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에 일어 났습니다..
허겁지겁 아침밥을 먹고, 아이들 옷과 우산을 챙겨들고, 차를 타고 8시 10분에 출발을 했지요..
이곳 원주는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습니다...
걱정반, 기대반으로 출발한 충주 투어...
조금 일찍 출발한 탓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중간에 들른 목계나루터...
9월 마지막주차 ebs 한국기행에서 충주에 대해서 나왔었죠..
그때 목계나루터와 참매자조림이 나오더군요...
덜컥.. 들어가서 먹어보려 했지만... 너무 이른 시간이라...
시청에 도착해서 시간을 보니.. 9시 30분....
시청앞 광장에서 한바탕... 아이들과 뛰어 다녔습니다...
10시가 조금 넘어 도착하신 몇분의 동행을 포함해서...
차량은 출발을 하였고....
사과 가로수 길에 대해서 재밌는 해설을 해 주신 문화해설사님과 설래는 충주 탐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첫번째로 도착한 곳은 탄금대 입니다..
얼굴이 나오지 않은 몇분도 계시는 군요...(초상권과 관련해서는 협의가 없었습니다... 만약에 초상권에 대해서 말씀하실 분은 쪽지라도 남겨주시면.. 빠른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탄금대 입구에서 뒤로 걸으며 해설에 열중이신 해설사님....
비가 내려서 인도블럭에 물이 고여 있어서 하마트면 빠질뻔 하시기도....
현충탑에 도착해서....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묵념을 하였습니다....
근데.. 우리 아이들은... 벌써 앞서가고선... 왜 빨리 오지 않냐며 성화입니다....에공...
우리가 이렇게 있을수 있도록 해 주신 고마우신 분들을 위한 감사의 표현입니다...(일동 묵념)
해설사님..사진이 흔들렸는데... 다른 사진들은 해설사님이 더 이상하게 나와서요.. 죄송합니다
사실 해설사님을 직접 뵙게 되면 상당한 미모 였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근데 성질은 한 성질 하신다고 본인이 말씀을 하십니다... '김일성 딸'이라고 자칭 하셨죠..ㅋㅋ)
솟대입니다...
뭐가 좀 이상하다 싶어서 윗 부분만 찍었는데... 철의 주산지인 충주를 형상화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솟대의 아랫부분은 철기둥으로 만들었죠..
탄금대는 문화와 예술의 공간이었던것 같습니다...
각종 예술 작품들.. 특히 조각상의 전시와 노래비, 개인시(권혁진 시인)를 전시해 놓았더군요...
탄금정은... 조금 실망이 있었습니다..
문화의 느낌보다는 2층 콘크리트로 제작이 되어진 전망대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이곳 탄금정에서 가야금을 타면 강 건너 청음정(?)에서 최고의 소리를 들을수 있다는 곳 입니다..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누암리 고분굴...
마침 비가 개고, 맑은 하늘이 나타나서....
고분굴 주변을 한바퀴 돌기에 너무 힘들어 하시는 분이 많았다는...
우리 꼬맹이들 역시... 아빠~ 힘들어... 켁... 그래서 몇몇분들만 주변을 돌아 보았지요..
정면에 보이시는 분이 이곳 고분굴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신 해설사님....
차량에는 두분의 해설사님이 함께 동승을 해 주셨는데.... 그중의 한분입니다...
(흠... 꼬맹이는 아니구요... 꼬맹이는 우리 동행중 가장 나이어린 동행입니당...)
헥헥... 힘들게 고분군을 한바퀴 돈 후 도착한 곳은 충주 박물관...
이곳 박물관에서는 고분군에서 발굴된 각종 문화재와 유물들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재미있는 설명과 효험까지....
중앙탑평리 7층 석탑..
멋지신 해설사님 머리 바로 뒤편 석탑 모서리에서 가장 좋은 기(氣)가 나온다는 비밀을 알려 주셨습니다...
탑돌이 하면서 한참을 서 있었는데.. 느낌이 그래서 인지... 약간의 현기증 마저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기(氣)의 느낌으로 판단(?)이 됩니다...
공짜라는 말에 너무 오래 서 있어서 그랬는지...흠...
이번 10월3일 충주투어 에서는 다른 문화관광보다는 무술 축제 기간에 이루어진 탓에...
오후의 투어는 무술 축제장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고픈 배를 움켜잡고, 장터와 축제장을 번갈아 가면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죠..
하지만... 축제장에서 막내를 잃어 버리고 만... 흑흑 ㅜ.ㅜ
결국은 혼자 울고 있는 막내를 찾아내고는....
축제장을 떠났습니다... 다시 원주로 출발을 하였죠..
마지막까지 함께 하지 못해서 너무 마음이 아팠지만...
다음에 또 좋은 기회를 갖기 위해서 이번은 이것으로 충주 탐험을 끝을 내었습니다...
즐거운 해설과, 운전을 담당해주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다음번엔... 비타민이라도 한병 들고 다시 참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멋진 사진과 투어 후기까지 남겨 주셔 감사합니다. 늘 가족이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도 꼭 다시 참석 하겠습니다... 인동님 감사합니당...
가을이면 다시 방문해 주심 더욱 멋진곳이 기다릴거예요...감사
현숙님...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꼭 참석하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