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은화 [金銀花] 인동초
우리나라에서는 인동과의 인동덩굴(Lonicera japonica Thunberg) 또는 그 변종의 꽃봉오리를 말한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같다.
인동이란 이름은 넝쿨이 살아서 추운 경울에도 시들지 않기 때문에 생겼으며
금은화란 이름은 처음 피는 꽃이 흰색이지만 차차 노랗게 변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 서로 떨어지기 싫어하는 쌍둥이 자매가 있었는데 언니는 금화(金花), 동생은 은화(銀花)라고 불렀다.
그런데 열병으로 두 자매는 연이어 죽게 되었는데 이들의 무덤가에 처음 필 때는 흰색이었다가 점점 노란색으로 변하는 덩굴이 자라났다.
그 후 마을에 두 자매에게 걸렸던 열병이 돌았는데
그때 마을 사람들은 그 꽃을 달여 먹고 낫게 되니
마을사람들이 이 약초의 이름을 '금은화(金銀花)'라고 불렀다고 전한다.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甘寒]
금은화는 열을 내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있을 때 사용하며
염증에 좋아 종기, 피부가 헐어 생긴 독, 장기의 염증, 농을 배출한다.
또한 이질, 열독으로 인한 피부 조직 괴사, 유선염 등에 사용한다.
대장염, 위궤양, 방광염, 인후염, 편도선염, 기관지염, 결막염 및 부스럼, 유행성 이하선염으로 인한 고열, 화농성 감염증 등에 응용한다.
약리작용은 항균작용, 항염증작용, 해열작용, 백혈구 탐식작용 증가, 중추신경 흥분작용, 혈청 콜레스테롤 강하, 궤양 예방효과 등이 보고되었다.
생김새는 작은 막대나 깔때기 모양을 한 꽃봉오리와 흔히 입술모양의 꽃이 섞여 있는 것으로 바깥면은 황백색 또는 녹백색이고 오래 저장한 것일수록 색은 진하다.
확대경으로 보면 엷은 갈색의 털이 밀생하고 꽃받침은 녹색으로 끝이 5 개로 갈라져 있고 갈라진 조각은 털이 있고 길이가 약 2 mm이다.
수술은 5 개로 황색이고 암술은 1 개이며 자방에는 털이 없다.
다른 이름으로 인동화(忍冬花), 이화(二花), 은화(銀花), 쌍화(雙花), 금화(金花), 금등화(金藤花), 금은등(金銀藤), 원앙등(鴛鴦藤), 로사등(鷺?藤), 노옹수(老翁須), 좌전등(左纏藤), 금채고(金釵股), 통영초(通靈草), 밀통등(蜜桶藤) 등이 있다.
인동덩굴
인동초[忍冬草]
그 모진 겨울을 이겨내 봄이면 어김없이 은빛과 금빛의 꽃을 피운다.
마치 우리 민족의 끈질긴 민초들의 삶과도 같이
향기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아
문을 열어 두면 그 향기가
집안 가득 담긴다.
오늘이 제 53회 현충일 顯忠日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 하신 분들의 넑이
지금 이 땅에 평화와 기쁨으로 가득하다.
[2008년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계룡산 죽림방에서 계룡도령 춘월]
첫댓글 자상하신 설명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어릴적에 집 울타리에 많이있었던기억이납니다 .. 꽃을따서 입에대보면 달달했던생각도... 꽃향기는 잊었구요....
며칠전에 거래처갔다가 저도 한번담아봤는데 도령님 덕분에 이름배우고가네요.. ㅋㅋ 금은화 인동초.. 저는 이상하게 왜 꽃이 한나무에서 서로색이 다를까하고 한참생각했죠..... 잘배우고갑니다
향기가 이곳까지 오는듯 합니다.
첫 번째 사진은 마치, 용이 승천하려는 것 같아요. 참 잘 담으셨어요. 어리연이 이쁘게 보듬어 가요. 자료 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