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메세지
사랑하는엄마에게♡
"엄마...문이안열려.....사랑해..사랑해엄마.."
엄마한테 처음으로 한 말이야..사랑한다는말..
이렇게 내눈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때..
내 마음속에는 엄마가 보여..
엄마..하나뿐인소중한 엄마..
힘들고 고생하시면서 날 낳아주시고 길러주셨는데
나는 매일 속만 썩히고 말도 안듣구그랫지?
그거 사과할께..미안해 엄마..
나 아플때면 내옆에서 자리를 지켜주던엄마..
그모습까지도 미안해 엄마..
엄마!또 나없다고 울면서 하루하루 보내는건 아니지?
내가 얼마나 강한데 그래 항상 하늘나라에서
엄마 지켜보면서 아니 지켜주면서 살거라구..
엄마..신이 세상에 천사들을 다 내보낼수 없어서
"엄마"라는 천사를 만들어서 세상에 내려보내주신거래~
난 그 천사덕택에 이만큼 잘 자라왔고 행복했어..
엄마..수천번 말해도 또 말하고 싶은 우리 엄마...소중한엄마...
비록나는 같은집에같은곳에는 없지만..세상속 엄마와 나는
영원히 함께하는거야..알겟지엄마...?
엄마 내가 하늘나라가기 바로직전인거 같애...
엄마와 있었던 모든일들이 필름이 되어 지나가고
아직도 내겐 우리엄마와 함께했던 모든게 생생한데..
엄마........나중에.......아주나중에.........하늘나라에서...
우리만나면 그땐 꼭 손잡고 다니자.....떨어져있지말구......
이렇게 떨어져서 이별하지말자엄마.......사실......나두려
워....
매일 엄마가 날 챙겨주었는데 이젠 나혼자 스스로 해야되잖아...
엄마....다음세상에 만나면 꼭 이별하지 말자..그리움남게 하지말자...
엄마.................
이렇게 엄마곁을 떠나는 딸....그리워하지마.....알겟지...?
엄마와 나는 언젠가 꼭 만난다는거 잊지마....?
사랑해.....사랑해요....세상에 하나뿐인....우리엄마......사랑.....
............................................
작은소녀한명이 전화를 걸어
엄마에게 갑자기
"엄마 나 없이도 살수있어 ?"
라고 묻더래요 그런데, 엄마는
"난 우리딸없어도 잘사는데.. ^-^"
이렇게 말을 해주었데요 ,,
장난으로 넘겼던거죠,,
그런데 작은소녀의 마지막 말이
" 엄마 난 엄마없이 못살아 ,
그래서 먼저가나봐,, 사랑해, "
라고 말하더래요,,
이상하다고 느낀 엄마는 ,, 갑자기
눈물이 나더래요.. 전화 안에서,,
" 여기 불이 났는데 .,, 문이 안열려
그래서 난 같혀있는데,, 엄마밖에
생각이 안나고 ,,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라,,ㅇ,,,ㅎ ,, ㅐ,,"
마지막까지 사랑하단말을 남기고...
전화기를 떨어 뜨렸데요..
그리고 나서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이
일어나신걸 안 엄마는 ,,
하늘을 쳐다보고,, 말하더래요..
" 엄마도 우리딸 없이는 못사는데 ,,,,,,
어떻하지 ?? 사랑한다 , 우리딸,, "
[한 소녀의 마지막 목소리,,]
"엄마! 나,,엄마! 나 지금 집에 가고 있는 中이야,,
쫌만 기달려,,이제 한정거장 남았어,,"
"엄마는 우리 딸 얼굴 빨리 봤으면 좋겠다,,그만 끈자,,"
"엄마! 여기 불났어,,"
"뭐,,?? 불,,,,?? 안되,,엄마가 갈께 조금만 기다려,,
엄마가 갈께,,흐흑,,금방 갈께,,흑"
"으흠,,엄마! 장난이얏!,,빨리 갈께,,뚜뚜뚜뚜-----*"
[소녀는 이런식으로 장난을 계속했다,,
전화를 끈으려는 순간! 불이 났다,, 소녀는 너무 뜨거워 어쩔줄 몰랐다,,
전철안의 사람들은 모두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을 거두기 시작했고,,
주위에는 온통 사람들의 애절한 구조요청하는 목소리들 뿐이었다,,
그러다 소녀는 급하게 제일루 사랑하는 엄마에게 전활했다,,]
"엄마,,엄마!,,,,엄마,,지금 여기에 불이 났어,,엄마,, 어,,마,,엄마,,"
"장난 치지 말구 빨리와,,!! 엄마가 너 그렇게 가르쳤어,,? 지금이 몇번째야,,??
