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땀을 좀 흘리면서 보냈더랬죠.
목요일 정모에 과식한 음식 소화도 할겸 금요일과 토요일에 시내 경마장에 있는 연습장과 아부다비 골프 리조트에 있는 드라이빙 레인지를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아침 아랍친구를 깨워서 경마장에 있는 드라이빙 레인지를 갔었는데, 조그만 한박스에 50개 되려나, 5디람이 올라서 30디람이네요. 멤버가 되면 할인이 되겠지만....
국내 그물연습장인데 좌/우타석이 같이 있는게 인상적이었고, 2층으로 타석이 되어 앉아 쉴수 있는 여유가 있네요.
그리고 오늘 다녀온 아부다비 골프 리조트에 있는 드라이빙 레인지 참으로 만족스런 곳입니다. 100알정도를 정성스럽게 피라밋처럼 쌓아놓고 필드에서 직접 연습하는 장점이 있는 동시에 자외선 강해서 여자분들은 오래 버티기 싫으실듯.
90디람에 unlimited 안죽을 만큼 치면 됩니다. 뒷편에 그늘의자가 몇개 있고 시원한 물이 있어서 등목하는 수준으로 몸에 물을 끼얹으니 시원한 기분에 즐길 수 있습니다. 당근 어프로치와 벙커, 퍼팅하는곳도 잘되어 있네요.
얼심달님 말씀에 따르면 멤버는 수영장, 헬스, 사우나는 기본이고 드라이빙 레인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가입비만 안받아도 질러볼텐데, 내년을 기약하면서...
첫댓글 와우....그렇게 실전같은 연습을 하면 실력이 금방 늘겠는데요.
드라이버 연습하는 곳은 차양막정도라도 있으면 금상첨화 일텐데...후후...
운동의 질을 높여야 하는데, 걍 땀흘리는게 좋아요.
동행이 생기면 자세교정도 되고 재밌어지겠죠.
아직은 39도 미만이라 크게 덥지는 않은데, 뇌에서 골프정보를 안보내줘요. ㅋㅋ. 그래서 찬물을 뿌려야 냉각기가 돌아요.
빅터님 저도 조만간에 연습할 수 있는 골프채 마련하면 연습할 때 불러 주셔요.. ㅎㅎ
중간쯤에 보이는 챙넓은 모자와 긴소매의 옷차림을 한 여성분 분명 한국사람일거 같아요 ㅋㅋㅋ
접니다...ㅡ.ㅡ;; 아이~, 왜 못봤지???? 그저 내 채만 들고 휘두르느라 사진 찍힌 줄도 몰랐네요...다행히 얼굴이 안나왔네요. ㅋㅋㅋ 열기에 얼굴이 익어서 새빨갰을텐데...
ㅎㅎㅎ 전 녹차 딸때 쓰는 모자 한국에서 사갖고 왔는뎅..ㅋㅋ 저두 울 낭군님이랑 취미생활 같이하려믄 골프를 배워야 하는데... 아부다비로 이사가고 싶네여~~~
하하하^^ 얼심달님일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죠 ㅋㅋ 근데 저는 빅터님이랑 두분이 같이 가셔서 치신줄 알았는데 따로따로 가셔서 서로 골프연습하는라 몰라보셨군요 ㅎㅎㅎㅎ
한국다녀온 짝궁한테 챙넓은 모자 부탁했더니 야쿠르트 아줌마 모자를 사왔네요. 것도 두개나... 그나마 좀 챙이 작은거예요. 큰 건 완전 쓰고 있으면 오리같습니다.ㅋㅋㅋ 그래도 햇빛에 타는 것보다 낫지 싶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아무리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도 얼굴에 기미, 잡티 장난 아니게 올라옵니다.ㅠ.ㅠ 그렇다고 골프를 포기할수도 없고...진퇴양난입니다.ㅋㅎㅎㅎ
그쵸 그분이 이 사진을 아직 못 본듯해요. 제 생각에는 아는 사람 같은데. 낮에는 주의깊게 보지 않았지만요.
아, 보셨으면 아는 척을 하시지 그러셨어요. 더위에 채 휘두르느라 주변에 누가 있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ㅎㅎㅎ 그나저나 앞으로는 연습장 갈때도 의상에 신경을 써야 겠네요... 연습장에서 바로 gym으로 가는 복장이라 사진으로 보니까 좀 웃기네요.ㅎㅎㅎㅎ
쿨룸 살람님 연습채 없어도 되니깐, 금요일 쉬는날일테니 같이 가요. 칼리파 숙소에서 가깝겠군요. 우리집에선 12.4km에요.
