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아이가 있는 집에는 벽지 아랫부분이 성할 날이 없다. 손때는 물론 낙서로 가득 채워지고 심지어 찢어지고… 금세 또 더러워지겠지, 하고 내버려두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가 될 수 있다. 깨끗한 집을 위해 정기적으로 벽을 돌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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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 한 부분이 벗겨졌을 때! 물기를 짠 젖은 수건으로 벽지와 드러난 벽에 뭍어 있는 먼지를 닦아낸다.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완전히 말린 다음 벽지 전용 본드를 발라 붙인다.
손때가 묻었다! 아이들의 손때가 묻어 지저분해진 벽면을 걸레로 닦는다고 해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이때에는 말랑말랑한 식빵으로 때가 묻은 부분을 문지르면 말끔하게 지워진다. 전기 스위치 주변의 오래된 손때는 지우개를 활용하면 감쪽같이 없어진다.
기름이 튀었다! 웬만한 것은 잘 지워지는 실크 벽지 외에 다른 벽지는 기름이 튀면 얼룩이 남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즉시 퍼프에 땀띠분을 묻혀 기름이 묻은 부분을 두드린 다음 문지른다. 깨끗한 헝겊에 땀띠분을 발라 닦아내면 흔적이 말끔하게 없어진다.
못 구멍이 났다! 휴지나 신문지를 물과 함께 그릇에 담아 하루 정도 담가 둔다. 찰흙처럼 반죽된 종이를 못 구멍에 넣고 벽 위로 약간 튀어나올 때까지 송곳으로 잘 밀어 넣고 말린다. 그 후 고운 사포로 문질러주면 완성. 시판 중인 벽 구멍 전용 충진제를 활용해도 편리하고 효과적이다.
창문 거의 대청소를 할 때에만 닦게 되는 창문. 밖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말끔하게 창문만 닦아도 새집으로 이사 온 기분이 든다. 깨끗한 창문을 위해 무조건 문지른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감자나 식초 등 천연 재료를 활용하여 깨끗하게 만들어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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닦기 힘든 창틀을 청소할 때! 틈새가 좁은 창틀을 청소할 때가 가장 난감하다. 이때에는 손잡이가 긴 막대기에 스타킹을 둘둘 감아서 이리저리 휘저으면 스타킹의 정전기가 먼지를 빨아들여 구석진 곳을 청소하기에 좋다.
빗물 등 오래된 오염물이 묻어 있다! 빗물 자국을 오랫동안 방치했거나 오염물이 묻어 있을 때에는 창문을 깨끗하게 하기가 더욱 힘들다. 이럴 때에는 페이퍼 타월을 창문에 대고 유리세정제를 뿌린 후 시간을 둔다. 타월이 마르기 전에 떼어낸 후 세정 티슈로 마무리한다.
손자국이 남아 있다! 창문에 손을 많이 대는 아이로 인해 창문 아래쪽은 손자국이 가득하다. 이럴 땐 신문지를 구겨 물을 조금 묻힌 다음 닦는다. 그 다음 얼룩을 지우는 효과가 뛰어난 감자로 문지르고 마른 걸레로 한 번 닦아주면 얼룩 한 점 없이 깨끗한 창문이 된다.
기름기가 묻었다! 부엌에 있는 창문의 경우 기름기가 묻어 있는 경우가 많다. 바로 문지르면 기름기만 번지기 때문에 꼭 유리세정제를 뿌리고 신문지로 닦는다. 유리 얼룩을 제거하는 데 좋은 식초를 물과 섞은 후 천에 묻혀 마무리하면 깨끗해진다.
바닥재 집안이 깔끔하면 좁은 집도 훨씬 넓어 보이기 마련이다. 자주 부닥치는 바닥재 트러블, 간단한 보수 요령을 알아두고 바닥재를 닦을 때 활용해보자. 조그마한 부분이라도 집안에 생기 를 불어넣을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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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자국이 나지 않게 가구를 옮기려면! 옷장의 서랍을 전부 빼내고 바닥 모서리에 신문지나 주간지를 끼워 넣는다. 이렇게 하면 옷장을 조금만 잡아당겨도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바닥에 흠집이 생길 염려가 없다.
긁혀 자국이 났다! 바닥이 긁힌 자국을 그대로 두면 때가 끼어 쉽게 지저분해진다. 바닥 색과 같은 크레용을 칠한 후 바깥으로 나온 부분은 닦아낸다. 그 위에 투명 매니큐어를 칠해 마무리한다. 만일 움푹 파였다면 실리콘을 이용해 흠집을 메워준다.
아이가 낙서를 해놨다! 아이들은 엎드려 바닥에 낙서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크레용으로 낙서한 경우에는 부드러운 천에 치약을 묻혀 닦으면 깨끗하게 지워진다. 유성 사인펜은 물파스를 바른 후 마른 걸레로 닦아준다. 수성 사인펜은 중성세제를 스펀지에 묻혀 닦아준다.
넓게 찢기거나 탄 자국이 있다! 같은 무늬의 바닥재를 준비한 다음 그 부분보다 크게 잘라 양면테이프로 무늬를 맞춰 바닥에 붙인다. 자를 대고 바닥재 2장을 함께 자른 후 테이프를 떼어낸다. 바닥재 뒷면을 깨끗하게 닦은 뒤 접착제를 바르고 모양을 잘 맞춰 끼워 넣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