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추천하기전에 잠시 책소개좀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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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그대로 따른 것은 아니지만
실화 소설<사랑이 그녀를 쏘았다>를 모티브로
한국의 마타하리로 불렸던 미모의 여간첩(?) 김수임(드라마:개희역할-한은정)과
조선 최고의 수재로, 독일 유학파 출신 남로당 간부였던 이강국(드라마:최수영역활-류수영)
여기다 김수임의 이화여전 선배이자 유복한 친일 가문 출신의 여류시인 모윤숙과
임시정부 초대 외무총장을 역임했던 김규식을 모델로 한 인물이 등장한다.
■김수임은 개성출신으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인 선교사의 도움을 받아 광복 전 이화여전(지금의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김수임은 영어회화에 뛰어났던 인텔리여성으로 세브란스병원에서 미국인의 통역을 맡다가 1945년 미군정청이 생기면서 통역관으로 들어간다. 이듬해 헌병감이 된 베어드대령의 특별자문으로 고용돼 1949년 6월까지 미정부의 월급을 받았다.
김수임이 이강국을 만나 사랑하고 동거했던 것은 사실이나 이강국을 만나게 된 시기에 있어서는 광복 전이라는 얘기와 광복 후라는 입장이 공존한다. 김수임은 미 헌병사령관 베어드대령과 가깝게 지냈는데, 이강국에 대한 체포령이 떨어지자 그를 자신이 기거하던 미국인 집에 숨겨두었다가 월북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김 수임은 1950년 4월 수사당국에 체포됐다. 김수임의 체포는 미국과의 외교마찰을 피하기 위해 친구였던 모윤숙의 집에서 이뤄졌다. 김수임은 이강국의 월북에 도움을 준 사실과 각종 군사기밀을 빼돌려 남로당에 제공했다는 간첩 혐의로 육군본부 고등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언도받고 6·25전쟁 직후 총살됐다.
모윤숙(드라마:문석경역활-소유진). 1950년 11월 8일 모윤숙이 북한군의 서울함락 당시를 회고하며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이다.
■모윤숙은 1909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나 이화여전을 졸업했고 김수임(드라마:이동우역활-강호진)과 절친한 사이였다(모윤숙이 이강국을 사랑했다는 얘기도 있다).
모 윤숙은 문인이자 시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제강점 하인 1941년 친일단체인 조선문인협회·임전대책협의회, 조선교화단체연합회를 비롯해 조선임전보국단 부인대(1942), 국민의용대 총사령부(1945) 등에서 활동하면서 ‘대일본제국의 서양정복전에 협력하자’, ‘일본군의 싱가포르 함락을 찬양함’, ‘조선학도여 성전에 참여하라’ 등의 친일 글을 신문에 연재했다.
해방 후 모윤숙은 미군정 및 이승만과 유착했고 남한 단독정부 수립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유엔한국위원단위원장인 인도의 메논은 애초 남한 단독정부를 반대했는데 그가 입장을 바꾸는데 모윤숙이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모 윤숙은 박정희 정권 때 공화당 전국구로 국회의원이 되기도 했고 전두환 정권 때는 문학진흥재단 이사장에 선임됐다. 1970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고 79년엔 독립운동의 상징 3·1정신에 입각한 3·1문화상까지 수상했다. 모윤숙은 1990년 82세의 일기로 사망했으며 눈을 감을 때까지 자신의 과오에 대해선 끝내 함구했다. 1991년엔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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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 내용
위에 내용과 약간 다르지만,, 4명의 캐릭터를 모티브로 삼아 드라마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이야는 실화에 바탕으로 쓰여졌다,
그래서 드라마 내용을 보면 비슷한 내용도 참 많다.
1950년 4월. 미국 군사고문단 국장인 이동우와 약혼녀 김해경은 함께 야외로 소풍을 가고,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던 문석경은 피크닉을 멈추라는 의문의 메시지를 이동우에게 남긴다. 해경은 연인인 남로당의 최운혁을 월북시키기 위해 나온 것이었고, 동우는 친구이기도 한 운혁에게 총을 겨누지만 해경의 간청에 그대로 보내준다. 이어지는 방첩대 박창주 중령의 추격 속에 운혁은 간신히 탈출해 월북에 성공하고, 대신 해경은 체포되어 사형수가 된다. 1950년 6월 25일 인민군의 남침으로 한국전쟁이 발발하자,공산주의자들이 인민군에 협조할 것을 우려한 한국군 방첩대는 남로당 지도자 이주하를 박창주 중령이 총살한 것을 신호로,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남로당 관련자들을 학살하기 시작하고, 김해경도 총살직전에 놓인다. 이때 라디오방송으로 국민을 안심시킨뒤 피난간 이승만정권에 분노한 청년들을 피해 문석경이 박창주 중령의 사촌동생 박성주 대위의 도움으로 서대문형무소로 피신하면서 문석경과 김해경은 재회한다.
그리고 이야기는 과거로 돌아가 네 남녀의 어린 시절이 펼쳐진다. 친일파 갑부인 문정관 자작의 함흥 별장을 관리하는 김판철은 본래 문정관과는 어릴 때 친구였지만 지금은 몰락한 처지다. 김판철의 딸 개희(훗날의 해경)도 자작댁 아가씨이며 피아니스트인 석경의 시녀처럼 자라게 된다. 한편 함흥 최고의 수재 운혁은 문자작의 공장에서 누이가 사고로 죽자 복수를 위해 어린 석경을 납치하고, 석경은 그런 운혁을 운명적으로 사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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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945ost -개희의 노래
이 노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슬픈 노래죠 이소라씨가 불렀는데
잘부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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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소개글이네요~ ^^
저도 드라마 "서울 1945" 보고서 이책 구입해서 읽었는데.. 저는 이상하게 시대극에 더 깊이 빠져들더라구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