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없는 나는 유독 조카들을 애정했다
우리집안 마지막 아이..
남동생의 둘째아들..
아가들은 볼때마다 신기하고,
사랑스럽고...
커갈수록 정우는 뭔가 이상했다...
신체활동은 정상인데 말이 늦었다...
놀자고 팔을 잡아 끌지도 않고..
혼자 놀았다..
동생네부부는 인정하지 못하고,
청력에 문제가 있나?
정밀검사를 하고..
말은 늦을수도 있지...
불안감을 감추며.. 시간이 흘렀고...
얼집에 보내고 나서야
다름을 인정해야했다
자폐아... 장애2급...
애써 괜챦아하는 동생네 부부앞에서
호들갑을 떨순 없었고..
아이니까.. 그저 좀 늦된 아이쯤으로
여기며 그렇게 지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고..
오늘 드뎌 졸업을 했단다
단톡방에 올려진
정우의 살인미소 짓는 모습에
왈칵 눈물이...
그동안 애쓰며 살아냈을
동생네 부부, 우리 정우...
우리의 눈으로 보지 말자고..
정우가 행복하면 되니까..
사진속 오늘처럼 웃으며 잘 지내렴...
덧붙히는 부탁의 말...
정우는 인사하라고 하면..
가서 손을 잡고 조용히..
안녕하세요~ 한다..
우리 정우같은 아이가 와서 슬며시 손을 잡아도
놀라지 말고 따뜻하게 같이 인사해 주세요~~^^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방
우리집 우영우~~
봄날
추천 1
조회 518
24.02.08 19:45
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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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알겠오요~~~~
빵긋 인사해줄께용^^
서로 빵긋~~ ^^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해요 언니~~
평범치 않은 축복을 꼭
주시리라 믿어요~~^^
아이들 외사촌이 그래요.
나도 익숙하지만 아이들과도 참 친하게지내요.
어른의 몸..
아이의 마음...
키는 이제 저보다 더 커요~~^^
고모 좋아요~~ 하는 큰아이~~^^
백만불짜리 미소ᆢ할매의 푸근한 미소를 날려줄께요~*^^*
제게도 날려주세용~~^^
새해에도 자주 글로 뵈어요 리시안님~~
우영우 그리고 굿닥터의 숀머피.
그들의 눈으로 보는 세상 소리를 배우고 있습니다.
편견없는 눈으로 보고
편견없는 입으로 말하는 그들을 보면서.
진실을 대하는 그들은
그래서 늘 웃는거 같아요.
자주 접하는 아이들이라
동네에서 마주치면
인사뿐만 아니라 대화도 한답니다.
졸업을 축하 하며,
늘 아름도운 도전을 기원합니다.
제로님~~
잘 아시는군여~^^
정우앞에서는 아무도 혼내질 못해요~
혼나는 사람 손잡고
도망~~ 하며 방으로 데려가 버려요~^^
맘 다치지 않고 평화롭길 바랄뿐~~
밝게 잘키우셨네요...웃는게 이뻐요^^
손잡아주며 하는 인사하는 따뜻한 아이네요
졸업 축하드려요^^
감사해요~
정우 학교 등교를 6년 내내
집으로 찾아와 손잡고 함께 가는
친구들이 있어요~
따뜻함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저희도 정우를 통해 알게 되었답니다~^^
가족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웃는 얼굴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미도님 감사해요~
세상 욕심도, 경쟁도 없는 웃음이니까요~~
정우는 멀미가 심해요~
토하지 않으려 입 꾹 참다
토하고 나면..
엄마 미안해요~ 를 먼저 하는
정말 이쁜아이랍니다~~^^
미소가 넘 사랑스럽네요.
매주 가던 산행길에
부부가 정우 같은 아들을 데리고
꼭 운동하러 와요.
첨에는 어색했는데
매주 보니까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했죠~
정우의 졸업 축하하고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언니~
정우 축복받아 마땅한 아이..
맞죠?
제게 주어진 복이 있다면..
뚝 떼어 정우에게로 몰빵~~ 하고 싶어용~~^^
정우의 살인 미소가
애잔한 고모의 맘을 위로한듯 하네요
그래요
정우가 행복하면 되니까요...
정우는
우리의 생각 보다 훨씬 더
행복하게 살아갈 것입니다
맞아요 봉님~~
저도 동생부부에게 꼭 하는 말이에요~
정우의 세상..
우리와는 다른 그 세상에서
정우는 우리보다 훨 행복할꺼라고..
오래 지켜보려면..
