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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人 愛 "
가족으로 만난 인연속에
첨 느낀 감정으로 남주 우진의 사랑 ... 갈등하며, 힘들어하는 사랑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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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부분이 많더라도 이해해주세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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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중개에서 텔렌트 주하라 최주열씨 부부에 대한 보도가 되고 있었다
이들부부는 톱 텔렌트로 연예가에서도 잉꼬 부부로 소문난 커플임을 20년이 넘어 가는
지금도 늘 사람들의 관심과 행복한 가정의 표본이 되고 있는 부부였다
자녀도 고3 아들과 고2딸을 두고 부와 명예를 모두 갖춘 그야말로 부러움에 대상인
이들의 집을 공개한다는 보도가 되고 있었다
우진은 스마폰으로 증권주가를 검색하려다가 연예가 뉴스를 보고 인상을 찌푸린다
동생이 온줄도 모르고 기사에 초점이 맞춰졌다
‘엄마가 집을 공개한다는 말은 없었는데 ...’
가족에 대한 기사가 뜨면 우진은
늘 편치 않았다 물론 행복한 가족으로 늘 잘 씌여진 기사이고 그런가정이긴 하지만
최근 자신의 마음이 불편하고 짜증스런 이유들을 설명할수 없어서 고민이 일은 이때
더 예민해져있었다
“오빠 엄마가 밥먹으러 오래!”
“알았어”
“얼른...”
“간다고”
소희는 말만하고 미동이 없는 우진을 한참을 곱지않은 눈으로
보고 있다
문앞에서 끝까지 쳐다보는 눈을 외면이라도 하듯, 자기할일을 하고 있는
우진을 보고 있던 소희는 문을 닫고 나가 버린다
소희는 1층으로 내려와 반찬을 마져 놓고 있는 엄마를 보며
뾰로퉁이 말했다
“엄마 오빠가 이상해”
“어떻게?”
“예전에는 내말을 잘듣더니 요즘은 쳐다도 안보고 듣는둥 마는둥”
“ㅎㅎㅎ그래? 너가 하도 오빠를 귀찮게 하니 그렇지”
“아닌데...”
소희는 엄마가 자신보다 오빠편을 드는 말에
더 새초롬 해졌다
소희가 푸념하는 사이 우진이 내려 왔다
엄마를 쳐다 보며 웃는 우진은
짧은 식사기도를 마치고
“잘먹겠습니다”
“ 맛있게 먹어라”
“고등어 조림이 맛있네요”
“고마워 아들 그런데 소희는 안먹니?”
엄마는 우진만 쳐다보는 소희를 보며 물었다
“응 먹어”
“오빠 혹시 ?”
“뭐?”
“사춘기야?”
“너 아냐?”
소희는 오빠가 아무렇지도 않게 비꼬듯
되받아치는 말에 더 발끈했다
“맞네...”
“왜?”
“이유없는 반항을 해서...”
“누구한테?”
“나한테”
“까불어 .내가 동생이냐? ”
“그래도 오빠 변했어!”
“.....”
“예전엔 잘 놀아주고 내가 말만하면 달려오고
그러더니 요즘은 완전 남이야 남“
“애냐?..”
엄마는 닦달하는 딸과 무뚝뚝히 대응하는 아들을 보고 웃고는
밥도 뜨지 않은 소희를 보고 말했다
“소희야 밥좀 먹자”
“알았어요”
엄마는 아이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아 그리고 이번주 금요일 우리집 녹화있으닌깐
그리 알고 .... 그때는 싸우면 안된다 “
“네”
행복한 저녁 식사시간이지만 우진의 웃는 겉모습과 다르게 속은
이른 행복한 기운이 가라앉고 있었다
우진은 자신방에서 생각에 잠겼다
곧이어 머리를 털고는 과제를 집중해서 풀어 나갔다
다음날 학교가는 시간 다른집은 분주하지만 우진과 소희네는 조용했다
다만 부엌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만 왔다갔다 할뿐 식사준비를 하고
우진과 소희의 방으로 가서 식사시간이란 말을 전했다
아주머니가 다녀가시고 얼마 안되
우진은 방에서 모든 준비를 마치고 나오는데 옆방에서 소희가 나온다
헐렁한 파자마를 채운 단추가 밤사이 몸부림으로 사투를 벌인건지 풀어져 있고
속옷이 보이기 일보직전, 똥머리를 묶은 머리도 느슨하게 풀어져 목선을 감고 도는
애교머리가 가는 목 덜미를 더 가늘게 돗보게 했다 떠지지 않은 감은눈으로 하품을 하며
우진의 앞을 지나쳐 간다 우진이 머리를 젖고는
“닭도아니고 매번 .....”
소희는 덜 뜬 눈으로 오빠를 바라보곤 눈이 커다래졌다
“...........”
