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서울대연구단지 상수원 갈증 해소
( 2008-1-5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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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원 이전 합의… 대학 제출 관리계획 조건부 의결
【평창】대체 상수원 확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난항을 겪던 서울대 농생대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시설 조성사업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지난 3일 평창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서울대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시설 조성사업을 위한 군 관리계획시설 결정 심의위원회에서 서울대가 제출한 관리계획을 일부만 수정한 채 조건부로 의결했다.
그동안 최대 현안으로 대두된 대체 상수원 확보에 대해서는 대화면 상수원을 이전하는데 전격 합의하고 열악한 평창군 재정 상황을 고려해 이전에 필요한 군비 부담액은 최소화한다는 의견에 서울대가 동의했다.
이로써 대화 상수도 이전은 기정사실화되고 평창군 등이 대안으로 내놓은 평창읍 상수도를 대화까지 끌어들이는 방법이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
그러나 대체 상수원 확보나 이전에 대해서는 상하수도사업소와 도의 행정적 절차가 남아있고, 소요예산 400억여원의 부담비율 조정도 과제로 남아있지만 관리계획시설 결정 심의위원회 소관이 아니어서 세부적 결정은 차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연구시설 내 축사시설의 경우 인가와 근접해 있어 목장 부지 위쪽으로 위치를 조정했고, 축사 악취를 최소화하는 방안, 민원 내용 반영을 위한 구역조정을 요구하며 조건부 의결했다.
군 관계자는 “관리계획시설 중 주민들의 의견과 부서별 협의 의견을 고려해 일부만 수정해 의결됐다”며 “대체 상수원 확보가 가시화되는 만큼 연구단지 조기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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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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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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