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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석궁을 든 김명호 교수님과 택시 노동자의 면회기
택사랑 추천 0 조회 142 07.06.09 09:38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김명호 교수님 면회기

 

김명호 교수님을 면회 하기 위해 아침일찍 일어 났다.

웬지 설레이고 당황이 되기도 한다.

교수님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실까?

교수님은 어떤 분일까?

 

대문을 나서니  상큼한 공기와 햇쌀이 감미롭고 20년전 6월 항쟁

의 역사적 물고을 튼 저항의 시절을 되뇌이며, 노동자 민중에게는 민주주의가 있는가 자문을 하는 사이 5호선 까치산 전철역에 도착 했다. 걸음을 빨리 걸어서 인지 땀이 배어 나온다.

 

개찰구에서 수고 하십니다.해고자인데 표 하나만 주세요.

해고 된지도 오래 되었고 택시 자본가 놈들이 자신의 이익을 취하기 위해 택시 노동자 블랙리스트에 오른지 오래다.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택시 회사에 들어 갈수 없다. 노동자 블랙리스트을 작성하면 취업 방해로 법을 어기는 것이지만,이땅의 자본가 놈들은 언제나 법 알기을 우습게 알고 법을 지키지 않는다.

 

전철을 타니 출근 하는 노동자 들로 북적 거리고 사람들의 표정에서는 웬지 피곤함과 웃음이 없는 표정이다.

삶이 곤단해서 아니면 고용불안에 그렇까/

 

천식이 있는 나로 서는 까치산 역에서 오금역까지 가려면 20정거장을 넘어 가야 한다. 전철안을 살피면서 어느 누가 빨리 내릴까,

잔머리을 굴리면서 생머리을 하고 있는 젊은 아가씨 앞에 서서 가기로 했다. 아니나 다른가 목동역에서 아가씨가 일어 선다.

눈치 볼것 없이 배낭을 어깨에서 내려 놓고 자리에 앉아 배낭속에 있는 한국 노동 운동사란 책을 꺼내 잃으면서  한시간이 넘게 걸리는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이책을 잃으면서 느끼는 점은 내가 배운 역사는  쓰래기 통에 버려야 하고 새로운  역사적 진실에 대하여 가슴뭉클하게 닦아온다.

 

역사적 관점에서 민중사관으로 역사을 보니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진실을 맞이 하고 보니 시대의 소명의식과 역사적 기로에서 무엇을 행동을 해야 한는 고민을 던져 주고 있다.

 

중계동에서 출발하는 택시 사랑님과 올바른 이야기을 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이** 동지와 또다른 해고자 강**동지와 결합하여

김명호 교수님을 면회을 하기로 했다.

 

둔촌역을 지나고 있을대 택시 사랑님 한테 전화가 왔다.

도착했으니 면회 신청을 한다고 한다.

 

형님 제가 갈때까지 기다리세요/

왜/

특별 면회을 하게요/

그래도 특별 면회을 하면서 교수님가 많은 대화을 할수 있기 때문이다.

 

오금역에서 내려 성동구치소을 향하는 걸음을 재촉하여 구치소에 도착하니 택시 사랑님의 모습이 보인다,

안녕하세요.

택시 노동자 셋이서 총무과가 있는 본관 건물을 향하고 있을때 강동지가 도착했다.

총무과에 가니 무슨 일때문에 오셔습니까? 하고 직원이 질문하고

과장님을 뵈려고요/

김명호 교수님 특별 면회을 하려고 합니다.

 

안되면 소장님 면담을 요청 합니다.

 

특별 면회을 당당히 요구하고 우리는 건물 밖으로 나와 오늘의 일정에 대하여 간단한 토론을 했다.

 

면회을 마치고 용산 구청에서 가난한 철거민의 주거권 쟁취 집회에 연대 한후 구로구에 있는 남부 노동 상담소을 가기로 했다.

 

담당이 우리을 찾아와 한참을 찾았습니다.

우리는 교도소 안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배낭과 사진기 답배 라이터등을 보관대에 맞기고 인식표을 받아 묵중한 교도소 철문을 지나 특별 면회소에 갔다 .

 

재판을 기다리는 수감자들 심정을 헤아리며 담당의 안내을 받아 교도소 안을 둘러 보니 그래도 잘가꾸어진 나무와 꽃들 이름 모을 야생화와 교도소 담장을 자유롭게 날아 다니는 참새들....

계절은 이곳에도   여름 풍경이  담장 밖 세상과 별반 다른게 없었다.

 

방에 도착하여 우리가 먼저 자리에 앉고 조금 있다가 교수님이 도착했다. 우리는 일어나서 교수님과의 악수을 하면서 안부을 나누고 자리에 않아서 대화을 했다.

 

이 땅의 가장 낮고 가난한 택시 노동자을 맞이 하는 교수님은 감사의 표정과 고마움에 당황 하는 듯 한다.

역사의 기로에서 변혁을 주도 하고 몸으로 저항을 실천하고 있는 김명호 교수님.

그래도 교수님의 눈빛은 투사의 눈빛처럼 기운이 넘치고 사법 개혁의 열정이 넘치는 힘있는 말씀과 의지가 배어 있다.

 

대법원 원장 이**의 허위 공문서 이야기을 하면서 여론에 알리고

불의에 맞서 당당히 싸움을 전개하라고 하시면서 나오면 택시 노동자들을 돕게 다고 하신다.

