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까마득한 곳에 아래로 천길이요 뒤로 철벽에 막혀 물러설 수 없고 하늘은 열려있어
숨을곳 없는데 찾아가기조차 어려운 불가사의한 곳이 있어 그곳을 사람들은 부사의방이라고
불러온다
모를일이다 왜 그길로 갔었는지를.. 모를일이다 왜 또 그길로 갔는지를.. 역시 모를일이다
어떻게 용케도 돌아올 수 있었는지를...
불자들의 성지를 찾아서 창립10주년을 기념하는 산성법회를 올리고자 하는날 도량바위를
찾아가는 길은 걸림이 없었다 길은 뚜렷하고 기억도 생생한데.. 힘들게 올라 닿은곳은 좌우
절벽에 숲과낙옆으로 앞길을 지우고 저만치 하늘 닿는 곳에 부사의방이 보이는 곳으로 도량
바위도 아니고 산아래에서 보아온 일반적인 지면은 아닌 것으로 보아 능가산 의상봉 성중들
이 모이는 신중도량같다
언제 또 이런곳에 법회를 열어볼까나.. 하늘과 바람이 조용해지고 성중님을 모셔 진행하는
산상법회는 이승에서 보던 그림이 아니다.. 신중도량에 법회볼 수 있는 것이 고마울뿐이고 신
중님들 다니는 길에 사람이 가고자 하니 험해도 이해할 수 있는 것이고 그래도 우리들 정성
을 받아주어 부사의방을 무탈하게 인도해주시니 감사할 뿐이다
오던길이 힘들어 쉬운길로 가고자하면 길을 막어 인내를 시험하며 수행의 길을 제시하여
주는 일련의 과정들이 불가사의 할뿐이다
이제 나에게 부사의방 가는 길을 묻지 마시라.. 하늘과 바람이 조용할 때 그대 그곳이 절실
하다면 변산 청림마을에서 보는 의상봉 병풍처럼 늘어선 절벽 우측 상부 두 번째 소나무아래
있으니 신심이 있으면 길이 열리고 보이지 않으면 다음을 기약할 일이다
파주에서 오신 고운법우님 반갑습니다..
자거나 담소하거나 떠나는 여정이 좋습니다..
두분.. 표정이 밝습니다^^
이번 산상법회에 참여하며 카페에 입회하신 전북 군산팀입니다 좌로부터 보덕 밀향 각산님.. 다들 멋지십니다~
좋은것은 나눠먹어요.. 새롭게 알았네요 정금나무
카페 운영을 하다보니 단체컷에 욕심을 많이 냅니다^^
의상봉 7부능선에 자리한 신중도량.. 성중님들 쉽게 건너뛰어 앞에 보이는 병풍바위에 올라설 수 있겠지만 여기까지 좋았던 길이
희미해지면서 경사진 숲길로 일반인은 앞으로의 진입이 쉽지 않습니다
앞에 보이는 절벽이 병풍바위라고도 하고 일부에선 마천대라고도 합니다 보이는 절벽 상단 우측으로 부터 두번째 소나무 아래에
부사의방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병풍바위절벽 우측 끝부분 아래에 있는 원효굴.. 원효방이라고도 부릅니다. 좌로부터 바보상자 법연화님
좌로부터 각산 보덕님
좌로부터 연화심 고운 담연법우님
각산님
다정이네 가족
다정이 아빠 이찬기님과 대륜
부사의방
법우님들 안전히 부사의방에 내리고 올리기 위해 고안한 안전걸이 입니다 밧줄 하나로 매듭을 지어가며 만들어 이음부분이 없고
양다리와 허리에 끼우는 고리는 보온재와 절연테이프로 처리하여 아프지 않으며 도르래에 걸으면 힘조절까지 가능하여 남자 두명
이면 100kg은 쉽게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번 부사의방 참례를 위해 가장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습니다^^
부사의방에서 펼쳐지는 전경
벼랑위 저 두분이 있는 자리가 부사의방을 가장 잘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고생들 하셨습니다
여기 이곳 이시간을 위해_()_
앞에는 벼랑.. 등뒤로는 은산철벽입니다.. 물러설수도 없습니다
작은 진달래 한그루 절벽을 쪼개니.. 고행에 지친 수행자에겐 꽃잎 하나라도 큰 위안을 주었을 것입니다_()_
어떻게 박았을지 다들 궁금해하는 쇠말뚝입니다
여기 다복식당 할머니도 불자래요
기사님도 불자시고_()_
법우님들.. 부처님의 성전에 다시 만나요_()_
첫댓글 찾아가는 것 또한 부사의 하여라.
야간근무 하면서 산상법회 후기 잘보고 있습니디..
건강하십시요...,()
그저 고맙다는 말밖에..()()
준비도 철저히 하고 수고 많았습니다.
다정이와다정엄마가 그렇게 까지 잘따라줄주는 몰랐습니다.
두번의 산행이 힘이들었을법한데도 투덜투덜하며 오르다보니 부사의방이 보이고 원효굴이 보이고
갈수없을것 같던곳이 눈에 들어오고 마음속에 자리잡으니 기쁨이 두배 아니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정말로 이번 순례는 저희 가족에게도 큰기쁨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같이하지 못한 아쉬움을 후기로 같이합니다 멋져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할 뿐~~! 감사하고 감사햇습니다,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행복합니다...()
정말 장관이네요^^...수고들 많으셨어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