빨리오기나해!!,,뚜뚜뚜뚜-----*
[그리곤 엄만 전활 끊었다,,
소녀는 다시 전화햇다,,]
"엄마,,엄마,,,내가 제일루 사랑하는 우리 엄마,,
세상에서 제일 이쁜 우리 엄마,,
엄,,마.,.엄마,,사랑해,,"
"얘가 왜이래,,? 뚜뚜뚜----+
[엄마는 장난인줄 알구,,
끓었다,,그날밤 금방 오겠다던 딸은 오질 않았고,,
뉴스에 나오는 사건을 본 후에야,,
장난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오늘도..... 김정은...
. 오늘도 어김없이 전철을 타야겠지..
북적거리는 사람들
짜증나는 시선속에 나두 같이 인상을 쓰면 앉을 자리없나 살피고
사람이 많이 타지 않기를 바라면서 하루 일생활을 시작하지
그날도 나는 전철을 예전과 다름없이 올라탔다
반복되는 일상속 뭔가 신나는 일 없을까 라는 아주
평범한 생각과
오늘은 어떤 사람을 만날까...
주위 사람들은 자고 어떤 사람은 전화를 하고 있고..
안내 방송이 나왔다
"죄송합니다. 열차가 잠시 늦어지고 있습니다.곧 출발하겠습니다."
시간도 없는데 빨리 출발하지
근데 내맘과는 다르게 열차는 출발하지 않았다
다시 안내방송이 나오고...
사람들이 웅성 거리기 시작했다
조금씩 목이 답답해 지는걸 느끼는 순간에 문틈 사이로 연기가 스며오기 시작했다 그때 다시 안내방송이 나오고..
저 사람이 저렇게 태연하게 하는데 별일 있겠는가 다시 맘을 진정시키려구 했지만..
연기가 숨을 쉴수 없이 내 목과 코로 자꾸만 들어온다..
사람들은 페닉 상태에 빠지고.. 나와 같이 서로 빠져 나가려고 아수라장이 되버리고 말았다..
깔린사람.. 애처럽게 우는 사람
난 그런 경황도 없었다 다만 이 엉뚱한 일이 빨리 끝나길 바랬는데..
아 이일을 어찌해야 하는걸까..
잠시 나는 가슴을 진정시켰다
'허둥되면 되는일도 안되 나라도 침착하자'
지금 죽을꺼 같지만 핸드폰을 잡고 119에 신고를 했다
그럼 119 대원들이 날 구하러 와줄껏만 같았다 그렇게 믿었다 지금은 이렇게 있지만...
전화받던 그 사람의 목소리 살려달라고 했는데
"갔습니다"
짧은 그 한마디에 나는 당황을 했다.. 죽을껏만 같은데
숨도 쉴수 없는데 그 한마디에 나는 참았던 눈물이 수도 꼭지 처럼 쏟아져 나오고..
허둥돼는 그 사람들 틈으로 달려갔다
'난 살수 있어 사람죽기가 쉬워?난 살꺼야 난 꼭 살꺼야'
몇몇 사람이 누워서 움직이질 않는다..
난 속으로 말했다 일어나라고 살자고 우리는 죽지 않는다고..
아무도 날 구하러 오질 않았다.
이젠 아무런 거부감 없이 그 매쾨한 연기를 코로.. 입으로 마쉬면서 쉬고 있다..
왜 내가 이렇게 되야 하는거지..
부모님이 보고 싶다.. 친구들이 보고싶다..
아니.. 원망한다..
부모님도.. 친구들도.. 119도...
아무도 날 구하러 오질 않았다.. 점점 뜨거워 지는 이 열차안속에..
나는 의식을 잃어가고 있지만..
한가닥 희망은 버리지 않았다..
'날 구하러와줄꺼야'
난 이제 전철 안타려구했거든...
근데 안탈수가 없드라 그리고 사람도 많이 줄었겠거니 생각했는데 것두 아니던데
대구라서 그런가?
안양 사람들은 여전히 빽빽하게 들어서 있더라구
그리고 나 다시 생각했어
전철은 우리에게 소중한 거구나
이건 우리의 발이구나 라고 말이야
어쩔수없이 위험하다는걸 알면서 타야 하다니.. 불과 몇일전의 일이고
확인된 사람만 백명이라는 고귀한 생명이 죽고
그 열차안 가루가 되버린 사람들 확인되지 않은 사람만 해도 2백명은 족히 넘을거라던데..
우리 카페에는 그런 정신 병자는 없겠지?
우리가 아는 사람중에 그런 정신 병자는 없겠지?
나는 오늘도 빌고 또빌고..
울 부모님과 내 가족들 내 친구들
저런 불행한 일이 없기를 바라며..
내일 하루도 아무 탈없이 정직하게 정신의 끈을 놓을때 그렇게 살다 죽고 싶어
그리고..
