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지금까지 보급품과 연료 생산에 대해서 설명 드렸다면은 지금부터는 어떤식으로 각 부대에 전달되는지를 설명 드릴껍니다.
* 보급이 뭔지 귀찮아! 너무 어려워 HOI2처럼 간단하게 하면 안되나?
이런 분들을 위한 해결책이 있습니다.
=> 
위 그림과 같이 "게임 모드" 를 보통에서 아케이드로 바꾸세요
아케이드로 바꾸신 분들은 지금부터 제가 설명드릴 내용을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ps.
아케이드 모드로 플레이시 포위된 병력들도 보급을 받기때문에 패널티를 받지않아 포위 섬멸전이 조금 힘들어 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기본 개념
보급창 (Supply Depots)
보급에 필요한 물자가 자동으로 축적되는 물리적인 장소.
- 보급품(supply)은 보급망(supply network)을 통해서 축적되거나 군부대에 할당된다.
- 모든 국가의 주요 보급창(primary supply depot)은 수도에 위치한다.
- 수도에서 육상으로 이동할 수 없는 영토에 항구가 있으면 보급창이 설정된다.
보급망(Supply Network)
- 보급품 생산시설 중 보급창에서 가장 가까운 순서대로 보급요청을 받는다.
- 보급요청 받은 곳이 추가로 필요한 보급품을 제공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인접한 다음 지역에 보급을 요청한다.
- 한곳에서 보급 요청을 전부 만족시킬 수 없다면 여러 지역에서 보급품을 제공한다.
- 보급창에서 주둔지까지의 모든 중간지점에서는 개략적인 양을 산정해서 보급품을 전방으로 추진한다.
- 보급품은 1일당 1프로빈스씩 이동한다.
보급품 처리량(Supply Throughput)
보급망을 구성하는 한 프로빈스를 통과하는 보급품의 양. 다음의 요소들이 보급품의 분배량을 결정한다.
- 인프라(Infrastructure) : 한 지역의 보급품 처리량은 해당 지역의 인프라 수준에 기초해서 결정된다.
- 보급비용(Supply Tax) : 보급품을 한칸 이동시킬 때마다 0.1씩 추가된다. 보급품 수송기술(supply transportation)로 감소시킬 수 있다.
- 항구 규모(Port Size) : 해외에 보급품을 수송할 때에는 항구의 규모가 보급품의 소모량을 결정한다. 항구 1레벨당 보급품을 4씩 수송할 수 있다.
- 공항 규모(Airport Size) : 레벨 당 공군 4개 부대를 유지할 수 있다.
- 반군 활동 (Partisan Activity) : 반군이 발생하면 보급선이 차단 됨으로써 전체 처리량이 극단적으로 소모될 수 있다.
출처 : 아르미셸님의 보급설명 (http://cafe.daum.net/Europa/37jk/11399)
자 지금부터의 설명은 저도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라 영어원문도 첨부합니다.
Supply Network
The game has one principle supply network method used for transporting supplies on land and overseas:
- All units draw supply by requesting it from the province they are located in.
- Each province starting from the unit's location leading back to the supply stockpile it is listed as being "supplied from" will request supplies from the province next in line and never cross itself.
- Every request to a province for supply includes a supply transfer cost that can be effected by revoltrisk if the land is occupied/annexed.
- If one adjacent province cannot meet the total supply need, multiple adjacent provinces may be used but never beyond a 90 degree arc in the direction of a stockpile.
- Each province between the requestor and a supply source will carry the request for supplies backward, aggregating other supply requests as appropriate.
- Supply moves one province per day. There are times when the supply units are recieving never came from a stockpile. Ports recieve fresh supply each day in most cases for a landmass, but this supply transfer can stop if the port has achieved reserve levels (30-days FTM/15-TFH).
출처 : http://www.hoi3wiki.com/Logistics_reference
1. 모든 유닛은 해당 유닛이 있는 지역에서 필요한 만큼 보급을 받습니다.
2. 각 지역은 유닛이 존재하는 지역부터 보급창(supply dept)까지 나열된 다음 지역으로 보급 요청을 합니다.
3. 각 지역의 보급 요청에는 보급 운송 으로 인한 손실비용이 포함됩니다 (점령 혹은 합병한 지역의 반란도에 대한 위험부담도 포함)
4. 인접한 한 곳의 보급량이 총 수요에 모자르다면, 해당 지역에서 보급창(stockpile) 방향의 90도 이내의 인접한 다른 여러지역으로 보급요청을 하게 됩니다.
5. 요청지와 보급창(supply source)까지에 위치한 각각의 지역은 다른 지역의 요청분까지 합해서 보급을 요청 및 이동 시킵니다.
6. 보급은 1일단 1지역(province)를 이동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대륙에 위치한 항구는 매일 보급물자를 지원받지만 일정 수준의 보급물자가 차게 되면 이 보급물자 전송은 정지합니다 (FTM : 30일치 , THF : 15일치)
ps. 제가 공대생 출신인지라 영어와 국어수준이 떨어집니다. 번역 잘하시는분 번역 좀..
자 그럼 위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 실제 게임에서 실험을 해보겠습니다.
1. 기본적으로 맵은 보급맵으로 선택했습니다.
2. 나중에 설명할테지만 검은부분은 보급품이 없는 지역입니다. 초록색과 푸른색은 존재하는 곳이구요 (나중에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3. 실험은 베를린에서 공수부대를 탑제시켜서 지역내에 보급이 없는 스트라부르크로 강하 시키겠습니다.

