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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정희 대표가 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야권연대에 이정희 대표가 경선에서 승리하도록 민주당이 적극 돕겠다는 암묵적 합의내지는 이면 계약 같은 것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수많은 훌륭한 정치인들이 김부겸의원은 대구로, 정동영 의원은 강남을로, 천정배 의원은 송파로 적진으로 뛰어 들어 몸소 자기희생의 본을 보여주고 계신다.
그런데 이정희 대표는 뭔가? 가장 당선이 확실한 지역에 와서는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이른바 알박기씩 지역구를 선택했다. 공당의 대표씩이나 되는 사람이 진보의 아이콘이라면서 이런 최소한 자기 힘으로 당선을 만들어 가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는 사람이 과연 야권연대를 하면서 이런 제안을 안했을리가 없다.
보나 마나 처음부터 그럼 관악을 본인(이정희)에게 달라고 했을것이고 한명숙씨는 현역의원이 있는 곳이라 어렵다고 했을 것이다. 그래서 결렬 되었고, 그랬더니 꺼내든 꼼수가 경선이다.
그럼 경선으로 구색을 맞출테니 이기게 도와달라 그럼 한명숙 대표는 힘써 보겠다. 이런 상황이 뻔히 그려진다. 그래서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조차 이정희 지지하라는 말들이 나오고, 애시당초 공정한 경선이 아닌 것이 분명해 보였다. 그리고 결국 최근의 이런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이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고 만것이다. 진짜 최고의 방법은 보좌관들이 실수했지만 결국 자신이 책임지고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그러나 야권연대는 예정대로 확고히 가겠다 이런 발언 한번 하면 이정희 대표는 진짜 역시 뭔가 다르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그런 정치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노무현 전대통령이 괜히 편안한 종로구를 버리고 한나라당의 텃밭 부산으로 내려가신게 아니다. 이정희 대표에게 노전대통령을 본받으라는 말은 하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본받지도 못할거고 범접하기도 쉽지 않을테니 말이다. 그러나 그런 분의 1/10정도는 할수 있지 않은가? 그것도 그렇게 어려운 것일까?
한번의 손쉬운 당선보다는 좀더 거시적으로 미래를 바라보는 눈으로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도 과감하게 할줄 아는 정치인이었으면 좋겠다.
첫댓글 이해찬을 욕해라. 그 놈 작품이니
거듭나면 4-5%지지율이 얼마나 올라갈까 사퇴하면 붕신인거지 더이상 내려갈래도 내려갈수 없는 지지율인데 그냥 혼자서 감당해야지 덕분에 민주당 까는 기사가 확줄었네 박영선 사퇴도 묻히고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