그렇게 전철 안에서 어이없는 죽음을 맞게 된... 우리 사람들
제가 많이 빌어드릴께요 좋은데 가셔서 그런고통 이젠 없게 말이에요
그 사람들의 가족분들도 너무 슬퍼하지마세요..
저희가 많이 위로해 드릴께요..
"엄마 지하철에 불이 났어."
"영아야, 정신 차려야 돼."
"엄마 숨을 못 쉬겠어."
"영아, 영아, 영아…."
"숨이 차서 더 이상 통화를 못하겠어. 엄마 그만 전화해."
"영아야, 제발 엄마 얼굴을 떠올려 봐."
"엄마 사랑해…."
18일 오전 사고 현장을 헤매고 다니던 장계순(44)씨와
딸 이선영(20.영진전문대)씨의 마지막 휴대전화 통화 내용이다.
학교에 간다면서 집을 나갔던 李양이 어머니 장씨에게
처음 전화를 한 것은 이날 오전 10시쯤.
처음에 장씨는 명랑한 성격의 딸애가
장난을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계속 울먹이는 목소리에
심상치 않은 기색을 느꼈다고 했다.
장씨는 수시로 끊어지는 딸의 휴대전화에
10번 넘게 전화를 걸어 힘을 북돋워 주려 했으나
"엄마 사랑해"
라는 마지막 인사말을 듣고는 집을 뛰쳐나와
현장으로 향했다.
사고 현장 주변에서 장씨는 만나는 사람을 붙들고
"사고난 지 3시간이 지났으니 가망이 없겠지요"
"반드시 살아있을 것"
이라는 말을 되뇌어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하철 화재 사건의 희생자들이 가족 등과 휴대전화로
나눈 대화내용은 애절함으로 가득했다.
2년여 전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발생한 9.11테러 당시 희생자들이 가족 등과 나눴던
애틋한 대화가 재연된 것이다.
지하철 탑승자들은 수십m 지하의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화마(火魔)와 연기가 덮쳐오는 상황에서
"사랑해"
"미안해"
등의 작별인사를 지상의 가족 등에게 남겼다.
아직도 마지막 인사가 귓가에 쟁쟁한 희생자 가족들은
사상자들이 옮겨진 병원 영안실 등에서
'혹시나'하는 생각에 찾는 이의 휴대전화 번호를
습관처럼 되누르곤 했다.
이 때문에 이날 사고 현장 주변은 통화 폭주로
휴대전화가 연결되지 않거나 자주 끊어졌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초로의 한 부부는
사고 현장 부근인 대구은행 현관에 주저앉아
"막내아들이 '불효 자식을 용서해 주세요'
라고 휴대전화를 걸어왔다"며 부둥켜안고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지난해 결혼한 새댁 민심은(26.대구시 동구 신암동)씨는
사고 직후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숨이 가쁜 목소리로
"오빠 사랑해"
란 말을 남기고 실종됐다.
사위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달려온 민씨의 어머니
정숙자(54.대구시 수성구 수성1가)씨는 사위의 손을 꼭 잡은 채
"착한 심은이는 반드시 돌아올걸세"라며 눈물을 떨궜다.
하지만 민씨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피아노 레슨을 받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딸(이미영.19.경북여고 2)의 전화를 받고
사고 역사로 달려나온 이우석(48.경북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씨는
"'아버지 구해주세요. 문이 열리지 않아요"
라는 딸의 절규가 마지막이었다"고 말했다.
한 푼이라도 보태자며 1년 전부터 학습지 교사로
맞벌이에 나선 주부김인옥(30)씨. 6살과 4살짜리 두 아들을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지하철로출근하면서
남편 이홍원(35)씨에게 휴대폰을 걸었다.
“지금 지하철인데거의 사무실에 도착했어.
저녁 밥 맛있게 준비해놓을 테니까 오늘 빨리 퇴근해.”
그 때만 해도 남편 이씨는 행복한 저녁을 꿈꾸고 있었다.
그러나 행복의 순간도 잠시였다.
부인 김씨로부터 피맺힌 절규의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 여보! 불이 났는데 문이 안 열려요. 숨을 못 쉬겠어요. 살려주세요, 살려줘요…”.
잠시 침묵이 흐른 뒤
“여보 사랑해요. 애들 보고싶어…”
라는 김씨의한 마디는 부부가 이 세상에서
나눈 마지막 대화가 되고 말았다.
남편 이씨는
"살려고 얼마나 발버둥을 쳤으면 부츠 한 쪽이 벗겨져 있었다"
면서"불행은 왜 열심히 사는 사람들만의 몫이냐"고 통곡했다.
