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은 새로운 것은 무엇이든지 반대한다. 기차처럼 죄 없는 물건까지도 반대한다.
군중은 종교 지도자와 정치가들의 손아귀에 들어있다.
그리고 이 지배자들은 어떠한 변화도 원치 않는다.
어떤 변화든 기존체제에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의 변화는 연쇄적으로 다른 변화를 초래하고 지도자들은 변화에 적응해야한다.
그러나 이 변화가 그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아니면 불리하게 작용할지 누가 아는가?
그 지도자들과 기득권층에게 삶은 너무나 안락하고 호사스러운 것이다.
그들에게는 모든 것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더 낫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전혀 다르다. 기존 체제 자체가 이런 상황을 초래했다.
이제 우리는 죽느냐 사느냐 하는 최후의 전환점이 요구되는 시점에 와 있다.
하지만 나는 어느 누구도 죽음을 택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만일 살아남는 쪽을 택한다면,
이제 사람들은 단순한 생존이 아니라 가치 있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을 택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세상에 등을 돌리는 종교는 구시대의 유물이 될 것이며
성스러움에 대한 인식도 차원이 달라질 것이다.
그런 시대가 열리면 시인, 화가, 가수, 무용수 같은 사람들이 성자로 등장할 것이다.
명상가, 깨달은 사람, 더 의식적이고 깨어 있는 사람들이 현자로 대접받을 것이다.
우리는 엄청난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곧 우리 자신의 삶에서 그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매우 드물고 특별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이것은 전에 없던 일이다.
앞으로도 이렇게 중대한 전환의 시기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것이다.
이것을 축복으로 받아들여라.
낡은 가치와 이념에 거대한 전환이 일어나고 새로운 가치와 이상이 탄생하고 있다.
우리는 명예와 영광에 대한 개념이 새로이 정립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전환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행운아이다.
오쇼의 <조르바 붓다의 혁명> 중에서
첫댓글 인류의 역사를 보면 약 200만년전에 인류가 시작되어 겨우 8천년전에야 비로서 지금과 같은 농경문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8천년을 단 몇년으로 단축할 정도의 AI문화가 분초를 다투며 발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쇼가 이야기하는 인간의 가치와 이상이 그대로 존속될 것인지는 불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오쇼의 말대로 시인, 화가, 가수, 무용수가 성자가 될지 아니면 AI로 만들어진 시인, 화가, 가수, 무용수 들이 인간을 대체하여 성자노릇을 할지 알수 없으며, 명상가, 깨달은 사람, 더 의식적이고 깨어있는 사람들이 현자로 대접받을지 아니면 AI로 대체되거나 도태되어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의 세상은 지금까지와 달리 쉽게 예측할수 있는 세상이 아니며 변하지 않는 것 또한 하나도 없는 세상은 그대로 유지될테니까요. 분명한 것은 정말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어디로 휩쓸려서 떠밀려갈지조차도 모르는 세상이 오고있다는 것이지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