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되었다고
이런 글 안 쓸거라 예상하신 분도
아주 약간은 있으셨겠지만,
'부상 방지' 해야 한다는 글은
뉴올의 '포스트시즌 일정' 이 끝날 때까지
틈틈이 쭉 쓸 생각입니다.^^
그만큼 지겹게 이야기해도
되는 부분이 '부상 방지' 라 보니까요.
즈루 할러데이-앤서니 데이비스 그리고
이트완 무어가 어쩌면 내일 경기의
출장시간 정도에 따라 세 선수 모두
'커리어 하이 총 출장시간' 기록을
깰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어는 이미 본인의
'총 출장시간 커리어 하이' 구요.
(앤서니 데이비스 레퍼런스 선수 페이지)
https://www.basketball-reference.com/players/d/davisan02.html
(즈루 할러데이 레퍼런스 선수 페이지)
https://www.basketball-reference.com/players/h/holidjr01.html
(이트완 무어 레퍼런스 선수 페이지)
https://www.basketball-reference.com/players/m/mooreet01.html
이트완 무어는 내일 경기 출장하면
82경기로 '전 경기 출장' 을 기록하게 되고,
이미 81경기 출장은 본인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80경기 이상 출장' 을 한 시즌입니다.
그리고 무어는 내일 선발 출장하면,
'80경기 이상 선발 출장' 도 기록하게 됩니다.
지난 시즌 '총 출장시간' 보다 740분 넘게
무어가 뛰고 있는데, 이번 시즌에 무어가
이래저래 '3번' 역할 맡아주며 뛰어주지 못했다면,
솔로몬 힐 공백 때문에 꽤 힘들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더더욱 고마움을 느끼고,
누적 출장시간이 엄청 쌓인 만큼
내일까지도 부상 없이 경기를 잘 소화하고,
포스트시즌 때 건강하게 뛰어주길 바랍니다.
앤서니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2,692분 출장으로
지난 2017시즌의 2,708분 출장에
16분 차이로 다가섰습니다. 부상 변수나
'테크 누적 퇴장' 등과 같은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거의 20분 넘게 뛸 가능성이 높으므로
큰 변수 없는 한 데이비스 본인의
'총 출장시간 커리어 하이' 를 2018시즌에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즈루 할러데이는
이번 시즌 2,893분 출장을 기록 중인데,
즈루의 '총 출장시간 커리어하이 시즌' 은
필라 소속이던 2013시즌 때 기록한
2,926분입니다.
내일 즈루가 얼마나 뛸지 모르겠지만,
33~34분 이상 뛰게 되면 즈루 역시
2018시즌에 본인의
'총 출장시간 커리어하이 시즌' 기록을
경신하게 됩니다.
정말 많이 뛴 세 선수인데, 3월부터
일정이 엄청 빡빡했고, 백투백투백과
백투백에다 상대팀들도 만만치 않으면서
피말리는 순위 경쟁 때문에 긴장을 놓을 틈도
없었을 겁니다. 그래서 피로가 꽤나 쌓였을 텐데,
부디 부상 없이 내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잘 소화하고, 포스트시즌에 돌입하면 좋겠습니다.
론도는 틈틈이 경기에 빠지고,
경기당 평균 26.1분에다 64경기 출장으로
관리가 되고 있지만 그래도 32살 노장이라
더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어제 적긴 했지만, 론도 있을 때
40승 24패이고, 론도 결장했을 때
7승 10패로 론도 있고 없고의 차이가
승률에서 꽤나 큽니다.
그리고 어느 누구보다 론도가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고, 포스트시즌 때
강한 면모를 보이던 선수이기에
부상 없이 정규시즌 마무리하고,
포스트시즌 때 건강한 모습으로
활약해주길 기원해봅니다.
미로티치도 뉴올로 이적한 이후
슛감 기복은 있었지만, 수비에서도
허슬 플레이 해주며 열심히 뛰어주고,
그나마 커즌스 공백을 메울 수 있었습니다.
알게 모르게 미로티치도 출장시간을
좀 쌓았는데, 부상 없이 마무리 잘하면서
포스트시즌 때 좋은 활약해주길 빕니다.
클락-디알로-다리우스 밀러 그리고
지난달 중순 돌아온 솔로몬 힐까지
다른 선수들도 부상 없이 정규시즌 마무리를
잘하고 포스트시즌 때 잘 뛰어주면 좋겠습니다.
완벽한 '정규시즌 유종의 미' 는
부상 발생이 일어나지 않으면서
승리를 하는 겁니다. 승리와 부상 방지의
경중을 논하기는 쉽지 않지만, 둘 중 굳이
선택하자면 전 '부상 방지' 가 조금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내일 경기에선 '경기 결과' 에 따라
'PS 1라운드 상대' 가 달라지고,
되도록이면 승리해서 1라운드 때
그나마 해볼만한 상대를 만나는걸 비는게
맞다 보구요. 저도 그걸 크게 바랍니다.
