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디미토리
갑자기 급발진해서 쓰는 글
내피부가 왜 그지같냐면
어느날은 멀쩡하다가 어느날은 이마 헤어라인에 여드름 짜 지지도 않는거 남.
그거 좀 없어진다 치니까 턱에 좁쌀같은게 그지같이 나서 계속 손 대게 됨.
그러면 이제 모낭충이 또 주제도모르고 나댐
그러다가 눈치없이 코옆에 땡땡하게 붓는 여드름이 생김
그와중에 두피에 뾰루지 하나씩 남
아주 그냥 바람 잘 날이 없음 슈밤 미칭거아냐 증말 사는데 도움 안되는 여드름새귀들...
여튼 그래서 한번에 뭐가 싹 없어지지 않아서
여드름 유형이나 부위별로 족보(?)를 만들어서 컨트롤을 하려고 하는 중.
(마치 마리아쥬 뭐 그런것처럼 궁합??조합? 안맞으면 더 심해지더라)
💢 이마 좁쌀: 토너팩+랩(원씽 어성초)
-특징: 여기 나는 좁쌀은 높은 확률로 건조함임.
그래서 이때는 무조건 피부 안에 수분을 쑤셔넣는게 1순위.
콧물토너 ㄴㄴ 물토너 화장솜에 넘치게 적셔서 이마에 붙여놓고
증발하지 말라고 랩까지 붙여둠(랩 광인)
이러면 토너팩 붙여놓을 수 있는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원래 10분 붙여놓는다면 20분정도로 늘려서 붙여둠
나는 정량정법 잘 안지키고 내 쪼대로 과하게 해야 만족하는 경향이 좀 있어서...
만약 피부가 예민하지 않다면 이렇게 한번 해보는것도 나름 추천해
어성초 들어간거 올영에 몇개 있는데 나는 원씽이 제일 잘 맞았어
아무래도 다른것보다 이게 좀더 물같아서 그런건지?
흡수시키고 나서 촉촉한건도 좀더 즉각적인 느낌임.
💢 턱, 볼 모낭염: 비누팩(편운고)
-특징: 손을 제일 많이 대는 곳.
세균도 많고 기본적으로 제일 오염이 많이 되기땜에 여기는 항염 관련된거 써야하는 구간이야
편운고가 호랑이연고? 들어있는 비누팩이라 염증 빼는 역할이고
모공이랑 모낭 안을 디톡스시키는걸로 알고있음.
비누팩 10분 조짐. (원래 3분 권장인데 난 확실한게 좋아서 최소 5분, 까먹으면 10분 함)
10분까지 가면 살짝 건조한맛도 있긴 하니까 시간은 자기얼굴에 맞게 조절하는게 좋을 거야.
(나는 오래 해도 덧나는거 없고 오히려 기름기 쪽 빠지는 느낌이 갠춘해)
만약에 모낭염이 한군데 우두두 모여서 나면 거품 아예 다 덮어버리면 되는데
여기 하나. 저기 하나. 찔끔씩 나면 귀찮지만 거품 따로 손가락으로 찍어서 올려둠
아예 팩 효과 더 높이려고 랩도 한번 씌워봤었는데
본체가 거품이라 랩이 많이 움직거려서 별로였어
아 그리고 내가 헤어라인 쪽에 기름기가 많아서
그거 기름 좀 없애는 용도로도 한번씩 쓰는데 왓따야.
여기는 반쯤은 샴푸st로 씀(약간 앞머리샴푸 느낌)
알려준 토리 땡큐
💢 목+등드름: 기름제거+각질없애기(닥터브로너스, 낫포유)
-특징: 제일 기름 많이 끼는 곳!
여기는 살도 얼굴보다 훨씬 두껍고 평소에 기름에 가장 많이 쩔어있음
왜냐면 옷이랑 머리카락이 계속 덮고있거든!
(삭발이 아닌이상 숏컷도 목 경계에 머리카락이 계속 닿음)
처음엔 낫포유만 바로 썼다가 효과없어서 엥 했는데
기름기 그대로 쩔은 상태에서 써봤자 그냥 기름만 더해지는거였으.
하루이상 묵어있는 기름기를 다 걷어내고 다음 게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야 함
기름기 빼는건...쉽게말해서 ‘뽀득뽀득’ 하게 씻는건데
닥터브로너스가 물비누 형태라 그런 면에서 엄청나게 뽀득뽀득해.
특히 브러쉬로 씻으면 솜털 사이사이 낀것까지 다 닦여서 훨씬 개운함
(얼굴 세안은 뽀득한거 비추야! 얼굴은 몸피부보다 여려서 쉽게 장벽이 상함!)
그담에 낫포유 뿌리기. 근데 굳이 낫포유 아니어도
집에 살리실산 같은거 들어가있는거 있으면 그거 써도 되는데
단지 낫포유가 미스트라 등에 손 안닿는곳까지 뿌려지는게 편함
++
글고 등드름이 사실 여기서 끝나면 딱히 차도가 없고
여따가 보습을 잘해줘야 되더라
왜냐면 충분히 걷어내고 벗겨냈기 땜시!
바디로션은 내가 딱히 추천할게 없다!
집에있는거 그냥 엄청 열심히 바르면 됨! 등 귀찮다고 생략하면 안돼!
(그래도 혹시몰라 내가 쓰는거: 그린핑거 판테딘로션 이건데 애기들 쓰는용이라 가볍고 좋아)
그외 모공각화증도 있는데
이건 아직 내가 섭렵했다! 하는 느낌은 아지고
한 반쯤? 실험하고 있는 중이라 나중에 해결하게 되면 이것도 따로 방법 쪄볼게!
그럼 이만!
또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