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 시클라멘(Cyclamen persicum)
2016년 2월 24일(수), 맑음
아산 세계꽃식물원은 겨울철에 가는 것이 좋다. 한갓져서다.
식물은 온실에서 자라니 사시사철 꽃을 피우는데, 사람들은 겨울이라 그런 사정을 잘 알지
못한다. 그간 여러 번을 다녀왔는데 온실구조와 식물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점점 세련되었
다. 찬찬히 둘러보려면 3시간도 부족하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온실 식물원(면적이나
식물 종류에 있어)이 아닌가 한다.
402. 시클라멘(Cyclamen persicum)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땅속에 덩이줄기가 있고 여기에서 잎과 꽃줄기가 나온다. 잎은 길고
굵은 잎자루 끝에 달리며, 달걀 모양 또는 심장 모양이다. 겨울철에서 봄까지 흰색, 자홍색,
홍색, 담홍색 따위의 꽃이 피고 열매는 원형의 삭과(朔果)를 맺는다. 관상용으로 온상 또는
실내에서 재배한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다.
403. 시클라멘(Cyclamen persicum)
원산지인 지중해 시칠리아 섬에서는 돼지가 뿌리를 파먹는다고 돼지 빵(소브레드)이란 별명
을 가지고 있다.
404. 시클라멘(Cyclamen persicum)
선녀 중에 제일 예쁜 `시클라멘`에게 신은 꽃들에게 꽃을 피우도록 명령하는 소식을 전하는
일을 시켰다. 이렇게 반가운 소식을 전하는 일을 맡아 보았으므로 꽃들도 시클라멘을 좋아했
다. 지상에 내려올 때마다 보았던 한 목동을 사랑했지만, 목동은 그녀를 피했다. 왜 자신을
피하는지 물어보았더니, 양 떼들이 먹을 꽃과 풀을 찾아다니느라 어쩔 수 없다고 했다. 시클
라멘은 신의 명령을 어기고 들판에 꽃이 피도록 전했다.
그러나 목동이 냇물의 여신과 사랑에 빠져 시클라멘에게 거짓말을 한 사실을 알게 되자, 배
신감에 땅에 다시 내려오고 싶지 않았다. 특히 신의 명령까지 어긴 자신이 너무 싫어서 하늘
로 올라가며 선녀 옷까지 벗어서 땅으로 던져 버렸다. 이때 옷이 땅에 닿자 꽃으로 변했다.
마치 하늘로 오를 듯 나비 모습을 한 시클라멘은 선녀의 옷이 변해서 핀 꽃이다.(경북매일, 2
016.2.12.)
405. 시클라멘(Cyclamen persicum)
406. 마라고데스(Primula malacoides, 프리물라 말라코이데스)
앵초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높이 20~50㎝ 정도 자라며 원예상으로는 1, 2년초로 취급된다. 잎은 엽병이 길고 난형 또는
긴 타원상 난원형으로 길이는 6~10㎝, 기부는 심장형이다. 잎 가는 6~8개로 갈라져 있고 갈
라진 잎 가는 치아상의 거치가 있다. 꽃대는 2대 이상 여러 대가 나오며 산형화서로 핀다.
꽃의 직경은 1.5㎝되는 소륜종으로부터 3㎝ 정도 큰 대륜종도 있다. 꽃색은 다양하며 꽃잎은
파상인 것, 넓은 것, 정형인 것, 겹꽃, 반겹꽃, 홀꽃 등 다양하다. 원산지는 주로 북반구에 많
이 나며 남반구에 조금 난다. 전 세계에 약 400종이 나며 특히 티베트와 히말라야에 많이 난
다. 중국에 230종 한국에 9종이 난다.(한국화재식물도감)
407. 마라고데스(Primula malacoides, 프리물라 말라코이데스)
봄의 화분꽃의 대표종 프리물라 말라코이데스, 프리므라오브코니카 등의 원예 품종이 있지
만 모두가 꽃색은 풍부하고 선명하며 아름답고 형태도 사랑스럽다. 잎은 근생하고 선록색으
로 부드러운 풍미가 있다. 잎이 달린 채로 살릴 때는 뿌리 채 흙을 씻어서 가지류에 곁들이거
나 꽃줄기만을 따서 소품의 일종꽂이로 하면 좋다.(한국화재식물도감)
407-1. 마라고데스(Primula malacoides, 프리물라 말라코이데스)
408. 옥슬립앵초(Oxlip 앵초, Primula sieboldii)
앵초과의 여러해살이 풀. 원산지 남유럽이다. 꽃말은 첫사랑.
