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태현입니다.
갑자기 이곳에 나타나 이렇게 글을 적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어제 한국베트남가족모임카페를 탈퇴하였습니다.
저의 인터넷 첫 활동카페였고 베트남결혼하고 20여년을 함께했던
그야말로 첫사랑과 친정과 같은 정든 곳을 영원히 이별했습니다.
그 긴 시간 동안 제가 그곳에 바친 시간과 열정은 엄청났습니다.
돈 한푼 안생기는 그곳에서, 지금 돌아 봐도 바보 미친짓거리 였습니다.
그 큰 열정은 제 아내를 사랑하기에 가능했습니다.
한국에서 한베결혼자들이 어디 가서 터놓고 얘기할데가 있습니까?
전국 한베가장들이 같은 시간에 간은 장소에 이렇게 쉽게 만나
자신들만의 여러 얘기와 정을 나눌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대단하고 감사하지요.
그런데...이렇게 편리하고 고마운 공간에 모인 한베가족 가장분들이
그동안 어떻게 행동해 왔는지...너무나 창피하고 부끄럽고 화가납니다.
베트남 결혼하게 뭐가 그리 못났다고 생각하는지
서로를 바라보며, 상대에게 자신의 약점과 열등감을 읽고
마치 자기에게 학대하듯 상대를 비난하고 괴롭히고 짓밟으며 묘한 쾌감을 느끼는...
일반인들이 보면, '못나서 베트남결혼 한 사람들'이란 비아냥에 딱 맞는 짓거리를
그 긴 세월 동안 좁은 공간에 들어 앉아 조금도 다름 없이 지금까지 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카페의 리더인 카페지기들이 정말 한심하고 자질 떨어지고
속된 말로 개도 안쳐다보는 한베카페의 카페지기가 무슨 벼슬이나 되는 것처럼
거드름피우며, 해야할 일에는 무관심하고, 쓴소리하는 맘에 안드는 회원 강퇴시키는
못된 일에는 어찌 그리 잘하는지...
운영자들 역시 말만 운영자이지 그냥 이름만 올려 놓고, 회원 처벌하는 같잖은 권한가진
대단한 존재로 생각하고 폼만 잡는...
그야말로 신랑 하나보고 타국으로 시집온 베트남 아내들에게 정말 부끄럽고 한심한 모습을
지난 20여년을 이어 온 머저리들입니다.
회원들도 다르지 않습니다. 국가의 주인은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이듯, 카페의 주인은 회원들인데
회원들 모가지 자르는 권한을 가진 카페지기와 운영자들에게 솔직하고 당당한 얘기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주는 대로 받아 먹는 개처럼 그냥 입다물고 순종하는 이해불가의 행태...
더구나 자기들을 위해 바른소리 쓴소리 하는 용기있는 회원을 덩달아 욕하고 소외시키려는
코메디보다 더 슬픈 웃음이 나오는 요지경 세상의 원조 한베가족카페...
유너님은 조국처럼 하지 말고, 그냥 제 할일만 하느게 현명하다고 하셨지요...
힘들게, 암 것도 모르고 한베결혼한 같은 경험의 가장분들이, 자신을 포함한 가족들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떤 생각을 해야 하고, 한베가족의 참된 정체성이 무엇이며
불우소외계층이란 묶어 놓고 바라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과연 존재로 입증시켜야할
한베결혼과 가족만이 가진 장점과 우수성들을 함께 찾고 제대로 정리하여 입증시킬 준비와 노력 등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적지 않은데도
지난 오랜 세월을 서로 욕하고 치고 박고 싸우고, 자신들을 위해 노력하는 회원 떼거리로 짓밟아 추방하는
있을 수 없는 짓거리가 20여년 전부터 지금가지 진행중입니다.
저도 너무 실망하여 몇년 가지 않았는데, 올만에 가서 나름의 글을 적었는데, 역시나 카페지기와 운영자
그리고 일부 회원들의 조금도 변하지 않은 행태에 마지막 이별의 선택-탈퇴를 하고 나왔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며칠전에 이미 탈퇴를 눌렀는데 이상하게 다시 정회원으로 되어 있어
저는 하이퐁사랑 카페지기(예전에 저와 사이가 괜찮았습니다. 저를 선배님이라 호칭하며 나름 예의와
매녀가 있었습니다)가 저와 함께 하고 싶어 그랬을거라 짐작하고, 다시 그곳에 들어가 아픙로 좋은 글을 올리며
카페를 위해 노력하려 했으며, 카페지기를 칭찬하는 내용도 썼는데, 사실은 제가 탈퇴를 확실히 하지 않아
그런 일이 일어 났으며, 저를 준회원으로 강등시켜 버렸습니다. 그리고 등업신청을 했는데도 해주지 않아
다시 탈퇴했습니다.
"하이퐁사랑 카페지기...자네는 정말 남자도 아니고 인간적 가치도 부족한 실망스런 사람이네.
자네가 한베가족을 진정 원한다면 쓴소리를 하더라도 진정으로 노력하려는 사람을 그렇게 모질게 내치는
소인배 짓은 하지 않는 법이네. 그깟 개도 안쳐다보는 카페의 지기가 큰 벼슬 자리로 생각하고
해야 할 중요한 일에는 관심 없고, 기부금받아 피자, 치킨 당첨 놀이하는데 열중하는 자네 모습...(덩치가 아깝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