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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국모:
찬바람불면 꼬옥 한번쯤은 생각나게하는 얼큰한 짬뽕~~~ 오늘은 커다란 대형 킹크랩을넣고 얼큰하면서 칼칼한 시원한맛에 짬뽕을 준비해봤답니다~ 추운겨울 뜨끈~뜨끈한 짬뽕 집에서 직접 정직한맛으로 만들어보시는건 어떨까요~^^
원래 얼큰~칼칼한 음식을 좋아하기도하지만,타국에 살면서도 찬바람이 살살 불어올때쯤이면 잊혀지지않고 한번씩 떠오르는음식들이 몇가지있어요~ 그~첫번째는 예전에 무교동에서 아삭~아삭 콩나물에 먹던 매콤한 낙지가 생각나고요~ 또하나는 요즘 맛집블로거이신분들이 자주 올리시던데 해산물이 그득하게 들어간 국물맛이 시원해보이는 얼큰한 짬뽕맛...특히 요즘처럼 추운날씨에는 정말 잊을수없는 그맛과향이 코끝을 스치면서 한번씩 괴롭게하는데,물론 한국장을보러 멀리 차를 달리게되는날은 한번씩 사먹기도 하지만,오늘은 집에 사다둔 크랩이 냉동실에 있었던지라~ 크랩과새우를넣고 얼큰한맛에 짬뽕을 생각난김에 끓여보기로했답니다~ 물론 집에서 만드는 짬뽕이라 사먹는 짬뽕처럼 기름지지도않고 시원한 얼큰함을더해 그맛이 더욱 끝내주는짬뽕맛을 기대해보는데... 싱싱한 재료가 들어간만큼 그맛도 아주 정직하면서 휼륭한맛을 내줄거라는 기대감을가지고 만들기로가봅니다~^^*
양배추,청경채,당근,숙주,호박,양파,버섯,대파 고운고춧가루,맛간장,다진마늘,소금...
먼저 썰어놓은 채소...양파와양배추,호박등은 오일 살짝두르고 팬에 볶습니다~이때 채소를 많이 익히시면 식감이떨어지기때문에 가볍게 투명할정도로만 볶아요~ 그런다음은 준비한 타이거새우도 채소볶았던팬에 올리고 연한 살색빛과 불향이나도록만 구워서 볶아놓은 채소와함께 접시에담아 준비해놓는데요~ 중국요리에 포인트는 무서울정도의 화력이 그맛을 더하고 보태주지만, 아무래도 가정집에선 고점이 불가능하다는게 언제나 아쉽습니다~
다음은 짬뽕육수 만들기예요~ 다시마와가쓰오육수를 내준후...거기에 고운고춧가루에 간장을섞어 얼큰한 집고추장소스를 다진마늘과함께넣고 만들어서 가쓰오 다시마육수물에 풀어주고... 준비한 크랩을통채로 넣어서 시원한 육수를 우려낸후, 끓을때 생우동면을 넣고요~우동이 적당히 익어갈무렵~볶아놓은 채소등과 새우,청경채,숙주등을넣고 시원하게 끓여주다가 마지막에 파와후추 소금으로 마무리하면 완성이랍니다~ 자~그럼 푸짐하게 담아보도록할까요~^^*
요렇게~~~크랩이 워낙에크다보니까~우동면이 제법 들어갔는데도 우동면은 크랩밑으로 가라앉아 쫄깃한식감에 맛나는 우동면발은 온데간데~잘~보이지도 않는군요~ 거기에 통통한 타이거새우도 한몫해서 더욱더 우동면은 오간데없이 보이지않치만~ 커다란 크랩밑에 우동면은 제법 많이 좌~악 깔려있다는거~~~ㅎㅎ
그리고 달달한 양배추와 골고루 들어간 채소들과 해물육수가 들어간 재료만큼에 그맛과 맛있는 향기로 정직하게 보답을해주는듯한 시원한맛!!
이것이야말로 국물맛 진한 대박짬뽕맛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들면서...
요때쯤되면, 요~시원한 얼큰함에 푸욱빠져버려 사진찍기는 요선에서 적당히 포기도해주는 센스... 그래서 요대로 시식에 바로들어가봅니다~ 자~그맛은!!??두구~두구둥둥둥~~~ 후루룩~냠냠~후루룩냠냠~~~ㅋ~요맛은요~더이상 말은 필요없고~ 그저 들어간만큼 정~직하게 맛으로 고대로 보답해준다는거~ 집에서 이정도의 맛을 낼수있다는것만으로도 저는 충분한 만족을 느꼈던 대박짬뽕맛이였다는거~ 궁물맛 하나는 정말~정말 시원하네요~ 자~정직함으로 보답해주는맛 여러분들도 함~요맛을 직접 만들어 느껴보고싶지않으세요~ 나가서 사먹는 짬뽕맛도 절대 부럽지않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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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캐롤라이나 여왕 원문보기 글쓴이: 조선의국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