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째주 금욜날 밤 9시에서 10시 사이에 주공 7단지 놀이터에서 여아용 꽃분홍색 자전거를 잃어 버렸습니다. 밤 9시 쯤 운동
을 가면서 놀이터에 새워져 있는 것을 보고 갔는데 10시 쯤에 돌아와 보니 자전거가 깜쪽같이 없어 져버렸습니다. 갈때 놀이터에
중학생쯤 되어 보이는 여자 아이 세명이 그네를 타고 있었는데 속단하긴 이르지만 그 아이들이 유력한 용의자 같습니다. 혹시 주
변에 앞에 시장 바구니 달려 있고 분홍색 보다 찐한 꽃분홍색의 여아 자전거 보신분 계시면 위치 좀 올려 주십시요. 정말 독 품
고 찾으려면 영종도 샅샅이 뒤져 찾을 수는 있지만 이제 나이도 들고 하니 그런 열정은 너무 에너지가 딸리네요. 하지만 이 가슴
속에 답답증과 누군지도 모를 그 도둑놈을 향한 저주는 자제가 안 되네요. 영종도 지킴이 여러분의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그
자전거는 오빠들 (2명) 밑에 크면서 자기 것을 가져 보지 못한 울 딸이 유일하게 자기것으로 가진 최초의 재산입니다. 자전거를
가졌을때 너무 기뻐하고 잠깐 세워놓아도 열쇠를 잠그며 애지중지하던 딸이 모습이 눈에 아른 거려 너무 억울하고 가슴이 아픕니
다 그 자전거는 새것입니다. 꼭 좀 관심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