부모가 건강해야 한다고~~^^
당근이죠~
꼭 안아줄게요~~
우영우보다 더 훌륭한 정우가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ㅎㅎ 감사해요~~
특별히 감사와 행복이 넘치는
아이로 살아갈꺼에요~~^^
환하게 웃는얼굴보니 더불어 행복해
지네요. ㅎ
건강하게 씩씩하게 지금처럼
정우의 앞날에 꽃길만 가길 기도해요
그리고 가족들 진짜 박수 보내고
싶어요~~건강하게만~~^^
ㅎㅎ 저도 정우보며..
깔깔, 힐링해요~
말하기 곤란한건 표정으로 말하는 정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길~~~~
저도 그런 친구들과 일을하고있지만 가장힘든건 부모님이시죠
천진난만한 정우 밝은모습이 보기 좋아요
정우 부모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다행히 동생네 부부가
밝고 긍정적이에요~
그래서 정우의 밝음도
지켜내고 있는지도...
별하나님도 응원합니다~~^^
나의 옛 모습이 비쳐지는 것 같아요
저도 고모님이 저의 엄마 같이 생각하고 자란 것 같네요
훌륭한 고모님....
아이가 바라는 환경을 부모는 모르고
자란 아이 또한 불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한 아이 등등
그렇게 성장한 아이는 자립심이 강할 것 같네요
나처럼.....
해송님~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하심을..
축하드려요~~^^
씩씩하게 나아갈 앞길도 응원합니다~~
밝게 잘컸네요
꼭 안아주세요~
언니~
울집 식구들이 때론 대책없이 밝아요~^^
정우는 이천 왔다 갈때면
눈물바람~~
집에 돌아가면 다음에 이천갈 날에
동그라미 쳐놓는 대요~~^^
늘~ 정우의 세상은 밝았음~~~~
천사의 미소가 따로 없네요~~^^
정우도.부모님도 .그리고 고모!!^^
모두모두 응원할게요!
감사해요~~
저눔의 눈웃음~~
저정도면...
좋은 짝지도 만날수 있겠죠?^^
으니님~~ 늦은밤 왜 못주무실까..
다 잘될꺼에요~~^^
우리는 살다보면...
하늘이 무너질것 같은 일들을 만나죠~
웃으며 덤벼들자구여~
으니님의 삶도 응원해요~~^^
정우가 항상~ 앞으로도~
건강했음 좋겠어,,,
정우의 부모님도 또한
건강하길 바라네,,,,
참 특별하게 다가오는
정우의 인사법과
조카를 바라보는 봄날의
건강한 시각이 좋아여
몸은 건강하지만 마음이
장애인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정우네 가족에게 특별한
축복이 내리길 빌며~~
언니~~
언니의 공공선을 향한 성숙한 마음가짐...
닮아가고자 노력해 봅니다~~^^
내일이면 이천 온다고~
내일 이천? 하며..
열번은 물어본대요~~^^
정우의 언어엔 조사가 없어요~
단어로 심플하게~
시크한 남자에요~~^^
에구 주책없이 눈물이 핑 ㅠ
이러면 안되는건데 그쵸 ~^^
정우가 이천을 왜이리 좋아할까요
고모의 사랑이
얼마나 다정하고
따듯하면 그럴까요
나도 고모인 사람인데 반성도
하게되네요~^^
정우야!!
졸업축하해
지금처럼 건강하게 밝게
잘 자라나렴
훗날 멋진 청년으로 성숙해서
이쁜 여자친구도 만나겠네~^^
앞날의 찬란한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해!!^^
소희님~~
진심어린 따뜻한 축복...
감사해요~~
정우를 통해 따뜻한 세상을 본답니다~
다름을 특별하게,
허나 유난스럽진 않게...
조금 더 신경써주고,
격려해주는 마음들 덕에
정우는 행복할꺼에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럼요~
모두의 응원덕에
정우의 마음은 그 누구보다
행복으로 그득하답니다~~~~^^
정우야..
우리 허그하자..
앙마의 인사는 허그..
근디..
이해를 못해준다는..
오해를.. 흠 😕..
정우가 중학생되더니 마니 컸어요~
키도, 덩치도..^^
앙마님 인사는
미쿡식?^^
오해 저얼~~대 안할께용~~~^^
@봄날 굿..
전 악수도 잘해요..ㅎ
@홍앙마 ㅎㅎ 굿~~
악수와 허그..
합시다~~ 만나는 날~~^^
@봄날 넵..ㅎ
건강하게만 커다오.. 정우야~~
그런 경험 있습니다. 중학생쯤 돼 보이는 소년이 다가와서 손을 잡고 "안녕하세요?" 하던...
뭐지? 하다가 순간 알아 차리고 "그래 안녕?"웃어 줬습니다^^
ㅎㅎ 잘하셨어요~~^^
쵸코님 인상이 달콤했나봐요~
먼저 다가간걸 보니~~~
함께 사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