18일 지하철 방화 참사가 발생한 대구 중구 남일동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구내 사고 전동차안에 있던 희생자들중
상당수가 전기 마저 나간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유독가스에
가슴을 쥐어 뜯고,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비명소리를 들으며 휴대폰으로
"살려달라"는 구조요청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있다. 특히 희생자들은 가족을 출근시키고
볼 일을 보러 나가던 주부와 자영업자,
방학을 맞은 대학생 등 평범한 소시민들이
대부분이어서 유가족들의 슴픔이 더했다.
10살과 6살된 두 딸을 둔 허은영(37ㆍ여ㆍ경북 김천시 신음동)
씨는 남편차한우(42ㆍ김천지청 직원)씨가 장남이라
“아들 하나를 낳아야 겠다”며대구에 있는 산부인과를
찾아가다 변을 당했다.
친정 어머니 이모(59)씨는
“살림도 잘하고 시부모와 친정 부모를 지극 정성으로 모시는 착한며느리이자 훌륭한 딸이었는데…”
라며 경북대 병원에 안치된 딸의 시신을안고 통곡했다.
동구 율하동에서 딸을 찾아 나섰다는 김모씨도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딸이 친구 생일이라고
선물을 사러간다며 집을 나섰는데 아직 생사를 알지 못하고 있다"며
“집으로 전화가 와서 ‘연기가 많고 문이 안 열린다"고 했는데 변을 당한 것 같다”
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김씨는
“기관사가 출입문만 열어 줬어도 내 딸은 살아났을 것”
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에 후송됐다 숨진
김모(52ㆍ여)씨는 머리가 불에 약간그을린 정도의 상처 밖에
없었지만 손톱이 다 빠져있어 유독가스와 불길을뚫고 탈출하려
던 처참했던 당시 상황을 짐작케 했다.
특히 상당수 희생자들은 전동차 내부 출입문 쪽에 엉켜있는
상태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돼 이들이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리고 않고 필사적으로 문을 열려다 숨진것으로 추정됐
다. 이날 병원과 현장 주변에서는 가족을 찾아 나선 시민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안선희(20ㆍ여)씨의
아버지 안상선(55)씨는 사고 발생 후 수백통도 넘게 휴대폰을
걸었다가 오후늦게서야 딸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곤 졸도하고
말았다.
"불효 자식을 용서해 주세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초로의 한 부부에게 남긴
막내아들의 마지막 통화 내용
"오빠 사랑해"
지난해 결혼한 새댁이 사고 직후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숨이 가쁜 목소리로 남긴...
"아버지, 구해주세요…. 문이 안 열려요"
울먹이는 딸의 목소리 뒤로 비명과 고함. 울음소리가 뒤엉켰다.
엄마 살려줘”
고교 3년생 딸로부터...
“지금 지하철인데 거의 사무실에 도착했어.
저녁 밥 맛있게 준비해놓을 테니까 오늘 빨리 퇴근해.”
그때 까지만 해도 따뜻한 저녁 밥상은 식지 않았건만....
“여보, 여보! 불이 났는데 문이 안 열려요. 숨을 못 쉬겠어요.
살려줘요, 살려줘요…”.
...........
“여보 사랑해요. 애들 보고싶어…”
김씨의 한 마디는 부부가 이 세상에서 나눈
마지막 대화가 되고 말았다.
“지금 사람들을 대피시키고…콜록 콜록….”
승객을 구조한다며 현장에 남아있던
장대성(36)씨와 김상만(32)씨가 동료 휴대폰에 남긴 마지막 목소리
"이대로라면 구조해서 나간다 해도 모두 죽어"
약속이나 한듯 자신의 산소 호흡기를 빼내
일일이 쓰러진 이들의 입에 물리던 소방관들.
"많은 사고현장을 다녀봤지만 이토록 참혹했던 적이 없었다”
대구서부소방서 119구조대 김진근대장
지하철 탑승자들은 수십m 지하의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화마(火魔)와 연기가 덮쳐오는 상황에서
"사랑해""미안해" 등의 작별인사를 지상의 가족 등에게 남겼다.
그중 머리카락이 조금 그을린 어느 여인의 시신은
그렇지만
손톱이 빠져있었다....
===================================================================
SaInT 생각
우리는 너무 쉽게 잊는다
대구 지하철 참사....이라크전과 정치문제에 묻혀..
아니 의도적으로 묻혀졌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기억해야한다...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그속에서 고통속에 죽어갔다는 것을
단 몇사람의 오판과 무책임, 실수로 인해
그들을 잊기엔 그들이 우리에게 남긴 메세지가 너무도 많다
먼저 떠난자들....그리고 남겨진 자들에게 우리는 무엇을 해줄것인가
지금 이 글을 읽는도중 눈물이 난다면
당신은 정상적인 사람이다
지금 이 글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장 전화해라
사랑한다고.. 나도 먼저 떠나지 않을테니 제발 먼저 가지 말라고...
첫댓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