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 동결의 강한 여진 지속될 듯
■ 9월 FOMC결과는 안도감보다는 우려감을 증폭
9월 FOMC회의 결과, 즉 금리 동결에 대한 금융시장의 반등이 싸늘하게 나타나고 있음.금리 인상 지연에도 불구하고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동시에경기 둔화 우려감은 오히려 증폭되었기 때문임.
경기 우려감은 미국 국채금리 흐름에 그대로 반영중임. 미국 통화정책과 경기사이클을가장 잘 반영하는 2년물 국채금리의 경우 FOMC회의 직전 16일 0.81%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였지만 금리 동결 결정과 경기 우려감으로 이틀 동안 약 13bp 급락함여타 가격변수 역시 금리 동결보다는 경기둔화 리스크에 반응하고 있음. 주요 선진국 통
화대비 달러화는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머징 통화에 대해서는 별다른 변화를 보여주지 않고 있음. 오히려 금융불안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브라질 헤알화약세 폭이 확대되면서 브라질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음. 원자재 가격 흐름역시 FOMC회의 이후 급락세를 전환됨. WTI가격은 18일 4.7% 하락함
요약하면 9월 FOMC회의 결과는 금리 동결에 대한 안도감보다는 경기 둔화라는 리스크만 증폭시킨 결과를 초래함. 더욱이 금리 인상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확대되면서 미옐런 의장에 대한 신뢰감 혹은 연준 정책의 신뢰성에 대한 불신감이 높아지는 부작용을촉발시킴
■ 중국 경기 반등 없이 13년 테이퍼링 안도랠리 기대하기 힘들어
13년 당시와 같이 미 연준의 정책흐름이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안도랠리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이유는 중국 경기와 이머징 리스크 때문임. 현재 중국 경기 상황은 반등을 기대하기는 불확실성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많은 상황임. 제조업 경기와 투자사이클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반등 기미가 뚜렷치 않음갈팡질팡하고 있는 중국 정책 역시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을 높여주고 있음. 8월 위안화 절하 조치 이후 역주행하고 있는 환율 정책에 대한 불신감과 더불어 과도한 증시 개입에 따른 역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짐. 중국 정부가 증시안정을 위해 투입한 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 경기부양 규모(4조위안)의 약 38% 수준인 1.5조 위안에 달하고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 결국 1.5조위안 막대한 유동성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점은 향후 중국 정부의 유동성 정책에 제약을 줄 수 밖에 없을 것임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문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본자료의 저작권은 HI투자증권에 귀속되니 무단 복제를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