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는 어떤 말이나 글을 쓰는 사람이 의도하지 않고 하는 틀린 판단을 뜻합니다. 즉 실수한다는 뜻으로 fallacy라 하며 이것은 의도적인 속임수(fraud)나 거짓말(lie)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오류란 넓게는 이치에 어긋난 생각이나 진리에 대립되는 말을 말하며, 좁게는 바르지 못한 논리적 과정이나 믿을 수 없는 추리를 말합니다. 주로 추론이나 논증을 하는 과정에서 잘못이 나타납니다. 옳은 것처럼 보이지만 검토해보면 옳지 않은 논증의 형태인 궤변(paradox)도 오류에 속합니다.
오류는 착오의 과정이며, 지각능력과 정보처리능력의 한계에 따라 사람은 오류를 범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그 오류를 인지하여 실수를 인정하고 고치는 자세를 보일 때는 문제가 없으나 끝까지 자신이 옳다고 우긴다면 그때부터는 사기(Fraud)가 됩니다.
그럼 유형별로 기독교인들이 저지르는 오류의 예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오류는 형식적인 오류와 비형식적인 오류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형식적 오류는 추리형식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추리규칙을 어긴 논리적 오류이며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ㅇ 순환논리(tautology) :결론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전제로 제시하는 오류, 즉 존재하지 않는 전제로부터 결론을 도출하려는 시도, 결론을 표현만 바꾸어 전제로 내세우는 것이며 이 경우 문장의 논리적 내용을 가려낼 줄 모르면 오류를 발견하지 못하게 됨
성경은 정확무오하다. 왜냐하면 디모데후서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으로...’라고 나오기 때문이다.
하나님에게는 원인이 있을 수 없다.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하는 분이기 때문이다.
ㅇ 자기모순 : 전제가 모순을 내포하고 있는 논증, 결국 과정과 결론의 참이 보장될 수 없음(T*T=T, T*F=F, F*T=F, F*F=F)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또한 선하신 분이다.(전지전능하여 악, 고통을 만들었다면 선하지 못하고, 선하신 분이라 악을 만들지 않았으나 이를 없애지 못했다면 전지전능하지 못하다)
자기모순에서 벗어나는 진술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선악을 초월하신(선악에 구애되지 않는) 분이다
하지만 바이블을 보면 전지전능함과는 거리가 멀다.
ㅇ 전건부정 : 서술 ‘p이면 q이다’에서 전건인 p를 부정하여 후건을 부정하는 결론을 도출(p→q, ∼p, ∴∼q)
성경은 문학과 미술, 음악에 자주 인용되었고, 찬란한 작품이 많이 남아 있다. 만약 성경이 없었다면 문학과 예술은 지금처럼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로 공인된 이후 로마는 타락에서 벗어났으며, 유럽의 야만인들도 문화와 문명을 가지게 되었다. 만약 그때 기독교가 사장되었다면 지금의 유럽문화는 상상할 수 없다.
기독교가 아니었다면 세상은 더 발전했을지도 모른다
ㅇ 후건긍정 : 전건이 충분조건이기는 하지만 필요조건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필요충분조건으로 착각/주장한 경우, 즉 쌍조건문으로 착각한 경우(p→q, q, ∴p)
기독교는 자정 기능과 노력과 의지가 있다. 기독교인 중에도 교회의 부정과 비리를 고발하고 정화하려는 사람이 많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언젠가 완전히 정화되어 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ㅇ 선언지긍정 : 포괄적 의미의 ‘또는’(OR)과 배타적 의미의 ‘또는’(EOR)을 혼동한 결과(p∨q, p, ∴∼q)
그는 크리스챤이거나 뺄갱이일 것이다. 그런데 그는 크리스챤이다. 따라서 그는 뺄갱이가 아니다.
성경말씀에 충실한 자는 범죄자가 될 가능성이 낮다. 그는 독실한 신자이다. 그러므로 그가 범죄를 저질렀을 리 없다.