앵초는 그 꽃을 위에서 바라보면 꽃 모양이 벚꽃처럼 보인다고 해서 앵초(櫻草)라고 지었다.
‘앵(櫻)’은 앵두나무 또는 벚나무를 뜻한다.
409. 옥슬립앵초(Oxlip 앵초, Primula sieboldii)
410. 복주머니꽃(Pocket plant, 칼세올라리아, Calceolaria)
현삼과 한해살이 풀 또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흔히 복주머니꽃으로 불려지는 이 식물은 원산지가 칠레, 뉴질랜드 등으로 약 200여종이 분
포하고 있다. 복주머니꽃은 꽃의 형태가 슬리퍼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데서 라틴어인
'calceolus(작은 구두)’에서 이름이 붙여졌으며, 처음 꽃봉오리가 생긴 뒤에 서서히 몸체가
부풀며 부푼 모양의 꽃모양이 된다.
411. 꽃양배추(Brassica oleracea)
유럽에서 Collared Kale로서 소개되어 1926년∼1935년에 집중적으로 아름다운 잎의 계통
들이 육성되었다. 1∼2년초로 잎은 방사상으로 자라며 결구(結球)된다. 또한 잎 색과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이용된다.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에 약 40∼100종이 난다.(한국화재
식물도감)
412. 꽃양배추(Brassica oleracea)
413. 호주매화(New Zealand Tea Tree, Leptospermum scoparium)
원산지는 호주와 뉴질랜드이다. 상록관목으로 꽃이 매화를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전 세계
86종이 있다. 햇볕을 좋아하는 식물로 반그늘에서도 잘 자란다. 봄부터 이른 여름까지 꽃이
피며 개화기가 길어 원예종으로 유명하다.
뉴질랜드 마오리족은 ‘Manuka’라고 하여, 천연 약재로 사용하는데, 위염, 소화불량, 위궤양
및 위장병 등에 사용하며 특히 장염에 효과가 좋다. Tea Tree는 쿡 선장이 잎을 차로 즐겨
마시어 유래되었으며, 이 식물의 잎을 차로 마시는 이유는 장염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알려져
있다.(식물원 설명문)
414. 호주매화(New Zealand Tea Tree, Leptospermum scoparium)
415. 소철(蘇鐵, Cycas revoluta) 암꽃
소철과 상록관목. 꽃은 6~7월에 피지만 지역에 따라 일정하지 않다. 암꽃의 화서는 원줄기
끝에 둥글게 모여 달리며 원줄기에 가까운 양쪽에 3~5개의 배주가 달리고 윗부분에 황갈색
의 털 같은 것이 빽빽이 달린다.
철수(鐵樹)· 피화초(避火蕉), 풍미초(風尾蕉)라고도 한다. 중국 동남부와 일본 남부지방이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다. 제주에서는 뜰에서 자라지만 기타 지역에서는 온실이나 집안에서
가꾸는 관상수이다. 높이는 1∼4m로 원줄기는 잎자루로 덮이고 가지가 없으며 끝에서 많은
잎이 사방으로 젖혀진다. 철분을 좋아하며 쇠약할 때 철분을 주면 회복된다는 전설이 있어
소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두산백과)
첫댓글 시클라멘은 본 것 같기도 한데, 오늘 알게되네요.
확실히 아는 꽃도 있고요, 꽃양배추, 이 꽃은 식용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