일단 11월 3일 18:00시에 공수부대를 수송기에 탑제시켜서 공수명령을 내리겠습니다. (약 1일 후에 공수시키겠지요)

만 하루가 지난 11월 4일 18:00시에 수송기가 날아가는게 보입니다. (스트라부르크가 검은색이니 보급은 0이겠지요)

11월 4일 21:00시에 강하 완료 입니다. 오른쪽에 빨간 네모 안에 보시면 "지역 보급 : 12.36" 으로 표기된게 보이실 껍니다.

앞서 설명드린 공수부대의 보급툴팁 모습입니다. 약 일주일치 보급물자를 들고 뛰어내린거 같습니다.

11월 5일 00:00시입니다. 보급생산량과 보급은 매일 00시가 기준입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보급기지로 보급요청을 할껍니다. 일열로 쭉 요청하겠지요
오른쪽 빨간네모 안에 보시면 "보급기지 : Berlin (15 nodes away) "라고 표기 되어있는데요
스트라부르크의 보급창은 베를린이고 15거리 떨어져있습니다. 보급은 1일에 1지역 이동입니다.

공수부대 보급툴팁을 보면 1일이 지났으니 1.76을 소비했을 껍니다. 12.36-1.76 = 10.60 (지역내 남은 보급물자) 가 남습니다.

11월 6일 00:00시입니다. 자 빨간 원에 보시면 뮌헨인데요. 색이 갈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여기서 솔직히 오른쪽에 파란지역도 있는데도 보급 요청지에서 보급창(베를린)쪽으로 90도 이내에만 보급이 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뮌헨의 지역 보급이 0에서 2.37로 바뀌었습니다.
스트라부르크는 1일치를 더 소비해서 10.60 - 1.76 - 0.01 = 8.83 (0.01 이 부족한데 뭔가 반올림이 있나봅니다..)

11월 7일 00:00시입니다. 갈색 지역이 더 생겼습니다.


뮌헨의 2.37이 Karlsruhe로 옮겨진거 같습니다
스트라부르크는 1일치를 더 소모해서 8.83 - 1.76 - 0.01 = 7.06 남았습니다.

11월 8일 00:00시입니다. 갈색 지역이 한칸 더 생겼지요. 곧 스트라부르크에 보급이 도달할꺼 같습니다.



당연히 한칸씩 옆으로 옮겨졌구요
스트라부르크는 1일치를 더 소모해서 7.06 - 1.76 = 5.30 남았습니다.

대망의 11월 9일 00:00시입니다.
이전의 베를린이 5.30 + 2.33 - 1.76 = 5.85 (실제로는 5.84)

11월 10일 00:00시입니다. 7.57이 되었습니다. 보급품이 얼마까지 모이는지 한번 볼까요

이젠 10일정도 건너뛰어서 11월 20일 00:00시입니다. 꾸준히 보급 되어서 24.59지 모였습니다.
(24.59/1.76 = 약 14일치 )

11월 21일 07:00시입니다. 위의 스샷과 급 바뀐게 있습니다. 오른쪽 아래 툴팁에 보시면
Required Daily Supply가 3.55내지 3.53이었는데요. 지금은 1.80 다음일은 1.76으로 바뀝니다.
즉 TFH에서는 그 지역내에 약 15일치정도 보급품이 차고나면 1일 소모치만 요구하게 됩니다.
FTM이전에는 30일치 정도입니다.
이건 포위되었을시 30일 정도 보급없이 버틸수 있단 말과 같습니다.
즉 각 부대는 TFH에서는 15일치 / FTM 이전에서는 30일치의 보급품을 들고 다닙니다.
첫댓글 아케이드 모드로 플레이시 포위된 병력들도 보급을 받기때문에 패널티를 받지않아 포위 섬멸전이 조금 힘들어 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잘 적으셨네요. 굿굿
굿굿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