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으로 단풍출사를 나설까 하다가
아직 이른감에 한두주 뒤로 미루고 충주에 계신 어른께 문안인사도 드릴겸~
충주호를 돌아 악어봉으로 올랐네요~^^
악어섬 출사 포인트 출발점은 월악 도토리묵집으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여기에 주차를 하고 488mm 악어봉으로 올라야 악어떼가 몰리는 포인트에 다다릅니다.
도토리묵집 휴게소에서 건너편 노란 바리케트 사이로 보면 오솔길이 보입니다.
한길이니 숲길로 정상까지 오르면 됩니다.
45도 이상의 경사길 등산화는 필수~^^
첫번째 경사길을 오르니 휴게소 옆 충주호 자락이 살짝 보입니다~^^
이제 시작~^^
정상에서 내려오는 가을빛이 완연합니다~ㅎ
때론 인사를 드려야 길을 열어주는 나무들..ㅎ
네에~산이 물론 조치요~ㅎ
서울 사는 어느 냥반님~ 일만사백일곱번째 산행이라십니다~대다나심~^^ ㅎ
이 포인트는 중간포인트입니다.
얼쭈 악어떼들이 몰려드는 형상이 완성되어 있군요~
그치만 정상까지 더 광활한 포인트를 기대~다시 올라가 봅니다~^^
이제 다다른 정상 악어봉 포인트~!
조금씩 시야를 트이며 악어떼들이 습격해 옵니다~ㅎ
가을이라 높은 하늘과 하얀 뭉게구름 꿈꾸던게 있었지만
현지주민 조언으론 하루만 좋았고 연무로 뿌연 일기가 그리 이뿌진 않았다고 들었네요
요즘 트라이포드도 귀찮아 들고 다니지 않고 손각대로 촬영을 하는게 습관인데
아무래도 한 장이라도 짱하게 담으려면 그 나쁜 습관부터 고쳐야 되겠지요..^^;
분홍색 화살표가 도토리묵집이 있던 출발지랍니다~ㅎ
악어떼 조련사~초의~! ㅋ
오후 예약 손님이 있어 하산을 서두릅니다.목도리 도마킴~! ㅋ
절반 내려와서 본 도토리묵집 방향~ㅎ
군대~목봉의 추억이래요~^^;;
진사들이 추천할 만한 음식은 아니지만
도토리묵을 워낙 좋아해서 인지 먹을만 했네요~^^
다른길을 향한 토종닭 커플? ㅋ
가을빛이 우수수~~
휴게소 쪽에서 바라 본 충주호 자락
가을 별나무...^^
어린이용인 것도 모르는 저 천진한 냥반어른~^^;;
귀여운 이 강쥐와 잠시 놉니다~ㅎ
손은 줘도 눈빛(마음)은 안 주니? ㅋ
문경쪽으로 일부러 국도를 탑니다~
제법 내려 앉은 가을시골 풍경이 참으로 정겹습니다
문경 꿀사과..금방 딴 아삭하고 달콤한 부사를 한보따리 사서 우적~우적~먹으며 다시 드라이브~
문경 사과축제 마지막 날이었지만 밀린 차꼬리에 질색 ..돌아서 대구로 돌아 옵니다~^^;
첫댓글 충주호의 악어들도 가을옷을 입기시작했군요.
요즘 가을색이 참 곱지요.
어! 악어떼 형상이 분명하군요.
누가 이름을 지었을까..
조선시대땐 악어가 없었을 때이고 충주호도 없었을 시기이니 최근세에 지었을 거 같은데..
그 옆에 멋진 제비봉은 올랐어도 이렇게 특징적인 산 있는 거는 몰랐네요.
우와! 정말 악어떼 같네요.
(충주호에 악어떼가 있다해서 깜짝 놀랐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