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중앙경찰학교는 남원에"...영호남 6개 시도 한목소리
남원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대상 부지 1차 공모에서 영호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가운데 대구시를 비롯한 영호남 6개 시도가 남원 유치를 강력히 주장하며 힘을 보탰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최경식 남원시장은 대구시청을 방문해 홍준표 대구시장과 함께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달 30일 광주·전남·전북·경북·경남 등 영호남 5개 시도지사가 함께 공동 성명을 내면서 영호남 6개 시도가 남원 유치에 한 목소리를 내게 됐다.
이날 홍 시장은 "남원은 경찰 인력 양성과 교육을 위한 자연환경과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입지"라며 "후보지로 선정된 충청권에는 경찰학교뿐만 아니라 경찰인재개발원, 국립경찰병원 등 경찰 시설이 편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호남 상생 발전의 기폭제로 국가균형발전의 본보기 차원에서도 제2중앙경찰학교는 반드시 남원에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식 시장은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에 힘을 실어준 홍준표 시장님 등 6개 영호남 시도지사님들께 감사하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남원시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찰청은 후보지 실사 등 2차 평가를 거쳐 연내 최종 건립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출처/전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