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일, 수원에서 서울로 열차여행을 해봤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분당이지만 수원가는 버스를 타고 수원역에 내렸습니다. 빨리 온 것 같지만 느린 것 같더군요.(720-2, 경기고속 소속)
버스에서 내려 수원역에 도착했습니다. 버스는 건너편에서 내려주기 때문에 지하보도 상가를 거쳐야 되더군요. 한참을 쭉 걸어오니 열차 타는곳 표지판이 보이더군요. 따라가니 대합실이 나왔습니다.
사실, 수원역에 온 목적은 천안발 용산급행이나 서울급행을 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역에 도착해보니 급행이 없더군요. 아무리 뒤져봐도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지하에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10:30에 진료예약이 되어있기 때문에 늦으면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치아교정하고 있음.) 용산행 무궁화호가 있을까 하고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표를 사러 개찰구에 가서 얘기를 하니 무궁화호 열차가 없다고 그러더군요.
어쩔수 없이 급한대로 표를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보니, 뜨악!!! 새마을호였습니다. 다행이 돈이 있어서 다행이지, 없었으면 큰일날 뻔했습니다. 표를 끊고 부랴부랴 승강장에 내려갔습니다.
제가 탈 열차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승강장 내려가기 전, 찍어봤습니다.
일반열차 타는 곳의 수원역 역명판입니다. 그런데, 일반열차가 오산역도 서나요? 안양역은 서는 거 들은 것 같은데 오산역은 처음 봤습니다. 여기서 열차를 기다렸습니다.
제 뒤에는 고상홈이 있었습니다. 열차가 들어온다는 안내방송이 들리길래 봤더니 5x24 청량리 완행이 정차하고 있더군요.(급행은 안오고 완행만 오다니!!!) 이 사이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호랑 새마을호를 보내야 했습니다. (무단복사, 불펌금지!!!)
나머지는 2편에 계속...
첫댓글 무궁화호 일부가 오산역에 정차합니다. 그리고 수원-용산/서울은 새마을타면 진짜 손해인데 ㅠ 소요시간 별로 차이안나고 정차역도 비슷해서요... 안타까우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