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향에 인생을 싣고
향솔 박광순
하루에 한 잔의 커피처럼
허락되는 삶을
향내를 음미하며 살고픈데
지나고 나면 어느새
마셔버린 쓸쓸함이 있다.
어느 날인가?
빈 잔으로 준비 될
떠남의 시간이 오겠지만
목마름에 갈증이 늘 남는다.
인생에 있어 하루하루가
터져 오르는 꽃망울처럼
얼마나 고귀한 시간들인가?
생명 또한 마찬가지
얼마나 소중하고 값스러운 축복인가?
늘 자신과 함께 동행하는
본인의 그림자 본인의 생명 앞에
우린 함부로 자신을 바라볼 때가 있음을 안다.
그러기에 나를 위해 내 소중한 생명 앞에
늘 고개 숙인 엄숙이 필요하단 생각이
오늘도 김 오르는 한 잔의 커피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뜨겁게 마시며
소중한 하루를 담았으면 한다.
첫댓글 벚꽃이 떨어지는 정원에서
차 한잔 마시면 기가 막힐것같네요.
고운 글 감사합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