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침 밥상 차려주시고, 한 숟가락씩 꼭꼭 씹어 먹고 올 수 있으면 무슨 문제 있겠나. 우리에겐 그럴 만한 여유가 없다는 게 문제다. 야무진 사람들의 야무진 아침 식사, 궁금하지 않니?
아무리 시간 없는 아침이라도 제대로 된 식사가 필요하다고요? 조금만 아이디어를 발휘하면 웬만한 레스토랑 브런치 자존심 상하게 하는 음식들을 아침 밥상에 올릴 수 있답니다.
1. 시판 수프 + 감자 + 아스파라거스 요즘 웬만한 시판 수프는 다 맛있다. 캠벨 수프도 3천원이 안 되는 가격인데, 꽤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구운 감자,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여도 좋다.
How to 캠벨 수프, 보노보노 수프, 프레시안 브로콜리 아침 수프 등 그때그때 당기는 아이템을 고른다. 뜨끈한 물에 풀어주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해도 속을 따뜻하게 해준다.
Time 10분
Price 3천원 by ANA 항공 이주은
2. 사과 + 호밀빵 샌드위치 + 아메리카노아침에 사과 한 개는 필수. 화장실도 자주 가고, 적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이 든다. 포인트는 꼭 빈속에 먹기. 그리고 추천 메뉴는 닭 가슴 호밀빵 샌드위치. 재료를 넉넉하게 준비해 닭 가슴살 샐러드를 점심으로 준비하는 것도 좋다.
How to 아침 시간 샤워하기 전에 오븐에 닭 가슴살 두 덩어리를 넣어두고 준비한 뒤 샌드위치를 싼다.
Time 20분
Price 7천원 by 모델 남보라
3. 편의점 와플 + 베이컨 + 달걀 프라이 와플에 베이컨에 달걀 프라이는 어디 내놔도 완벽한 브런치 플레이트. 아침부터 웬 호사냐고 묻지 마시라. 와플은 편의점에서 파는 것. 꽤 제대로 구워놨다. 비닐만 벗기면 된다.
How to 살짝 따뜻하게 데워주고, 프라이팬에 베이컨과 달걀만 부치면 어느 레스토랑의 브런치 부럽지 않다.
Time 10분
Price 3천원 by 포토그래퍼 장진영
4. 베이컨 에그 샌드위치아삭아삭한 채소와 짭짤한 베이컨의 식감, 든든한 달걀까지 만나면 최고의 아침 식탁 메뉴. 점심까지 배가 든든하다.
How to 달걀을 단단하게 삶은 뒤 으깬 후 다진 피클, 소스와 함께 버무린다. 베이컨은 바삭하게 굽고, 슬라이스한 양파는 찬물에 담가둔다. 빵 안쪽에 마요네즈를 살짝 바르고 양상추, 토마토, 양파, 치즈, 으깬 달걀, 양상추 순으로 올려준다.
Time 20분
Price 6천원 by <친구의 식탁> 저자 김지혜
아침에 뭐라도 먹어야 움직일 수 있는 사람, 하지만 너무 ‘헤비한’ 식사는 싫다면? 가벼우면서도 건강한 식단이 필요하다면? 딱 요런 밥상 추천합니다.
1. 바나나 프로틴 셰이크 + 토마토 바나나와 프로틴 파우더만으로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셰이크. 단백질 성분이 많아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며, 소화가 빠르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준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좋기 때문에 특히 아침에 먹으면 좋다.
How to 바나나, 저지방 우유 200ml, 프로틴 파우더 1~2스푼, 꿀 1스푼을 블렌더에 넣고 갈아주면 끝.
Time 10분
Price 2천2백원 by 엠애슬레틱 스퀘어 트레이너 임종민
2. 검은깨흑임자죽 + 귤새벽 6시 50분 생방송 ‘JTBC 모닝쇼 7’을 진행하려면 새벽 4시에는 일어나야 한다. 시간도 아낄 수 있고, 추운 새벽 출근길 속이 따뜻해지는 죽이 최고. 잠이 부족한데 피부 트러블이 크게 나지 않는 것을 보면 피부에 좋은 검은깨의 효과인 듯.
How to 검은깨 가루와 물을 넣고, 약한 불에서 걸쭉해질 때까지 젓는다. 꿀을 조금 넣으면 더 맛있다.
Time 10분
Price 검은깨 가루 대량 구매로 5백원 by JTBC 아나운서 송민교
3. 애기주먹밥 사실 편의점 삼각김밥도 아침에 급하게 먹기는 살짝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 찬밥이든 갓 지은 밥이든 경단 크기로 뭉쳐 먹는다. 참치, 잔멸치 볶음, 잘게 썬 김치 등 쉬운 밑반찬 모두 환영. 정 없으면 김으로도 충분하다.
How to 밑반찬은 최대한 잘게 다져야 밥이 단단하게 뭉쳐진다. 구운 김은 봉지에 넣어 잘게 부순다. 달걀 물에 묻혀 구워도 맛있다.
Time 10분
Price 5백원 미만 by 쎄씨 피처 에디터 김수정
4. 절편 샌드위치 + 레몬차손쉽게 구할 수 있는 절편. 그대로 먹으면 심심하니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다. 절편 자체 크기가 작아 한입 샌드위치 탄생. 만들기, 먹기 모두 편하다.
How to 절편 두 장 사이에 양상추, 양파를 놓고, 마요네즈, 머스터드 등으로 짭조름하게 버무린 닭 가슴살을 끼워 넣는다. 닭 가슴살 통조림을 쓸 경우 체에 밭쳐 끓는 물을 끼얹을 것.
Time 15분
Price 3천원 by <아이 러브 아침밥> 저자, 쿠킹 스튜디오 수랏간 김영빈
5. 포도즙 + 시리얼 바포도즙은 마감 때문에 불규칙한 생활을 하게 되는 에디터에게 디톡스 효과를 주는 필살기 아이템. 몸도 가뿐해지고 피부도 좋아지는 게 느껴진다. 포도즙으로 공복감이 해소되지 않으면 네이처 밸리 크런치 등 시리얼 바를 먹는다.
How to 3일 정도 포도즙만 마시는 디톡스 다이어트를 한다. 다이어트보다 디톡스에 무게중심을 둔다. 죽으로 보식을 해줘 속을 다스린다.
Time 3분
Price 1천8백원 by 슈어 뷰티 에디터 유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