소희는 오빠의 말소리에 잠이 다깼다
'정말 오빠 맞아? 못먹을껄 먹었나? 왜저래 하루가 다르게 변해간다'
...마음과 다르게 소희의 입에선 매번 하는 말이 튀어나왔다
“오빠 벌써 다했어! 같이가 ”
“너 기다리다간 지각이야”
“아 ...같이가”
“........”
소희는 울쌍이 되어 급하게 씻으러 들어갔다 세수를 하며 궁시렁 거리고 있었다
“아 이모는 왜 맨날 밥 다차려놓고 깨워가지고 차리기전에 깨우지...”
우진이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그소릴 들었는지 한마디했다
“깨웠거든 또 잔거는 기억안나냐?”
“ 치...”
“기다려줘 오빠 ”
“빨리해”
우진은 소희를 바라보며 눈살을 찌푸리곤 내려갔다
식탁에 앉아 식사기도보단 마음을 잡는기도를 했다
소희는 오빠가 밥먹는 모습을 보다가 우유만 마시고 내려 놓는다
시간이 세수하고 머리 드라이만 했는데도 늦게 일어난 시간이라 촉박하긴했다
학교가 가까워도 걸어가려면 15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지금나가야 했다
우진은 소희의 모습을 보고 머리를 젖고는 티슈를 내밀었다
“소젖먹고 가는거 티내냐?”
“말을 해도?”
소희는 그래도 오빠가 기다려주어서 기쁜지 자연스레 팔짱을 끼자
우진이 무표정히 떨어내며 말했다
“끼지마 병 옮마”
“무슨 ?”
“늦었거든”
우진은 소희의 물음에도 신발장으로 향했다
등굣길 소희는 오빠를 바라보며 생각했다
언니가 있는 친구들을 보며 부러워한적이 한번도 없는 소희는 최근들어
말끝마다 비꼬는 오빠를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 혼란스러웠다
그런 맘으로 바라보는지도 모르는 우진은 소희의 시선이 신경이 쓰였는지
“뚫어지겠다 머가 묻었을리도 없고...”
“......”
우진은 자신의 마음이 낯선것 만큼 자신을 보고 혼란스러워할 소희의 마음이 보이지만
자신도 지금으로썬 이 마음이 정립이 되지 않은 상태였기에 베일을 쓸 수밖에 없었다
삼거리에서 소희의 친구 윤희가 우진을 보며 소희에게 말을 걸었다
“소희야 간당간강 지각은 면하겠는데 뛰어야 하지 않을까?”
“그러게”
“먼저 간다”
윤희는 자신과 소희를 뒤로 저만치 교문을 향해 달리는 우진을 보며 멍한 눈길로 쳐다
보았다 큰키에도 구부정하지 않고 반듯한 몸매와 갸름한 턱선 라인 얇은 듯한 눈매에
매력이 더하져 시선을 끌게 만들지만, 무심한듯하면서도 챙겨주는 마음까지 허나
그마음은 자신이 아닌 동생에게 애정을 쏟는 오빠의 눈길이었다. 많은 여학생에게
받는 시선들도 전혀 의식하지 않은채 무시하는 것에 더 눈길이 간다 오빠의 마음에
조금만이라도 다가갈수 있었으면......소희의 오빠라서 자주 볼수 있지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할수 없는 윤희는 매번 우진을 향한 시선은 깊어진 마음만큼이나 오래 머문다
1교시 끝나고 쉬는 시간 윤희가 소희옆을 오며 물었다
“오빠랑 매일 같이 등교해서 부럽다”
“부럽기는 오빠가 사춘기라 요즘 힘들어”
“왜?”
“말도 꼬고 팔짱기는것도 거부하고...”
“건 연인들 밀땅할 때 하는거 아니니?”
“머?”
“너야 인식이 없겠지만 보통은 그래, 글구 아무리 남매라지만 그동안
오빠한테 좀 안겼니, 툭하면 팔짱에, 안고, 오빠는 헤드락 걸고...
하기사 남매 우애가 넘좋아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열에 하나
있을까 말까 하는것을 너랑 오빠는 했던거지
그 1퍼센트에 드는것 일수도 있겠지만“
“....”
“암튼 유별난건 있어”
“그럼 지금이 정상이라는거야?”
“그럴지도...”
“뭐 정확히 우진 오빠가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네가
달라붙는거 거부한다면 제대로된 사춘기가 왔다던지
아님 .....아니다 ”
“뭔데..?”
“다른 감정이 생겼다든지...”
“야 너 우리 남매를 그런식으로 보고 있었냐?”
“그러니깐 아니라고 했잖아....”
