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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도로 따라가면 돈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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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상승의 큰 원인은 개발호재다. 특히 도로, 지하철 개통등은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리는 상승재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로의 접근성, 다른 교통망과의 연결성, 주변 지역 개발 가능성이 있는가에 따라 수익이 크게 다르므로 맥을 찾아 적재적소의 투자를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건교부는 수도권 북부지역을 서북부권(고양, 파주, 김포, 인천, 강화), 중북부권(의정부, 동두천, 포천, 연천, 양주), 동북부권 (구리, 남양주, 하남, 가평, 양평) 등 3개권으로 나눠 제2자유로 등 도로 56개구간 441㎞,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철도 7개 노선 75㎞를 각각 건설한다고 밝혔다. 포화상태인 자유로를 대체하고 파주, 김포신도시 교통수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제2자유로(대화IC-상암동, 18㎞)는 오는 9월 공사에 들어가 2008년 완공될 계획이다. 또 김포고속화도로가 행주대교-고촌(5㎞), 고촌-김포양촌지구(10㎞) 2개구간으로 나눠 총사업비 4,993억원이 투입돼 오는 2008년까지 건설된다. 이 도로망을 따라 투자유망지역과 신규분양아파트를 살펴본다. ◇대곡역 일대 9호선 연장구간=업계 전문가들은 3호선과 9호선, 그리고 경의선 등이 교차하는 고양시 대곡역 일대를 ‘0순위’ 투자지역으로 손꼽고 있다. 광역 교통 개선책 내용에 따르면 대곡역은 지하철 3호선을 비롯해 9호선 연장 구간, 그리고 경의선 복선화 구간을 연결 환승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여기에 고속철도 승강장이 강매와 능곡 부근에 설치될 예정으로 있어 대곡역 일대는 수도권 북부 지역의 교통 요충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대곡역에서 출발할 경우 기존 3호선을 이용한 서울 진입뿐만 아니라 9호선을 통한 김포 신도시 진입과 강남 진출입이 가능해진다. 5호선과 연계해 강동권 진입도 손쉽다. 신규 아파트 분양 예정지로는 오는 11월에 분양에 들어가는 풍동지구와 행신2지구가 손꼽힌다. 경의선 백마역과 가까운 풍동지구에는 대한주택공사에서 오는 11월에 아파트 7500여 가구를 선보인다. 여기에 민간건설아파트 1780가구도 내년 상반기 분양예정으로 있어 수도권 예비 청약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행신 2지구는 고속철도 승장장이 위치할 강매 부근에 공급되는 22만 7000평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로 국민임대 2880가구를 비롯한 아파트 4953가구와 단독주택 57가구가 내년 하반기에 분양 될 예정이다. 민간 아파트로는 오는 9월에 분양할 284가구 규모의 행신동 금호어울림, 요진산업이 10월에 분양할 2500가구의 오피스텔도 주목 대상이다. 대곡역과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토당동과 행신동 내 분양권도 비교적 시세가 싸고,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내년 6월에 입주하는 금강 KCC 32평형은 분양가 1억 5990만원에 프리미엄 3000만원이 붙어 1억8900만 ∼ 1억9500만원선이다. 인근 한라 비발디 32평형도 1억 8400만∼2억원 내외 선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화정동 내 32평형 신규 아파트 시세가 2억 2000만 ∼ 2억 4000만원선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 상승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김포 사우지구·구리시 일대 아파트=김포 신도시로 연결되는 9호선 연장 구간과 이에 따른 신규 역 신설 지역도 눈여겨 볼 대상이다. 특히 김포 지역 내 택지개발지구로 자리 잡고 있는 사우지구와 풍무지구 일대는 가격이 비교적 저평가되어 있고, 역세권 편입의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사우지구 내 위치한 현대 22평형 시세는 1억3500만 ∼ 1억5000만원 선이고 건영 32평형은 1억9000만 ∼ 2억원선이다. 김포와 인접해 있고 9호선 신설이 예정돼 있는 등 입지 여건이 비슷한 강서구 방화동 일대 20평형대 시세가 1억8000만∼ 1억9500만원선으로 사우지구 내 아파트도 가격 상승이 점쳐지고 있다. 또 강동구 암사동과 연결될 구리시 인창택지개발지구와 수택·토평동 일대 아파트도 교통망 확충에 따라 인기 단지로 거론되고 있다. ◇파주 금촌·교하, 제2 자유로와 경전철 운정선= 경기서북부 일대도 제 2자유로와 경전철 운정선 신설이 예정돼 있을 뿐만 아니라 대단지 아파트 조성이 맞물려 있어 투자자들의 선점 투자처로 손색이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특히 올해 분양 예정된 파주 교하지구는 신설 도로망과 신도시 후광까지 더해져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 교하지구는 동문건설 등이 6개 단지 6189가구를 동시 분양형태로 추진 중이며 올 9∼10월 경 분양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지역은 분양가격이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수요자 입장에선 분양가와 주변 시세를 살펴보고 청약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상되는 아파트 분양가격은 평당 600만∼700만원선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하지구는 인근에 파주 출판단지, 통일동산이 있다. 용적률 180%의 중밀도로 개발되며 지구 내 공원 9만여평이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투자는 어떻게=‘묻어두기 식 묻지마 투자’는 곤란하다. 이 일대 기존 아파트는 10년이상으로 노후화 되었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투자자 입장에선 저평가된 분양권을 매입하거나 신규 분양 단지를 노리라는 조언이다. [파이낸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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