한가지 문제가 반바지를 입고 나갔더니 다리가 따끔거리네요. 오이를 붙여야겠네요. ㅎㅎ
귀찮아도 자외선 차단제 꼭 바르셔야 합니다. 수퍼에 가시면 스프레이로 된 자외선차단제 있어요. 얼굴은 안되고 팔 다리에는 뿌리면 화상은 안입어요. 물론 까맣게 타긴 합니다...ㅎ
그럼. 피부가 잘 타도록 돕는 오일기능인가요? 허걱.
자외서차단제 바른다고 얼굴이 안탄다면 제 얼굴이 요모양, 요꼴이겠습니까??? 중동의 햇빛은 아마 마스크를 써도 타지 싶습니다. 얼마 전까지 아침햇빛이라 괜찮겠거니하고 반팔을 입고 연습했더니, 어느날 작은딸이 '엄마, 팔이 흑인피부같애!!!' 그날부터 긴팔로 바꿔입었습니다. 왼손, 오른손 색깔도 다르고, 발목은 새까맣고, 발은 하얗고, 얼굴은 잡티로 가득하고...그래도 포기못하는 골프. 아는 분이 이런 말씀을하시데요. '골프는 다 좋은데 단점이 한가지 있어, 너무 재밌다는 거!!!' 그 말씀이 또 생각나네요... 열심히 해서 보기플레이하는 그날까지..
다들 재밌어하시는 골프를 전 왜 안재밌어할까요? ㅎㅎㅎㅎ 여름에 한국에서 무릎 다쳐서 운동 못한지 무지 오래 됐기도하구, 무릎때문에 운동스타일을 바꿔서 해야하는데, 골프가 운동이 되기는 하나요? 전 두달 배우고 운동하나도 안돼서 그만둔지 거의10년이 다되가네요 ㅜ.ㅜ
트라우나 누나 이번주 목요일 저녁에 드라마 드릴게요. 장소는 아부다비 골프 클럽...으로 ...콜?!
저녁 몇시? 내가 목욜 저녁 7시에서 8시까지 테니스 레슨이 있어서 그 이후 가능한데...
사실 그닥 운동은 안되는 듯 싶어요. 대신 연습을 많이 필요로하니 그때 운동이 되지요. 가만히 서서 상체만 돌리니 별로 운동이 안되보이지만 집중력을 요구하는 운동이라서 그런지 땀이 엄청 나더라구요. 매번 같은 동작인데 잘 안맞는 건도 은근 오기가 발동해서 그런지 계속 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어요..ㅎㅎㅎ 걸어서 다니면 운동이 되지 싶은데, 사실 4시간 넘게 걷는거 생각만 해도 덥습니다.ㅡ.ㅡ;;
아부다비 GC. 제가 제일 자주 가는 곳입니다. 코스가 쉬워보이면서도 은근히 어렵고 스코어가 잘 안나옵니다. 저도 최근에 반바지를 입고 계속 나갔더니 무릎 아래부터 발목까지는 까맣고 발만 하얗습니다. 사람들이 저보고 원숭이 발이라고..ㅠ.ㅠ 최근 1년 가까이 스코어가 줄지 않아 엄청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계속 치러 다녔었는데 얼마전부터 좀 잘 맞기 시작하더니 스코어가 약 10타 가까이 줄었습니다.(그래도 아직 초짜수준이지만^^) 기분도 좋고 갑자기 더 재미있어지네요. 트라우마님도 골프를 치시면서 어떤 성취감 같은걸 느끼시면 재미를 좀 붙이실 수 있지 않을까요? 진짜 얼심달님 말씀처럼 골프는 너무 재미있어서 문제입니다.
다음달이면 저도 아부다비로 들어 갑니다.챙이 넓은 모자, 긴바지,긴티,많이 준비해서 가야 겠습니다.
트라우마님! 무릎이 안 좋으신데 테니스는 무릎에 충격을 주게 되는 운동인것 같은데요.
저가 아주 오래전에 운전중 신호대기에 서 있다가 뒷차가 와서 세게 뽀뽀? 하는 통에 무릎을 다친적(한달 기브스)이 있습니다.그때에는 젊었을때라 괜잖았는데
몇년전부터는 조금만 걸어도 무릎통증과 함께 다리도 붓곤 합니다.의사선생님께서 테니스처럼 뛰는 운동보다 걸어다니는 골프를 권해서 골프를 한답니다.
트라우마님! 골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지요? *^* 나이드니까 배,옆구리등등 장난아니게 변하더군요.드라이브 열심히 휘두르다보니 조금씩 슬림해지는 것 같던데요.
해외 드라이빙 레인지는 잔디에서 연습하는게 장점이죠..한국에서는 어프로치 연습을 못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