다음은 비형식적 오류들입니다. 형식적인 오류는 좀 배웠다고 자처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일어나는 반면에 비형식적 오류는 무식한 인간들이 자주 저지릅니다.
ㅇ 심리적 오류 : 감성, 동정, 공포, 증오, 사랑 등 심리적 요인이 인과적으로 사실판단을 일으키는 주관적 오류
- 동정에 호소 : 동정이나 연민 때문에 어떤 논지를 수용
그 목사님은 더 많은 사람들을 주님의 품으로 돌리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의 벽은 높았습니다. 교회가 사채업자들의 손에 넘어가게 생겼기에 그 분은 어쩔 수 없이 남을 속였던 것입니다.
- 위력에 호소 : 공포, 위험, 공갈, 협박, 근심, 걱정, 불안 등의 요인으로 논지를 수용. 단, 사실의 전달은 해당 없음(담배의 경고문, 전기담장표시, 개조심 등)
지옥의 형벌이 두렵지 않으십니까? 예수 믿으십시오.
- 유머에 호소 :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의 재치를 느끼게 하고, 오류를 자각하지 못하게 함.
성경책이 왜 어렵냐구요? 아, 신자들이 모르는 것을 묻기도 하고 해야 우리 성직자들이 권위도 서고 그렇잖습니까? 하하하
- 부적합한 권위에 호소 : 광고에 제품의 성격과 관계없는 권위자를 채용하는 것처럼, 특정분야의 전문가나 권위자를 다른 분야에 오용 경우 또는 잘못된 격언을 동원하는 등 주장을 논증함에 있어 부적합한 근거나 권위자를 동원하는 것
그랜드 캐년은 수 천만년이 아니라 노아의 홍수때 단 몇 달만에 형성된 것이다. (지금은 쫓겨난 카이스트의 물리학 교수가 지질학적으로 씨부린 개소리... 차라리 코털 폴 버년이 도끼로 판 것이라고 하는게 더 그럴 듯 하다)
- 대중에 호소 : 대중의 편견, 감정, 군중심리에 호소, 또는 많은 사람이 주장을 받아들인다는 이유로 그 주장에 대한 동의를 요구/권유
세상에서 신자가 가장 많은 것이 기독교이다. 이것만 봐도 기독교가 가장 진리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편견에 의한 오류
가톨릭은 종교재판, 마녀사냥으로 대변되는 무서운 종교이며, 이슬람은 한손엔 코란, 한손에는 칼로써 지금의 제국을 이룬 무서운 종교다.
- 피장파장의 오류 : 분명히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묶어서 비난/동의하는 것
안티들은 상대적인 절대성이 이성의 정당성을 구하지도 못하면서 기독교를 비판한다. → 안티들은 이성, 논리의 절대성을 확보하지도 못하면서 (절대적 진리인)기독교를 비판하는 오류를 범한다 (커~ 역쉬 이명신이여)
왜 기독교인의 범죄만 가지구 그러십니까? 다른 종교인도 범죄를 저지르며 무종교인들의 범죄가 더 많지 않습니까? (물론 누구나 죄를 저지를 수는 있다. 문제는 종교를 빙자하여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지 않는 자들이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ㅇ 자료의 오류 : 자료나 상황에 대해 과대평가 또는 과소평가하거나, 그릇된 판단으로 틀린 결론도출
- 성급한 일반화 : 불충분하고 부적절한 자료로써 일반적인 결론을 도출하거나, 제한된 정보, 부적합한 증거(데이타), 대표성이 없는 사례를 일반화하는 경우
종교인의 범죄는 무종교인보다 발생빈도가 낮으므로 종교는 사람을 도덕적으로 만들고 있음에 틀림없다.
