.흐.흐
넌 잘못 걸렸어.한 때 신까지 올랐었던 나를 초대하다니..(지금은 다 팔고 초보임)
아바타 하나는 끝내주네.한성준 경보령?닉네임 한번 특이하네.지 이름이 한성준인가?
아싸~~시작!!팔먹고,똥먹고!!쪽도 하고!!싹쓸에!!오광!!!..미션성공까지!!!
곱.하.기.4.배!!!2...200만원..하.하.하..ㅡㅡ;;나 오늘 미쳤나봐..ㅡㅡ;;
[야.너 나가면 죽어]
이씨~~지가 날 언제 어디서 봤다고,반말이야.반말이!!그래~~좋아-해.보자고!!너!!
오늘 파산 당하게 해 주마..남은 잔액..100만원?좋았어.넌 오늘 나 박.서.렴 한테
죽.었.어!!!!
[어서 패돌려]-나
시작!!씨~~똥을 싸고 난리야..어라?저 쉐이도 쌌네?알았어.좋았어.내가 다 먹어주지.
일단 저쉐이가 싼거 먹고!!뒷패야..맞아라 제발..잘맞아라!!...'내~~놔!'아싸!!
두개 다 먹었어!!.미.션.성.공!!곱.하.기.4.배!!청단에..오광...4..고..
[너 초보 아니지.왜 구라까고 지랄이야!]
[날 어디서 봤다고 반말까세요]-나
[너 기다려 다시 일루 다시 올꺼니까.딴 놈 받으면 너 죽는다]
[오던지 말던지]-나
그리고 저절로 게임이 stop이 되어 그 쉐이는 파산되어 홀연히 이 방을 떠났다.
딴 놈은 받던말던 그건 내 마음이지.지가 무슨 상관이냐고!!ㅡㅡ^^그때 들려온 여우
의 울음소리.
"박서렴!!"
"왜!!"
"팥빙수 사와!!"
"내가 왜!!"
"오빠가 사오라면 사올것이지..오빠가 돈 줄테니까 사와!!"
"응.알았어"
오빠한테 만원을 받아가지고 집을 나섰다.으~~따가운 햇살.내 하얀피부 다 타겠네..
나 돌 맞겠다ㅡ^ㅡ;;하얀 반바지를 입고 박스티 입고 집을 나선 나.질질 끗는 슬리퍼
소리가 일품이구나~~갑자기 울리는 내 핸드폰##나뭇가지에~~~##
"여보.."
"야!너 어디갔어!"
"누구신데..다짜고짜 반말이야!!"
"너 비키니 공주지!1"
비키니 공주?그건 또 뭐..그럼 그 아까 세이..이사람 싸이코 아니야?내 번호를 어떻
게..
"너 싸이코지!!내 번호 어떻게 알고.."
"니 등록정보에 있었다.왜? 너 빨리 들어와라.들어와서나한테 전화해라"
"아니 내가 왜?"
뚝------...ㅡㅡ;;...내가 왜 전화를 해야하냐구..내가 왜.~~아이씨-싸이코 같은
넘 돈 잘못 갖구 왔다가 이게 뭐야..완전히 새 됐네.짜증난다!!일단 팥빙수부터 사고
보자고..사고..먹고 보자.자고로 먹는게 남는거야.터벅터벅 걸어가 카페문을 열고 들
어가과일팥빙수 2을 푸장시켜주라고 했다.20분정도 뒤 팥빙수가 나왔다.이곳은 맛있
기로 유명한 데라 20분은 기본이다.맛있으니까. 참아야지..고럼고럼(ㅡㅡ)(__)(ㅡㅡ)
흐를까봐 조심히 들고 카페를 나와 집으로 향하고 있는데..누군가가 뚜벅뚜벅 걸어
오더니 내 어깨를 툭 치고 지나간다. 그 바람에 팥빙수 다 버렸다.ㅠ^ㅠ
써글놈..아까운 내 팥빙수..
"눈 뜨고 다녀"
하-진짜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진짜 웃겨 정말..
"이보세요.그쪽이 잘못 하셨잖아요."
"짜증나니까.그냥 갈길가"
그러고 돌아서는 써글놈.진짜 재수가 없으려니까 벼라별개 다 성질을 빡빡긁어놓네.
