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새벽에 제 방 침대에서 웹툰을 보고 있었어요 근데 이제 막 거실에서 주무신 엄마께서 신음 소리를 크게 내시더라구요 저는 처음에는 잠꼬대인가 싶어서 웹툰을 마저 보고 있었습니다 근데 갈수록 신음소리를 더 크게 내셔서 제가 엄마를 깨우러 갔는데요 엄마를 깨우면 깨울때 마다 깜짝 놀라셔서.. 그냥 가만히 엄마 얼굴에 제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 댔는데요 그러자 엄마께서 금방 깨셨습니다 엄마가 일어나시자마자 옆에 귀신이 있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얘기를 들어보니 귀신이 엄마 바로 옆에서 엄마를 쳐다보며 엄마의 얼굴을 탐내고 있었고 두 손으로 엄마의 얼굴을 만졌다고 합니다 엄마의 발도 옆에 자고있는 동생한테 끌었다구 하더라구요.. 그러다 중간에 제가 깨워 엄마께서 가위에 풀리셨다구 합니다 저는 얘기를 듣고 부엌에서 소금을 가져와 엄마 옆 현관문 등등 소금을 뿌렸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제가 살고 있는 집이 좋지 않은 집 같아요.. 제 방 바로 앞에는 부엌이 있습니다 저는 잘 때 마다 방 문을 열어두고 잠을 자는데요 새벽에 폰을 할 때 마다 자꾸 부엌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는 겁니다 그래서 몇번 쳐다봤지만 제가 잘 못 느낀건가 하구.. 다시 폰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또 기이한 일이 얼마 전에 일어났는데요 가족들이 저를 두고 공항에 계시는 외할머니를 저희 집으로 모시러 갈려구 공항에 갔습니다 저는 밖이 너무 추워서 집에 남아있기로 했어요 외할머니 께서는 비행기를 놓치셔서 예정 시간보다 늦게 한국에 오셔서 집에 저 혼자 있는 시간도 길어져 갔습니다 새벽에 엄마께 전화를 하니.. 운전 하시는 아빠께서 너무 피곤하셔서 공항 주차장에서 자고 있으니 저 먼저 집에서 자라고 하셨어요 저는 알겠다하고 벽에 제 얼굴을 마주보고 침대에 누웠습니다 하지만 잠이 계속 오지않아 눈을 떴는데 눈을 뜨자마자 어떤 물체가 제 방 앞을 지나가는게 제 방 벽에 그림자로 나타다더라구여....ㅜㅠㅠ 저희 집 구조상 부엌에 전등을 키고 제 방은 전등을 끈 상태로 부엌에 있는 사람이 제 방 앞을 지나가지 않는 이상 생길수가 없는 그림자 입니다 그 말은 즉 누군가 제 방 앞을 지나갔다는 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너무 무서워 너무 졸리지만 가족이 오기를 계속 기다렸고 30분 뒤 가족이 와 편안히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