일부 종교인이나 성직자가 범죄를 저지른 것일 뿐인데 그걸 가지고 기독교 전체를 매도하지 마십시오.(이런 식으로 안티들에게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지 말라고 역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기독교가 일부 종교인의 범죄로 인해 매도당한 것이 아니다. 그런 범죄가 일어나면 안 되는 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데다가, 일부 교리는 아예 반사회적이고, 또한 그것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 교인들이기 때문에 기독교가 매도당하는 것이다)
- 잘못된 유비추리 : 관련 없는 사례들에게서 공통점을 찾아 일반화함
기독교인 가운데 십일조도 하지 않는 신자가 많습니다. 최하 수준의 공산주의자도 모든 사유재산을 포기합니다. 그러므로 십일조도 하지 않는 기독교인은 공산주의자보다 못한 0점 이하의 크리스챤입니다.
- 흑백사고의 오류 : 어떤 사안의 결과가 여러가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가지만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잘못된 결과를 야기하는 오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는 사탄을 믿는 자이다.
이성의 정당함을 절대적으로 증거하지 못함이 하나님과 성경의 상대적 절대성을 정당함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지요.(이성적인 생각은 절대적이지 않으니 믿음(하나님과 성경으로 대표되는)이 절대적이며 정당하다...? 역쉬 이명신이여)
- 복합질문 : 반대할 수 없는 결과를 야기시키는 질문
목사가 신자에게 “이제 주님을 영접하였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신자가 예전에는 주님을 영접하지 않았다는 전제를 목사가 깐 것이고, 신자는 어떤 대답을 해도 그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 무지의 오류 : 어떤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을 밝힐 수 없어 참이라고 판정하는 오류, 또는 참이라는 것을 밝히지 못하여 거짓이라고 하는 오류
신, 창조주, 천국이나 지옥이 없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으므로 실존을 인정해야 한다.
- 원인오판 : 원인과 관계없는 결과를 도출하는 오류
십일조를 꼬박꼬박 하고, 합격기원 헌금도 하고, 또 기도를 열심히 했더니 우리 아들이 서울대에 합격했습니다. 둘째는 아직 공부를 못하지만 우리가족 모두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면 서울대에 합격할 것입니다.
잘 사는 나라,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들은 대부분 기독교 국가이다. 이것만 봐도 기독교가 다른 종교보다 우월하다고 할 수 있다.
(’과거에 기독교 국가였기 때문’이라 하면 오류가 아님. 기독교 국가였다가 기독교에 환멸을 느끼고 과학기술을 발전시켰기 때문에 잘 살게 된 경향이 크니까)
- 분할의 오류 : 조직, 공동체의 성격으로 각 개체의 성격을 정의하는 오류
성남 일화팀엔 모두 통일교 아니면 무종교인 선수만 있다.
ㅇ 언어적 오류
- 애매성의 오류 : 단어나 표현이 복합적인 의미를 가지는 경우 한 문맥에서 용도가 다른데도 이를 같은 의미로 해석
모든 죄인은 감옥에 가야 한다. 인간은 모두 죄인이다. 고로 인간은 모두 감옥에 가야 한다.
전혀 종교적인 목적이 없을 수 있다고 항변할 수 있으나, 은연 중에 '붉은악마' 응원단이 '악마'적 요소를 응원 속으로 개입시키고 있는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정의에 의한 존재강요
지옥은 땅 속에 있는 감옥이란 뜻으로 실재 땅 속에 있다.
- 범주의 오류 : 다른 범주의 말들을 같은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사용하는 오류
공기를 볼 수 없지만 느낄 수 있듯이 하나님의 사랑도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느낄 수 있습니다.
(공기는 실체이나 사랑은 관념임)
첫댓글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글입니다.
와~~~~!!! 환장하겠군.......화도 안 나고, 웃음도 안 난다...기가 막힌다...기가 막혀
논리적 글앞에 오직 맹신의 믿음으로 맞서기란 힘들쥐~
님들의 전술은 이제 바닥이 났소. 논리, 이성, 맹신 또 뭐가 있소.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글에는 맹신으로 몰아 붙이는 특기, 이젠 안통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