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 시대가 도래하나니....
Shaquille O'neal이여..
Honors
1992-93 NBA All-Rookie (1st)
1993-94 NBA All-NBA (3rd)
1994-95 NBA All-NBA (2nd)
1995-96 NBA All-NBA (3rd)
1996-97 NBA All-NBA (3rd)
1997-98 NBA All-NBA (1st)
1998-99 NBA All-NBA (2nd)
1999-00 NBA All-Defense (2nd)
1999-00 NBA All-NBA (1st)
2000-01 NBA All-Defense (2nd)
2000-01 NBA All-NBA (1st)
2001-02 NBA All-NBA (1st)
2002-03 NBA All-Defense (2nd)
2002-03 NBA All-NBA (1st)
2003-04 NBA All-NBA (1st)
2004-05 NBA All-NBA (1st)
2005-06 NBA All-NBA (1st)
데뷔때부터 작년까지 단 한번도 All-NBA Team에 선정되지 못해본 적이 없으며,
98년부터는 99년 알론조 모닝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에게도 단 한번도 All-NBA First Team의 센터 자리를 빼앗겨 본 적이 없으며
스스로를 칭하길 NBA 역사상 가장 도미넌트한 선수라는
'공룡센터' 샤킬 오닐의 시대가 올해 결국 끝나는군요.
All-NBA team 선정이 발표되었습니다.
센터에 퍼스트팀 자리는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세컨팀에는 야오밍
써드팀에는 드와잇 하워드가 선정되었네요.
그래도 써드팀에는 들지 않을까...? 했었는데, 설마설마 했는데,
데뷔 이후로 한번도 깨져본적이 없던 All-NBA team 15년 연속 선정의 행진이 결국 올해로 끝납니다.
샤킬 오닐의 파란만장한 역사도 이제 종지부를 찍은 셈이죠.
06년 파이널 6차전이 끝난 후, 파이널 MVP 시상식에서
샤킬 오닐은 한사코 스턴의 손으로부터 MVP 트로피를 빼앗아 자신이 직접 드웨인 웨이드에게 전해주었습니다.
전 그 모습을 보면서, 일종의 시대의 변화를 느꼈습니다.
이제 마이클 조던 이후 NBA의 부동의 넘버 원 플레이어의 시대가 갔구나 하는게 실감이 나더군요..
이제 올해를 기점으로 샤킬 오닐은 더더욱 하락할 것이고,
리그를 주름잡던, 상대편 감독이 밤 잠 설치면서 그를 막을 작전을 짜내야만 했던, 세 네 명이 달라붙어도 한 팔에 한 명씩 매달고 무지막지한 덩크를 날리던
공룡센터의 괴력은 이제 보지 못할 것 같네요..
그리고 분명, 현재 샤킬 오닐의 위력은 저 세 명의 센터들 보다 한 수 아래입니다.
그리고, 그게 전 안타깝습니다.
조던은 98년도 우승을 한 후, 자신의 기량이 떨어져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으며 곧바로 은퇴 선언을 했습니다.
한 2년 더 있었어도 조던이라면 또다시 득점왕, 퍼스트팀, 디펜시브 퍼스트팀은 두어 번 더 할 수 있었을 테지요.
하지만 나이든 몸으로 더 있었다가는, 후에 나타난 신예스타 티맥, 코비에게 단단히 당했을 것입니다.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으며, 질 수 없었던, Unrivaled했던 마이클 조던이 누구에겐가 밀리고, 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스스로도 그것을 용납할 수 없었기에 은퇴를 결심했던 것이죠.
샤킬 오닐을 그의 데뷔때부터 지켜보면서 감탄에 경악을 금치 못했던 저로서는
샤킬은 이제 그만 은퇴했으면 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그는 괜찮은 활약을 보일 수 있는 선수입니다. 센터 기근시기이기도 하고, 그 스스로의 능력도 완전히 저문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더 있다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저 세 명에게 더욱더 호되게 당할 것이고,
그렉 오든까지 들어오는 판에, 여러가지로 체면이 말이 아닐 것 같아요.
코트를 주름잡던 공룡센터 샤킬 오닐이 새내기 젊은 센터에게 압도당하고, 자기는 15점 올릴 때 36득점 내주고, 인유어페이스 먹고, 공격자 파울 범하고, 연속 블락당하는 모습은 차마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이제 그만 물러나서,
전설 속으로 사라져 영원히
MDE로, 레전드로 기억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아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첫댓글 더 슬픈건 샼이 없음에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 이라는 ㅠ
데뷔때부터 작년까지 단 한번도 All-NBA Team에 선정되어 본 적이 없으며,,←←엄청난 오타네요;;;
격세지감..ㅋㅋ
"데뷔때부터 작년까지 단 한번도 All-NBA Team에 선정되어 본 적이 없으며".. 오닐이 들으면 슬퍼하겠네요 ㅠ_ㅠ
커억. 저런 오타를 -_- 수정했습니다.
샼이올랜도 입단할때부터 봐왔는데..은퇴할시기가 거의 임박해온 샼을보고있자니....세월이 슝슝지나감을 느끼네요...
마지막 말씀 ... 어디서 들은것 같은데 너무나도 가슴뭉클한 말 인것 같더군요. 샤크 ㅠㅠ
이형기/낙화 라는 시죠...
그래도 한해만더...라는게 팬의 마음이죠....ㅠㅠ
맞는말입니다..이번시카고를 상대하는샥의 모습을보고 가야할떄가왔다고 생각이들더군요~~~실력이안되서라긴보단 전설이되기위해서...
샥은 데뷔했던 해인 1992-93 시즌에는 All-NBA 팀에 들지 못했습니다.
에엥~~ 알아요~~ ;; ^ㅡ^; 루키퍼스트팀 선정되었죠. 저기 기록에도 나와있잖아요. 우리 그냥 데뷔때부터라고 해요. ㅋ
^^
드와이트는 아무리 생각해도 센터보단 파포에 어울릴거 같은데...아마레도 역시 오든이 와야해
샤킬오닐...이름만 들어도 무서운 선수였는데...
한해 쉰거죠... 내년에 20-10-3-3으로 부활~!! 5번째 반지와 함께 은퇴~ 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