우리가 찾아 온것은 교수님도 해고자요 택시 노동자도 해고 되었고 오만한 사법부에 가장 많은 탄압과 피해을 본 운수 노동자입니다. 당연히 연대하고 함께 사법부의 혁신을 요구하고 투쟁의 공감대가 있습니다.

 

우리 정의 실천 택시 연대에서 조만간 사법부의 만행으로 피해을 본 운수 노동자 사법 피해자김명호 교수 카페 노희찬 국회의원 지지자, 노동단체와 시민단체와 연대하여 대법원 앞에서 사법부 규탄 집회을 계획하고 있는 취지을 설명하고 교수님의 억울함을 부당함을 알리는데 함께 할 것이라는 의지을 표명하였다.

 

그래도 교수님은 법은 인정 하는데 썩은 판사 검사들이 운영을 잘못하고 이런 점을 알려 내야 한다고 하신다.

 

나는 언제 부터인가 ? 이 땅의 사법부의 만행에 수많은 노동자 민중이 피해을 알고 있기에 사법부의 장난에 분노을 넘어 법을 인정하기가 싫어 져가는 나 자신의 변해 가는 모습에 놀라기도 했다.

 

대한민국의 운수 자본가들은 사법부와 혼맥을 형성하고 토착 세력이 되어 각종 이권 사업과 부정 비리을 저지르는 집단이다.

 

그리하여 수많은 운수 노동자에게 인권 탄압과 노동 탄압을 자행하는 법 정의을 무력화 시키는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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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6.09 09:47

    첫댓글 택시사랑님 , 잘읽었습니다. 바른길을 인도하시는 걸 기대합니다.

  • 07.06.09 10:02

    정보를 잘읽고 최대한의 글을 써야지요? 글쓴이 혼동은 결례입니다.

  • 07.06.09 10:00

    면회기도 이렇게 쓰니까 한필의 문예작품같네요. 방청기만 봐왔는데 면회기라하는 글은 처음이네요. 잘 써주셨읍니다. 닉네임이 택사랑이라고 해서 택시사랑님이 기분전환하나했는데 다른 분이셨더군요. ^^ 사법부의 개혁을 바라는 사람은 택시기사나 교원같은 노동자만이 아니라 자영업자나 소자본가 또는 주부같은 사람도 해당하겠죠...

  • 늘 일어나는 일상이 예술작품 소재죠.면회기....문학의 한 장르가 될듯싶습니다.

  • 07.06.09 11:12

    택시,버스회사등 소위 기름쟁이들(하대 표현은 아님)의 횡포와 부당함도 이 나라를 좀먹는 큰 요인입니다. 더군다나 화물차,버스등 대형차의 배차시간 간격 압박은 한국이 교통사고 1위에 큰 몫(?!)을 하고 있지요. 필히 싸워 승리하십시오.

  • 작성자 07.06.09 11:48

    외국에서는 하루 운전을 8시간으로 엄격히 제한되어 있고 프랑스의 택시의 경우 8시간이 지나면 뒤쪽의 전광판에 표시 되어 승객이 타지 못하도록 되어 있지요 . 미국의 경우 운전시간이 8시간을 넘으면 고속도로 통행을 하지 못하독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운전 해도 무방합니다. 대한민국의 노동 시간이 주간 40시간이지만 택시 노동자의 경우 70시간이 넘는 살인적인 운전을 해야 하는 나라 입니다.

  • 07.06.09 13:00

    고생하셨습니다. 큰 위로와 힘이 되셨을 것입니다. 이것이 저희의 힘입니다. 이 나라의 법질서 회복을 바라며,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07.06.09 21:58

    또하나의 힘이 모아지는 느낌입니다.감사합니다.

  • 07.06.10 11:27

    업무상 생긴 사고를 운수노동자들에게 개인전가시키는 행위도 운수회사에서 많이 저지르고 있다고 합니다. 업무상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충분한 조취도 해놓치 않고 말이예요. 언제,어디서, 누가, 어떻게, 무슨일이 일어났었는지도 기억이 안나는데 신고가 들어오면 몽땅뒤집어 쓰고 개인적으로 물어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업무상 생긴 재해나 사고는 회사에서 책임져야 합니다. 택시사랑님과 택사랑님 그리고 전에 oo운수회사 기사분(성함이 생각안나네요)같이 개인적으로 희생하시는 분들이 다른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지켜주는 거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염치없지만 계속 수고하여 주시기를 ...고맙습니다.

  • 07.06.11 15:19

    컨스피러시 란 영화가 생각납니다.멜깁슨의 속사포같은 대사속에 정치.경제,사회전반의 해박한 지식과 일반인이 모르는 음모론...택시기사분들의 지식수준은 일반인을 뛰어 넘을때가 많아 자주 놀라곤합니다.님의 건투를 빕니다.

  • 작성자 07.06.12 00:27

    대한민국에서 가장 낮은 운동이 택시 노동 운동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너무도 고립된 운동이 택시 노동운동 입니다. 택시 노동자의 근로 조건은 80년전 일제 치하의 노동 조건과 흡사 합니다. 이런 부분은 권력이 얼마나 노동자의 인권을 무시 했는지을 보여 주는 사래라 생각합니다.

  • 07.06.12 12:02

    택사랑님이나 택시사랑님의 저력을 느낍니다. 한국 지역 곳곳 택시로 누비시며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경험으로 접한 일들이 있을 줄 압니다. 님들의 열정과 패기와 겸손에 저도 느끼고 감동 받는 것이 많습니다. 아늑하시고 축복 받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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