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CES 2024에서 진공관 오디오에 투명 OLED 디스플레이(패널)를 탑재한 올인원 오디오 '듀크박스(DukeBox)'를 혁신 제품으로 공개한다고 한다. 헌데, 본질인 음질에 대한 내용은 없고, 단순히 투명 OLED 디스플레이(패널)를 달았다는 이유만으로 혁신제품으로 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 우선 진공관 오디오는, 그동안 일부 특수 매니아들의 향수 때문에, 제한적으로나 생산이 되어(해외 일부 국가), 가격이 비싸 고급오디오로 불리는 것이지, 음질이 좋아서 고급오디오는 아니라고 본다. 또한 LG전자가 그동안 Hi-Fi 음향기기는 물론, AV리시버조차 생산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LG전자의 진공관 오디오 자체(음질)에 대한 신뢰성도 없다. 또한 음향 기기에서 투명 OLED 디스플레이(패널)가 할 수 있는 기능도 거의 없어, 이런 음향기기에 굳이 비싼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내장할 이유와 명분도 찾기 힘들어, 실효성도 없을 것으로 보여, 이번 LG전자의 진공관 오디오는, OLED에 대한 단순 홍보 효과를 노린 공개로 보인다. 설사 이번 진공관 오디오가 상용화 된다고 해도, 비싼 가격으로 실 구매자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이러한 퇴조 물에 단순 디스플레이 하나를 달아서 혁신 제품이라고 우기기보다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진짜 혁신 제품을 선보였으면 한다. 기술의 LG는 정녕 옛말이 되어 가는 것일까?
끝으로 LG가 그동안 OLED관련 혁신 제품으로 내세웠던 제품에 대해 짚어본 글이다. (클릭)세계 최초(?) LG롤러블폰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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