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선배님, 이 노래 어때요?
작년에 우연히 듣고 홀딱 빠지게된 가수 강허달림
아버지가 강씨이고 어머니가 허씨라
예명에 엄마성도 넣어서 강허라는 두개의 성이 되었다네요
듣자마자 뭔가 좀 달랐던 한영애가 연상되고 한영애보다 더 좋다~~~란 생각이 든 이 가수
혼자서 창을 열심히 연습해서 목소리가 틔게 되었고
자기만의 곡 해석으로 누구와도 닮지않은 독창적인 노래를 부르는데다
제가 좋아하는 R&B 스타일이니, 게다가 가사까지 좋아서 뻑가지 않을 수 없었는데...
다른 분들은...?

기다림 설레임 / 강 허달림
반딧불 춤추던 곳에 앉아
밤새껏 웃음을 나눴지
휘둥그레진 눈빛 사이로 들어오는
찬란한 빛의 움직임 조차
하염없이 가다보면 어느새 한움큼
손에 쥐어진 세상들 설레임들
그누가 널 보았던간에
숨길 수없이 드러내든지
빼곡히 들어찬 숨결조차 버거우면
살짝 여밀듯이 보일듯이 너를 보여줘
그럼 아니. 또 다른 무지개가 널 반길지
난 그저 나였을 뿐이고
넌 그저 너였을 뿐이니
너도 나도 나도 너도
너나할 것없는 세상에
생각에 최선에 말들에 웃음에
이미 별 볼일 없는 것들이진 않아
기다림속에서도 활짝 웃을 수 있겠지
아무렇지 않는 듯 흘려버린 시간들 공간들도
얘기할 수 있겠고 그래
기다림이란 설레임이야
말없이 보내주고 기쁠 수 있다는 건
바보같으니 바보같으니
바보같으니 바보같으니
바보같으니 바보같으니
바보같으니
기다림 설레임 / 강 허달림
첫댓글 부적 한 장값으로는 너무 많이 주셨으니 거스름돈을 드려야 하겠습니다.가사의 내용도, 노래도 좋고 예명도 의미가 있군요.강씨와 허씨의 딸님? 강씨와 허씨에 딸림? .....대중가요에 있어서도 '정하나 준 것이'를 골라 올리는 사람과의 수준차가 여실히 드러나는군요, 바보 같으니 x 7
'정하나 준 것이'의 엄청난 높은 수준에 오르려면 머리 싸매고 공부해얄 것 같아욤, 진짜루...명곡입니다!!! 저 김성환 되게 좋아해요, 옛날부터.
한국 대중가요를 들을 길이 없는 저는 모르다가 작년에 이 카페 저 카페에서 듣게 되었는데 요새 가요도 좋은 노래 많데요?
이 노래는 가수의 노래도 좋지만 전기기타와 전자올갠등, 반주자들도 너무 폼나게 멋있네요 ~~ 껌뻑 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