허나, 그것도 주요 선수들 비롯한
선수들이 '부상 발생' 없이 건강한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올라간다는 전제가 따를 때입니다.
내일 부디 단 한 사람도 아픈 선수 없이
경기에 승리해서 '정규시즌 유종의 미' 를
거둘 수 있길 간절하게 기원해봅니다.
첫댓글 론도가 참 맘에 들더라고요. 안정감있는 리딩은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데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줄수 있고.. 커즌스가 너무 아쉽네요. 그토록 바라던 플옵일텐데.. 요즘은 또 커즌스같은 스타일의 선수를 찾기도 힘들다보니 그립네요.. 글 항상 잘 보고 있어요 글에 팀에 대한 애정이 너무 느껴져서 보기 좋네요.
말씀처럼 론도가 후반기 전후로 해서 기어를 확 올려놓은게 '포스트시즌 진출' 에서 무시할 수 없습니다. 밀워키 원정을 비롯해서 댈러스와 3월 2경기.....골스 원정 등 고비마다 론도가 리딩에다 고비마다 클러치 득점을 해주며, 경기를 잘 풀어줬죠. 어째보면, 즈루가 리딩 역할을 내려놓은채 2번 역할 수행을 잘할 수 있었던 것도 론도의 존재가 크다고 봅니다. 데이비스와 호흡도 정말 찰떡궁합이에요. 커즌스 시즌아웃 전에는 갈매기의 대표적 앨리웁 패스 파트너가 커즌스였는데, 커즌스 아웃 이후엔 론도가 갈매기에게 앨리웁 패스 비롯한 픽앤롤 플레이가 정말 예술이에요. 엔트리 패스도 끝내주고요.
http://stats.nba.com/teams/advanced/?sort=DEF_RATING&dir=-1&Season=2017-18&SeasonType=Regular%20Season&SeasonSegment=Post%20All-Star
오늘 경기 결과까지 포함된 이번 시즌 후반기 nba.com 기준 팀 수비(DEFRTG) 순위인데, 뉴올이 103.4로 리그 7위입니다. 커즌스 아웃 이후 미로티치 영입-오카포 영입 등으로 커즌스 공백을 빠르게 메웠고, 위 링크에서 언급했지만, 팀 수비가 정말 좋아졌습니다. 4연패 기간 중에도 오랜 피로로 힘이 쭉 빠졌던 휴스턴 원정을 제외하고, 포틀 홈-클블 원정-썬더 홈경기에선 수비가 괜찮았구요. 전반적으로 후반기 수비가 진짜 좋습니다. 갈매기가 후반기 경기당 블락이 3.5 전후로 되구요.
오카포-즈루가 수비에서 힘내주면서 미로티치도 부족하게 나마 수비에서 열심히 해주고, 지난달 중순 쯤엔 솔로몬 힐도 돌아왔죠. 커즌스 시즌아웃 때문인지 몰라도 후반기 뉴올의 팀 공격은 18위로 내려갔는데, 수비가 7위로 잘해줘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이런 상황에서도 커즌스가 건강하게 있었다면 어땠을까 아쉬움은 많이 듭니다. 커즌스 부상이 워낙 큰 부상이어서 재활 이후 기량회복이 잘 될지 걱정도 사실 들구요. 근데, 어제 포스트시즌 확정된 이후 커즌스가 아직 몸이 조금 불편한거 같은데도 직접 찾아와서 '포스트시즌 축하' 도 같이 해주고, 생각보다 뉴올에 대한 만족도가
괜찮은 느낌이 들었어요. 앤서니 데이비스와 캐미도 좋고, 부상 당하기 직전 10경기 전후로는 공격은 기복 있었어도 수비도 이전보다 열심히 하고, 감정 기복도 줄어들면서 팀에 녹아드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커즌스 아웃 이후 20승 13패를 기록하며, 성적이 좋다 보니 커즌스 안잡는게 어떠냐 이런 이야기가 좀 나오던데, 커즌스 아웃 직전 8경기에서 7승 1패로 서서히 뉴올이 발동 걸리고 있었고, 그 기간 동안 잡은 팀이 한창 경기력 좋았던 보스턴과 휴스턴이었습니다. 보스턴 원정에선 보스턴이 런던 일정 뛰고 4~5일 쉬고, 뉴올은 닉스 원정에서 2차 연장까지인가 혈전 치르고, 하루만 쉬고 치른 경기였는데,
