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기도발달장애인자기권리주장대회’ 성료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부설 경기도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지난 4일 지적장애인의 날을 맞아 ‘2024년 경기도발달장애인자기권리주장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부설 경기도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센터장 박선자)는 지난 4일 지적장애인의 날을 맞아 ‘2024년 경기도발달장애인자기권리주장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의 자기표현 능력을 향상하고 권리주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내 11개 시·군·구에서 31명의 발달장애인이 발표자로서 참가했으며 발표자를 지원하고 응원하기 위해 70여 명의 서포터즈 및 응원단이 참석했다.
대회는 개회식, 자기권리주장 발표 및 질의응답,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심사는 경기남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송남영 관장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이정주 센터장이 맡았다.
4시간에 걸친 열띤 자기권리주장 발표 끝에 대상에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푸른동산보호작업장 소요한)’ 최우수상에는 ‘서로 인정하고 배려하는 직장문화(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이혜수)’ 우수상에는 ‘발달장애인도 근로시간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해주세요(성남시한마음복지관 김선준)’이 선정됐다.
특히 대상을 받은 소요한 씨는 장애인도 사회의 동등한 주체로서 사회활동에 참여할 권리와 자기를 보호할 권리가 있다는 내용을 담아 자립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과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대상 수상자인 소요한 씨의 권리주장을 지원한 김숙진 푸른동산보호작업장 사회복지사에게 서포터즈상이 수여됐다.
한편 경기도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대회 수상자들이 오는 9월 25일 전라도 광주에서 개최되는 전국발달장애인자기권리주장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권리주장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