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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큰불, 대다수 어시장 횟집 정상 영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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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이 최근 큰 불로 상당수 좌판과 점포 횟집이 전소된 가운데 이번 화재를 피한 종합어시장 점포와 일반 횟집 등은 정상 영업하며 손님을 맞고 있다. 지난 18일 새벽1시 36분께 소래포구 재래어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2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새벽 시간대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어시장 내 좌판 200여 개와 상점 20곳이 타는 등 소방서 추산 6억 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래포구 재래어시장은 4개동(가·나·다·라)에 좌판 332개, 점포 41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 화재에서 어시장 안쪽 좌판 220여개, 점포 20여개가 불에 탔다. 19일 남동구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재래시장 내 수산물판매 50개소를 비롯해 소래젓갈 27개소, 상가지역 일반횟집 50개소, 기타 30개소와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상가 점포 400여개소는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들은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게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으나 소래포구 전체 횟집이 영업을 중단 한 것으로 잘못 알려질까봐 우려된다"며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점포와 상가에서는 정상영업을 하며 고객들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관할 구 관계자도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손님들이 늘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화재가 발생하여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상가에서는 정상영업을 하고 있으니 방문객들의 혼란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화재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대책본부를 가동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시장 '가' 구역 인근 변압기에서 시작된 불이 천장으로 옮겨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이날 오전부터 화재현장에서 2차 합동 감식과 함께 최초 발화점으로 추정되는 좌판 인근의 전선들을 수거해 분석작업을 벌였다. 정부는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에 신속한 사고 수습과 복구가 이뤄질수 있도록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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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나마 인명피해는 없었으니 천만다행이네요.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자나깨나 불조심...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