써글놈을 불러 세우려고 손을 들고 외치려고 한 순간 어느 여자가 뒤에서 빠른 걸음
으로 저벅저벅 걸어오더니 아까 그 써글놈 앞에 섰다. 그리고 써글놈의 뺨을 때렸다.
있는 힘을 다해 때린 듯 하다.아프겠다..ㅡㅡ@
"나쁜 놈..니가 어떻게 나한테 그럴수 잇어!!니가 어떻게.."
와~~대단한데.여자가 당차네..그래 저런 나쁜 놈들은 맞아야돼ㅣ.맞아두 싸.
"다 때렸냐?"
"...한성준"
"입 다 놀렸냐구"
"..너 정말..나쁜놈이구나"
"죽기싫음.꺼져.여자라고 안 봐줘"
"한성준.넌 죽을때까지 사랑이란거 모를꺼야.그렇게 저주할꺼야.내가.잘있어"
그대로 어떤여자는 가버렸고 써글놈은 우두커니 서 있었다.나쁜놈.나쁜놈.어떻게
여자를 그렇게 잔인하게 울려~~진짜 나쁜놈이네.저 써글놈.뒤에서 속으로 욕을하며
째려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써글놈이 뒤 돌아서 나를 째려보았다.뭐..뭐?..
되게 무섭네.그리고 나서 내게로 다가온다.무..무섭게 왜 이런데..ㅠ^ㅠ
지 자켓 안주머니에서 지급을 꺼내더니 만원짜리 한장을 꺼내 내바지 주머니에 넣는
다.이사람..왜 이래.
"뭐..뭐에요?"
"다음부턴 눈 뜨고 다녀"
그리고 뒤돌아서서 가버리는 써글놈.저런 싸가지가~~
"야!!싸가지!!너거기안서!!잘못했으면 죄송하다라는 말을 해야 하는거야!!"
또 우두커니 서 있다가 뒤돌아 오는 써글놈,자...잘못했어요.ㅠ^ㅠ때리지만 말아주세
요..ㅠ^ㅠ
"너..나 다시 보게되면..그땐 너 죽는다.조심해라."
또 그러고 가버리는 써글놈.. 저 놈 참..무섭게 카리쓰마 있네.ㅡㅡ;;
아 이럴때가 아니지.팥빙수.팥빙수..써글놈 또 하나..박서후 길길이 날뛰겠네.
##나뭇가지에~~##
"여보.."
"박서렴!!팥빙수 얼음 구하러 남극 갔냐!!"
"미안해..차가 막혀서.."
"걸어서 10분도 안되는 거리를 차타고 가냐.박서렴."
"이씨..기다려.금방가께"
"15내로 안 튀어오면..넌 죽어ㅡㅡ^^"
그러고 뚝 끊는 써글놈..씨~~15만에 어떻게 가~~기다리는데 20분인데...난 후다닥 달
려서 카페로 향했다.그런데 왜 아무도 없어..
"저기요!!아무도 없어요?"
그때.방 안에서 누군가가 어슬렁 어슬렁 걸어나온다.급해 죽겠는데 진짜..
"저기요.5분내로 팥빙수 2개 만들어주세요"
"지금 알바생없어요"
"급하니까 빨리요!!"
"저 알바생 아니라서 팥빙수 만드는 법을 몰라요.화장실 갔으니까 금방 올꺼에요"
"급하다니까요!!그냥 대충 만들어줘요"
"...알았어요"
그렇게 말하고 들어가버리는 어느 총각..고 총각 참 잘생겼네..^ㅇ^...
알바 이 총각으로 바뀌면 하루에 3번이라도 먹으러 올텐데..
정확히 5분뒤 포장된 팥빙수 2개가 나왔다.돈을 지불하고 나오려는데..
"저기요"
"네?"
데이트 신청인가?작업거는 것인가..
"거스름돈이요."
"아,네...ㅡㅡ;;"
씨~~김샜네.그리고 또다시 날 부르는 총각..
"저 어디서 보지 않으셨어요?"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시작 ]
$악마의유혹VS첫사랑의유혹$ 1*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