그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커즌스 아웃' 된 경기라 아픔이 많이 남긴 하지만, 그날 경기가 휴스턴과 홈경기였는데 그 경기에서 승리했고, 이때 승리는 휴스턴 입장에서 '폴-하든-카펠라' 조합이 나왔을 때 기록한 첫 패배였습니다. 커즌스가 경기 종료 15초 전에 자유투 놓치고, 리바 경합하다 '그 부상' 을 당해서 지금 생각해도 아픈 기억이지만, 커즌스-갈매기 조합으로 성적이 안났다네 뭐네 이야기하기엔 보스턴을 원정에서 꺾었고, '폴-하든-카펠라' 같이 나올 때의 휴스턴에게 첫 패배를 안긴 팀이 '커즌스 있던 뉴올' 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커즌스와 조화 이런 것 뿐만 아니라
커즌스가 당한 아킬레스 부상이 재활한 다음 원래 기량의 80~85% 정도로 돌아오기에도 엄청 버거울 정도의 큰 부상이라 걱정이 많이 되어서 커즌스를 잡지 말라고 하는 분이 많겠지만, 이리 저리 갈매기 포함해서 뉴올 선수들 인터뷰 하는거 보면 커즌스에 대한 이야기를 틈틈이 하고, 커즌스 부상 이후 뉴올 선수들이 일치단결해서 더 열심히 뛰었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특히, 앤서니 데이비스가 2월 초 정신을 좀 못 차리던 기간이 있었는데, 그때 커즌스가 데이비스에게 따끔한 일침을 주며, 정신줄 잡게 해줬다 하더군요. 그 이후 데이비스가 불 붙어서 '10연승' 이끌고, '2월 서부 MVP' 로 선정되는 활약을 했습니다.
적다 보니 쓸데없이 잡설이 길어졌는데, 올스타전 때에도 데이비스가 커즌스의 0번 유니폼으로 입고 뛴 적이 있고, 데이비스나 뉴올 선수들 그리고 구단 쪽에서도 커즌스에 심혈 기울이고, 커즌스도 틈틈이 뉴올에 대한 애정 보여주고, 이러는 거 보면 좀 위험부담은 있겠지만, 1+1 단년계약보단 2+1 계약 정도는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어차피 '아킬레스 부상' 재활은 꽤 길게 잡을 수 밖에 없고, 사실 재계약해도 2019시즌 중반인 내년 1~2월 정도까지도 재활을 해야 할 수도 있을 겁니다. 빠르면 올해 12월에 돌아올까 말까 할거에요. 돌아오더라도 '출장시간 제한' 을 엄격히 걸어야 할테고.... 그러면서 1년간 충분히
재활할 기간 주고, 후반기 쯤 이전만큼은 아니더라도 20~25분 전후로 뛰면서 '컨트롤타워' 역할해주고 그러기만 해도 한층 빅맨 쪽 운영하기가 편안해질거라 봅니다. 미로티치와도 2019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으니 전반기 막판이나 후반기쯤 되면 데이비스-커즌스-미로티치-디알로 빅맨 조합으로 돌리며, 다양한 빅맨 조합을 돌릴 수가 있습니다. 구단이 얼마나 더 투자할 의지가 있는가 그게 관건이지만, 개인적으론 앤서니 데이비스 계약기간인 2020시즌 종료까지 맞춰서 2+1(플레이어 옵션이 되겠죠)으로 잡고, 그러는 방향이 뉴올도 그렇고, 커즌스도 그렇고 서로에게 괜찮은 절충점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제 글이 꽤 졸필이었는데도 항상 좋게 봐주셔서 감사한 말씀 올립니다.^^
@[NOPADMC]삼삼하게롱런 어휴.. 전 그냥 지나가다 한번씩 들러서 글 보고 가는정도인데요 뭐. 뉴올의 이번 시즌 업앤다운을 전부 설명해주실줄이야. 정독했네요. 개인적으로 AD 론도 커즌스 3명을 너무 좋아해서 뉴올을 좋아합니다. 경기도 하이라이트로나마 챙겨보는 편이고.. 오클과 플옵에서 만날 수 있나 모르겠는데 만나면 멋진경기 기대합니다.
@박사^^ 썬더 팬이셨군요.^^ 아쉽게도 썬더와 1라운드에서 만날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졌습니다. 오늘 골스가 유타에게 승리했다면 모르겠지만, 유타에게 패배하면서 사실상 가능성이 없어졌어요. 썬더는 아무래도 큰 변수 없는 한 내일 멤피스와 홈경기에서 승리할 공산이 높고, 유타 vs 포틀 상황을 봐야겠지만, 뉴올이 샌안에게 승리한다고 가정해버리면 썬더는 유타가 이기든 포틀이 이기든 유타와 1라운드에서 만난다고 경우의 수가 나오더라구요. 유타가 이기면 3번 유타-6번 썬더가 되는 것이고, 포틀이 이기면 4번 썬더-5번 유타가 되면서 홈어드 신세가 유타와 썬더는 홈어드 신세가 바뀝니다.
