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는 건프라 재질을 개선해줄 생각이 아예 없나봐요?
영등포팀 윤경수님의 건캐논을 색칠 끝내고 조립하던 중 캐논포를 끼우는 부품이 허망하게 부러졌습니다.
건프라 부품이 워낙 단단하다보니 약한 힘에도 쉽게 부러지거나 파손되곤 하는데 정말 그 절정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저렇게 중요한 부분은 약간은 무른 연질로 사출해서 살짝 늘어나긴 하더라도 파손되지 않도록 신경 써줘야 하는데 말이죠.
저도 예전에 MG 건담 Mk.2 다리 부분이 저렇게 똑 부러졌던 기억이 있구요
몇주 전엔 영등포팀 김회동님의 HGUC 유니콘 건담의 팔뚝 관절이 부러졌던 기억이 납니다.
모두 가동성이 중시되던 부분이었는데 윤경수님의 건캐논처럼 저런 모습으로 허망하게 파손되더군요.
이건 어떻게 수리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부품만 따로 구할 수도 없습니다.
다색사출 한다고 자랑질할 것이 아니라, 가동성에 사활을 건다고 그것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제발 좀 이렇게 한심하게 파손되지 않도록 설계하고 재질을 개선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래서 반다이를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첫댓글 네이버 카페 중에 건담 부품 전문카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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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함 가입을 하고 봐야 겠네요...
부품만을 따로 구매를 할수만 있게 해줘도 땡큐 할렵니다..
구하시길 바래요^^
저런건 둘째 치고 제발 먹선 넣다가 완전 조각 조각 갈라지는거 ㅅ좀;;
고건 반다이가 고렇게 못한다고 인정했슴다 ㅜㅜ
건프라 재질 얘기는 PC통신 모형동호회 시절부터 얘기가 나왔던 듯…
그때 분석(?)으로는 색을 선명하게 하느라 플라스틱의 성분을 도색에는 적합하지 않게 만들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거였는데요, 의도적인 거라면 도색파와 조립파 양쪽 다 만족할 수 있는 신기술이 나오지 않는 한 영원히 바뀔 일은 없지 않을지;;;
요즘 건프라 출시되는 것을 보면 조립 위주로 바뀐 것 같더군요.
가동성에 대한 기술력은 인정하는데 지나치게 그거에만 집착하고 있으니...
건프라 사서 색칠하는 사람이 몇 안되니 도색 안정성보다는 조립성에 더 신경쓰겠죠. 전 다행히 아직까진 솔벤트 크랙은 경험한 적이 없는데 늘 불안하긴 해요.
당해보신다면 정말 황당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