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세상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다 다릅니다. 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한날한시에 난 쌍둥이도 다릅니다. 다른 사람들은 쌍둥이를 알아보지 못하지만 부모는 압니다. 부모가 안다는 것은 쌍둥이도 다른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이 함께 산다는 것은 육신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신비한 법칙입니다. 서로 다르지만 서로 비슷한 것끼리 모여서 살게 하셨습니다. 그 기초가 가정입니다. 가정은 처녀와 총각이 만나서 합하여 함께 사는 곳입니다. 처녀와 총각은 서로 다른 가문에서 태어났고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만남이 이루어져서 서로 교통하다가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함께 살기로 약속하고 가정을 이루어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처녀와 총각이 함께 살고 싶다고 무조건 함께 사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간에 합의해야 합니다. 그것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혼식을 한다. 결혼식을 할 때 가장 하이라이트는 바로 서약입니다. 서약이 없으면 그 결혼식은 무의미합니다. 서약함에는 증인이 있어야 하고 그 중간에 주례자가 있어 그 주례자에 의하여 서로 합의하고 서약함으로 가정을 이루어 삽니다. 이는 가정뿐 아니라 종교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실 때에 그 안에 하나님을 찾고 싶은 마음을 주셨고 하나님을 알만한 것들을 사람에게 주셨다고 로마서 1장 19절에 말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종교성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종교성이 있으므로 종교를 갖고 삽니다. 세상에서 종교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종교가 다 일방적입니다. 내가 필요에 의하여 신을 찾아가서 신이 요구하는 것들을 행함으로 신의 도움을 받는다고 믿고 사는 것이 종교생활입니다. 내가 신을 찾아가서 신에게 도움을 청하면 그 신은 내게 도움을 주는 이라고 믿고 찾아가서 섬깁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어떤 약속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내가 필요해서 구하여도 신이 도와주지 않아도 우리는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는 다릅니다. 무엇이 다릅니까? 그것은 사람이 신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신이 사람을 찾아오셨다는 것이 다릅니다. 찾아오셔서 먼저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 약속해 주신 하나님을 믿고 사는 것입니다. 약속하신 하나님을 믿고 살기 때문에 그것을 신앙생활이라고 합니다. 약속이 없는 신을 믿는 것은 종교 생활일 뿐입니다. 신앙생활에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찾아오셔서 이렇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을 말씀으로 하셨기 때문에 언약이라고 합니다. 마치 처녀, 총각이 결혼식에 서약하듯이 하나님은 사람을 찾아오셔서 언약식을 하고 그 언약하신 대로 우리와 함께 사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신앙생활은 나를 찾아오신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찾아오셔서 언약하신 것이 창세기 3장 15절 말씀입니다. 여자의 후손을 보내어 뱀의 머리를 발로 밟아 멸하고 뱀의 종이 되어 사는 사람들을 구원하여 여자의 후손을 옷 입고 사는 사람 하나님과 함께 사는 사람 되게 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언약을 원시 언약 또는 원시 복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언약을 맺었으면 지켜야 하는데 언약을 맺은 사람들이 그 언약을 지키지 못하였습니다. 서로가 언약을 맺고 지키지 못하면 그 언약은 파기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람을 너무 사랑하셔서 함께 살고 싶은 마음에 언약을 지키지 못하면 그 언약을 파기 하시고 새로운 언약을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은 사람들과 다 함께 살기를 원하지만 먼저 그 대표로 아브라함을 택하여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그 언약이 할례 언약입니다. 그 언약을 이루기 위하여 아브라함의 자손인 이스라엘 백성을 종살이하는 애굽에서 구하여 내어 홍해를 건너게 하신 후에 모세를 중보자로 하여 하나님과 함께 사는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키지 못함으로 그 언약을 사십 년 만에 패하시고 다시 두 번째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이 두 번째 언약이 조상들과 맺었던 할례 언약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은 언약이 두 언약입니다. 하나는 애굽에서 나와 홍해를 건너 시내산 밑에서 맺은 언약이고 다른 하는 사십 년 후에 모압광야에 왔을 때 모세를 선포한 두 번째 언약입니다. 이 두 언약을 하나님과 이스라엘에게 선포하셨는데 첫 번째 언약을 이스라엘 백성이 지키지 못함으로 다시 선포한 언약이 두 번째 언약입니다. 두 번째 언약은 지키고 싶은 마음을 주어서 지키게 하겠다는 언약입니다. 첫 번째 언약은 하나님의 법을 돌판에 써주시면서 모세에게 배워서 알아서 너희들이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에게 듣고 배우고 익혀서 지키려고 힘쓰고 애썼지만 지킬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언약하실 때는 마음의 할례를 베풀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되게 함으로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사람 되게 해 주겠다는 언약하셨습니다. 이것이 다릅니다 첫 언약은 내가 하나님의 법을 내 의지로 지키는 것이고 두 번째 언약은 하나님께서 내게 하나님의 법을 지키고 싶은 마음을 주어서 하나님의 법을 지키며 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법을 지키고 싶은 마음을 받아서 그 마음으로 사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내가 힘쓰고 애쓰지 않아도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사니 저절로 자연스럽게 지켜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두 번째 언약입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이 주신 이 두 번째 언약을 복음으로 듣고 깨달아 알고 믿음으로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살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법을 지키고 싶은 마음을 주시니 그 마음으로 살기만 하면 하나님의 법대로 사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는 것을 하나님 나라를 사는 것입니다. 이 복을 다 누리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