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친구 모임 갔다와서 오늘은 집에 있으니 짝꿍이
오늘은 어디 안가냐구 묻는다
내가 일요일은 무조건 밖으로
나간다고 선언한 뒤로 일요일은
무조건 나가는줄 안다^^
그래서 어제 외출했으니
오늘은 집에 있는다고 했더니
그럼 쇼담골가서
땅콩껍질 까자고 한다^^
까고 까고 또 까고~~
집에 가져가서 볶아야 한다
작두콩도 다 따고
작은 크기 무골라 뽑아
집에 와서 동치마 담그고
쪽파도 밭에서 뽑아
다듬고
토란도 싹 캐서 내일은 토란국 끓여야겠다
점심으로 삽겹살 구워먹고
짝꿍이 설거지 하고
대추차까지 끓여 줘 마시니
좋다 좋아~~^^
오후에 아들이 여자 친구랑 와서
무랑 배추 뽑아 엄마 갖다
주라고 했다
아들 여자친구가 왜 이리
이쁜지 아마 결혼할 사이라
며느리라 생각해 막 챙겨주고
싶고 뭐든 주고 싶다~~^^
이렇게 주말도 바쁘게 보냈다.
첫댓글 직접 재배해서 수확하니
재미있겠어요!
재미는 잠깐 힘들어요^^
즐거운 삶을 사시네요.
파란여우님...
감사합니다 ^^
땅콩 생으로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쪄먹어도 맛있고~~~
농사를 지으니 싱싱한 채소들 밭에가면 주욱있고
재밌게 사네요.
동치미 담을 때가 되었네 오늘은 시장에 나가볼까나 ㅎㅎ~~~
텃밭이 있으니 안해도
될 일을 하네요^^
모두들 부러워 하는 생활을 하고 사시는
파란여우님
넘 행복하시죠?
건강한 밥상에
건강한 가족들
삶이 넉넉하고
풍성해 보여 참 좋습니다 ^^
남편이 좋아하니
따라서 하지만
할일이 점점 많아지네요^^
땅콩 볶지말고
먹을때마다 접시에 납작 깔아
렌지 4분 돌리면 됩니다
맞습니다 ㅎ
저는 피땅콩으로 두고
일년내내 그렇게 먹습니다
최고네요 ㅎ
알겠습니다 ^^
부지런 하신 주부 이십니다 ㅎ
가을 수확이 풍성 하네요
저도 오늘까지 고구마 캐고
들깨 털면서 한골씩 땅콩캐야 해요 ㅎ
4골 심었거든요 ㅎ
수확물이 있으니
어쩔수 없이 부지런
해지네요^^
행복에 노래를 하시는것 같네요
수확 하는 즐거움 만끽 하셨네요
남편분이 참 잘 하시는것 같아요
나이드니 잘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