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색은 실제 대화이고
붉은색은 서로의 속마음을 표현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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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장소 : 돌~하우스
나 : 오 베리 마간다 (그냥 봐줄만하다)
바바에 : (이젠 그 소리도 지겹다. 작작해라) 오~ 진짜 나 이뽀? 오빠도 잘 생겼어
나 : (이녀석 미쳤나 보다)
잠시 대화를 나눈다...
나 : 고향이 어디야? (앙헬레스가 고향인 애들이 제일 진상이다)
바바에 : 응 나 여기야. 빰빵가_앙헬레스
허거덩~~ ㅠ.ㅜ
잠시 침묵이 흐른다.
나 : 그럼 조퇴 후에 집에 일찍가야겠네? 가족이랑 함께 살아? (100% 짧은 조퇴다 ㅠ.ㅜ)
바바에 : 응 나 4시까지 들어가야 해 (쉬팍 이새끼도 긴 조퇴 원하는구나... 어떻게 꼬시지?)
나 : (친구들이랑 술 처먹을때는 몇일씩도 안들어가는것이 어디서 구라를~)
나 : 그렇구나... 그럼 할 수 없지. 이해할 수 있어
바바에 : (이게 뭔소리여, 조퇴를 하겠다는거야 말겠다는거야? 졸 애매하게 이야기 하네)
다시 침묵이 흐른다...
나 : 그럼 나랑은 요기서 LD만 마시고 나중에 인연되면 또 보지 뭐 ^^ (쓰~벌 이미 LD 2잔 날렸다)
바바에 : 아쉽지만 할 수 없지... 근데 진짜 아쉽다 오빠... 그냥 같이 가면 안되? 담에는 내가 꼭
아침까지 함께 할께. 오늘은 정말 일찍 들어가야해.
바바에 : (젠장 이미 황금 타임 지났다. 떨거지들만 들어온다. 시간 겐세이나 하는 쓸모없는 게스트)
나 : (단기 관광객에게 다음은 없다)
나 : 근데 나 한국에서 혼자 살아서 그런지_ 혼자 있는거 진짜 싫어해. 하지만 너의 상황은 100% 이해해
바바에 : 오빠 앙~ 앙~(시퐉 잡아야 한다. 주변에 죄다 할아버지다)
나 : 그럼... 5분의 시간을 줄테니 다시 생각해봐. 나랑 같이 있으면 절대 후회 안할껄?
(물론 근거 없는 자신감이다 ㅋㅋ)
바바에 생각 중이다...
바바에 : 그럼 오빠 5시까지 있을께 (3시쯤 잠들면 도망가야지 ㅋㅋㅋ)
나 : 난 협상은 안하지롱 (어디서 잔머리를)... 그냥 다음에 보자 _ (도시락한테 얼렁 문자질 해야지)
바바에 다시 생각 중이다...
바바에 : 진짜 후회 안하게 해줄거야? (팁 조금 주기만 해봐라)
나 : 물론 난 최선을 다할거야. 판단은 너가 알아서 하면 되지 ^ ^
(짧은 방필동안 최선을 안 다하기도 힘들다. 물론 바바에가 진상 안 피운다는 전제하에)
바바에 : 알았어... 그럼 같이 가자 (아 무슨 꼼수를 써야 하는데~ 친척이 아프다고 할까?)
※ 이후 소주한잔 같이하고 좋은 밤 보냈습니다. 착한녀석이라 꼼수는 안쓰더군요. 실제 바바에들이 저런 생각 많이 하겠죠?
< 진짜 속 마음? >
재미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