윤희는 소희에게 말은 안했지만 우진오빠랑 소희가 닮은 구석이
하나도 없다고 늘 생각했다
우진오빠는 늘 모든면에서 우수했다 그에 반에 소진은 친구긴 했지만 덜 떨어진 느낌
뭐든 반에서 뒤처지고... 눈매만해도 그랬다 오빠는 쌍꺼풀이 없는 얇은 꺼풀의
아이홀이 들어간 눈매면 소희는 가로로 길게 뻗은 눈매지만 쌍꺼풀 때문에 더욱
눈이 커보이는 눈매, 얼굴형까지 소희는 둥근 얼굴의 귀염성 있는 형이라면 오빠는
각진 듯 브이라이의 얼굴은 샤프한 이미지였다 하나하나 따져 봐도 닮은 구석이 없었다
부족한 소희를 챙기는 우진 오빠의 모습을 늘 옆에서 봐온 윤희였다
오빠에게 시험공부를 배울때도 그랬었다 자신이 우진오빠에게
사심이 있는것은 소희에게 비밀이었지만 못하는 공부를
배우기 위해 우진오빠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도 있었다
꿩먹고 알먹고 기분좋게 공부를 하고 있었지만,
우진 오빠의 눈빛은 소희에게 향해 있었고 남매로써 지나친 스킨쉽
이상한 맘을 품기엔 자연스러웠지만 알수없는 질투와 부러운 마음이 있었다
그런오빠가 자신에게는 없어서 그런가 생각을 하면서도 늘 의문이기도 했다
말없이 지켜보고 있는 윤희였지만, 소희의 말에 혼자 생각하게 된다
소희의 가정이 보통가정보다는 특별한 집이긴 했기에 어쩌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다
우진오빠를 향한 마음이 깊어지면서 소희의 도움을 받고자
한 윤희는 소희의 말을 듣고
오빠의 변화된 마음이 의문이긴 하지만 자신에게
기회인지 아닌지 윤희는 생각하게 된다
“소희야 사실은 나 우진오빠 좋아하고 있었는데...”
“야 웬일이니?ㅎㅎㅎ울 오빠가 한 인물하지...
.교회 전지연 같은 언니들한테도
인기짱인데 너 명함도 못내밀껄”
“머야?”
“ㅎㅎㅎ 농담이고 오빠한테 말해줄까?”
“안돼”
“왜?”
“그냥 좋아하는 마음이라는거지! 말해서 머해”
“진짜? 그렇게 생각해? 야 고2면 남자친구쯤은 다있지 않아?”
“어쭈... 너는 있냐?”
“바라보게 되는 선배가 있기는 한데...”
“진짜?”
“그래”
“누군데?”
“있어”
소희는 그사람을 생각이라도 하는것 마냥 누군가를
그려보고 있는거 같았다
“누군데...?”
“승우선배”
“진짜?”
“왜?”
“그게...”
윤희는 더 할말이 있는대도 말끝을 흐렸다
“나도 알아 그 선배 여친 있잖아 !!”
“그런대도?”
“뭐 사귀고 싶은건 아니고 그냥 느낌이 좋은 선배라는 거지
글고 좋아하는 감정 아직잘 모르겠어 “
"어떤 느낌인데 ?"
"자상하고 친절한 느낌이랄까"
소희도 말을 하고 보니 동아리 활동을 하며 알게된 선배를 2학년초부터 봐왔지만 왜 지금와서
그런 느낌이 좋아보이는지 승우선배를 보면 친근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보는 느낌이 언제부터 였는지 ........자신이 오빠를 보며 느끼는 감정같이
선배를 바라본다는것을 .....소희는 알지 못했다
“그런데 넌 울 오빠가 어디가 좋은대?”
“똑똑하고, 잘생겼고 매너남에 분위기가 편하면서도 설레이는 뭔가...”
“자세히도 봤다.. ...내가 봐도 오빠가 아빠를 닮아서 한인물 하지...!!!
근데 난 왜 이렇게 못났지? 울 집에서 내가 제일 평범해”
“그건 그래”
“뭐?”
“야 평범한게 좋은거야”
“그래도 같은 자식이면 좋은 유전자 받는게 좋은거지 하나님은 불공평해
오빠한테 다 줬잖아 공부도 외모도 ...성격은 지켜봐야 알겠지만 .“
“성격이 왜?”
“오빠가 본색이 나오고 있어!”
“무슨 본색?”
“나쁜오빠 본색”
“엥?”
“반항기가!”
소희는 자신이 말을 하면서도 심각한지 표정이 진지해졌다
윤희는 그런 소희의 표정을 보고 나름 많이 고민을 하는 것으로 비춰져
정말 오빠의 심경의 변화가 있나 생각도 들면서 소희의 표정에 동화되어 갈까
웃음이 나왔다
“ㅎㅎㅎ 내가 보기엔 잘크고있고 성격도 아주 좋아
진정한 남자가 되어가고 있는거야”
“그런가? ....”
2교시 수업시간이 10분이 넘었어야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윤희와
소희의 이어 진 수다를 끊고 선생님을 바라보았다
첫댓글 전작하고 약간 느낌이 다르네요
좀 더 세밀해지고~^^
이글보니 고등학교시절이 떠오른다는^^
힘주셔서 감사해요^^
재밌어요 두분작품다재밌는것같아요 못된사랑도엄청재밌게봤는데
ㅠㅠ 감동이요
최고에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까지 함께 해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