@박사^^ 썬더가 이기는 걸 전제로 해서 뉴올이 이기면, 유타 vs 포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포틀 만나게 되는데, 홈어드는 포틀이 둘다 가지는 건 똑같습니다. 시드만 조금 달라지죠. 유타가 이기면 4번 포틀-5번 뉴올이 되고, 포틀이 이기면 3번 포틀-6번 뉴올이 되어 1라운드 맞대결을 치릅니다. 썬더가 이기면서 뉴올이 샌안에게 패배하면, 썬더 상황은 모르겠지만 뉴올은 '막차 결정전' 에서 미네가 이기든 덴버가 이기든 무조건 서부 8위가 되어 휴스턴과 1라운드를 치르게 됩니다. 아마 내일 썬더 승리를 전제로 뉴올이 이기거나 질 경우 '1라운드 대진 경우의 수' 에 관한 글은 뉴올 포럼에 조금 내려가시면 관련 글이 있을 겁니다.^^
@박사^^ 또 길게 적었는데, 갈매기-론도-커즌스를 좋아하신다니 저도 대환영입니다. 개인적으로 2019시즌에도 론도와 커즌스가 같이 뉴올에 남으면 좋겠단 생각을 많이 합니다. 조합이 생각보다 괜찮아요.^^ 썬더와는 어쨌든, 1라운드에서 만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특히 썬더 승리-뉴올 승리 공식이 되어버리면, 서부 포스트시즌 트리가 반대로 되어버리죠. 뉴올이 4-5 트리를 타면, 썬더는 3-6트리를 타는 거고, 뉴올이 3-6트리를 타면, 썬더는 4-5트리를 타게 되죠.^^ 이 두 팀이 만날려면,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가야 만날 수 있단 뜻입니다.^^
@[NOPADMC]삼삼하게롱런 네 유타를만날가능성이높더군요. 사실 가능성에대한 얘기를 잘 못하는 편이라.. 서부파이널에서 만나면 정말센세이셔널하겠네요. 언더독에대한 판타지가 제법있는편이라. 예상대로 흘러가면 노잼이지않습니까 ㅋㅋ 뉴올의선전과 썬더의 파란을 응원해봅니다.
@[NOPADMC]삼삼하게롱런 팀의 터닝포인트는 커즌스 부상아웃전후보단 넬슨아식처리전후로 나눠야할듯하네요 ㅎ 아마 수비는 그 영향이 클듯합니다 우리 수비전술이 달라진건 없고 멤버가 커닝햄,아식이 오카포,미로티치로 바뀌고 넬슨의 컨택을해도 소용없는 무용지물 수비 사라졋으니깐요. 그런넬슨이 4쿼터엔 론도 밀어내고 출장시간을 보장받고 잇엇으니 뭐 그때 론도 수비생각하면 론도도 4쿼터 출격시키기 굉장히 불안햇기도 햇지만 그래도 넬슨보다야....;
@제이호 넬슨-아식 처리한게 미로티치 데려올 때 정말 큰 요소였죠.^^ 그리고 커닝햄 그냥 놓아줘서 뭐지 했는데, 그걸 오카포와 디알로가 잘 메워주고 미로티치도 생각보다 수비에서 열심히 하고 그러다 보니 수비에선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앤서니 데이비스의 미칠 듯한 블락 행진도 한몫 했구요.^^ 욕심 같아선 내일 샌안 상대로 좋은 수비력 보여서 별 의미 없지만, nba.com과 레퍼런스 팀 수비가 14위에서 13위로 한 계단 더 올라간 상태에서 마무리하면 좋겠단 뻘생각을 해봅니다.^^
내일 부상없습니다. 그리고 이깁니다. 그런다구요!!!!
내일 부상 없이, 꼭 이기면 좋겠습니다. 휴스턴은 안 만나고 싶고, 2009시즌 7번 시드-2011시즌 7번 시드-2015시즌 8번 시드......이렇게 7~8번 시드에만 있던 시절에서 벗어나 내일 샌안 상대로 승리하고, 5번 시드 또는 6번 시드로 'PS 1라운드' 를 치르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아하, 그리고 내일 샌안을 이기면, 2008시즌 이후 샌안보다도 더 위의 시드를 가진채 포스트시즌을 치르게 됩니다. 2008시즌엔 뉴올과 샌안이 56승으로 같긴 했지만요. 내일 이기면, 48승과 47승으로 뉴올이 샌안보다 1승 앞서게 되니까 2003시즌을 뉴올의 구단 프랜차이즈 역사 출발점으로 볼 경우엔 처음으로 '샌안보다 1승 이상 더 많은 시즌' 이 되겠네요.
제발 제발 부상없이 내일 이겨서 진짜 마음껏 기뻐해보고 싶습니다. 뭐 포스트시즌 돌입하면 또 걱정할 수도 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