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지랄난 피부 빵빠레불면서 등장. 세상 자극은 자극은 혼자 다 받고, 속건조+홍조 쩌는데 가만 놔두면 미간에 개기름까지 나서 방치도 못하는 개큰억울함이 있음
예전엔 이것땜에 피부과 매달 갔고 요즘은 일년에 서너 번? 정도로 줄었어 (중간에 피부샵도 간헐적으로) 화장품 쓰는거 대부분이 그때 알게돼서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굳이 사서 쓰고있는데 돈 나가는거 생각하면 이젠 그냥 싼거 아무거나 쓰고싶은 의향 최고조지만 몇 번 시도해보고 내 얼굴은 영원히 쓰던거 써야하는구나 깨달음만 얻음.
DMS 필링크림<<<이름이 그냥 필링크림 쥐ㅈ만한게 7만원 ㄷㄷ
나는 물리적으로 벗겨내거나 강하게 녹이는 필링은 못하고 딱 이거만 맞음. 민감한데 필링해도 돼요? 하니까 뭘 바르든간에 흡수를 정상적으로 시키려면 한번씩 각질정리는 해줘야한대 그래야 빨이 잘받는댔나
클렌징 밀크 같은건데 설탕가루만한 알갱이가 있음 각질까지 없어지는 애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거야! 세게 하면 좀 알갱이가 많이 느껴져서 정말 살살. 겁나 살살 굴리면서 써. 마무리감 촉촉하고 쪼금만 짜도 얼굴 다 할 수있어서 좋아유
*참고로 필링젤중에 때처럼 가닥가닥 밀려나오는거는 진짜 각질이랑 때는 아니래 고마쥬라고 지우개 가루 같은 건데 원래 그 필링젤 제형 안에 들어가 있는거라고 하대? 그냥 설명들었을 때 개충격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괜시리 여따 써봄
토아스 미라클 레이저 클렌징젤 이건 6만 원대
이거는 다른 약산성 클렌저랑 크게 다른건 없는데 딱 하나 차이는 과피지제거 효과가 있다는 것 약산성 세안제는 미끄덩하니 피지까지 잘 안 씻기잖아 얘는 되게 잘 씻기는 편이라 나처럼 건성과 지성의 면모를 다 갖춘 애매한 포지션의 피부가 쓰기 좋아. 그거 하나 보고 쓴다 진짜.
오가나셀 펩타이드 크림 3만 원 후반대
프락셀 자국 빨리 없앤다고 병원에서 바로 받아온거였어서 당연히 진정되고 재생도 잘되는것도 맞는데 근데 그것보다 내가 개인적으로 느끼는거는 이거 얼굴전체 싹 바르고 자고 일어났을 때 무슨 주사라도 맞은것처럼 얼굴에 광이 삥 도는게 진가인듯혀
내가 원래 영양감이 많은 묵직한 크림을 안 좋아하는데 좁쌀났을때나 여드름 2개 이상 계속 날 땐 이만한게 없음
일단 개촉촉해서 듬뿍 바르면 불속에도 뛰어들 수 있다(뻥임) 여드름 잘못 짜서 피멍울+손톱자국+상처+못 짠 농 쌈바출때 얼굴을 늦어도 3일 안에는 원래대로 돌려 줌. 리커버리....닉값함
프락셀 자국 없앨 때 수면팩 바르듯이 두껍게 발라서 푹 절여놓으니까 진짜 얼굴 낯이 하루만에 휙휙 바뀌는거 체감했어서 크림바르는 양은 안 아껴. 얼굴에 충분히 발라서 성분 다 흡수되게 하는거 추천해. 그럼 자는 동안 피부회복과 맞물려
*참고로 프락셀은 어릴때 생긴 여드름 아이스픽 없애려고 받았고 효과 밸루..
쎄라덤 쿠컴버 토닝로션 3만 원대
분명히 피부과에서 로션인줄 알고 받았으나 미스트 처럼 칙칙 뿌리는 스프레이 용기에 들어가 있는 토너겸 로션임. 참고로 로션은 따로 쓰지 않고 있어.
얘도 길게 설명할 필요는 없는 것 같음 한 마디로 시드물 녹차스킨이랑 비슷한데 피지를 걷어내는 효과가 약간 곁들여 있어. 그리고 일반적인 미스트보다는 잔여감?이 좀더 묵직해. 진짜 딱 로션 바른 뒤 정도의 촉촉함이야.
메인 효과는 얼굴 열감이 잘 내려가유 난 얼굴이 약하기 때문에 뭐 하나가 빡! 독하면 안되는데 이거가 겸사겸사~좋다~ 순하다~ 이런느낌으로다가 좋음 ㅋㅋ 근데 향이 약간 뭐라그래야하지 달달한 사탕냄새에 오이향 10% 가미된 느낌?
아 근데 리뉴얼 한번 되고 나서부터 뭔가 따가운 느낌이 살짝씩 있어서 계속 써도 될지 약간 고민중이야
셀퓨전씨 레이저 썬 스크린 1만 7천 원 정도 그나마 싸다 싸
피부가 민감하고 약하면 자외선에 얼굴이 더 빨리 늙는다고 해서 선크림 무조건 챙김. 이거는 피부과 말고 올영 할인하는 가격이 더 쌌던 것 같아 원쁠원도 몇번 했었고... 이게 피부 안 늙게 해주는 뭐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일단 더 늙어봐야 알수있을 듯
사용감은 닥터지 블레미쉬 선크림이랑 비슷? 약간 더 뻑뻑해. 질감이 좀 특이해 매끄러운데 흡수는 빨리안됨. 열심히 두들기듯 문질러주면 흡수가 서서히 됨. 얼굴 속까지 선크림으로 젖는 느낌이 좀 있어 러닝, 산책 갔다오고 나서도 얼굴이 잘 안 빨개져 있고 얼굴 온도도 좀 덜 오르는 듯? (내 생각)
병원에서는 싼 선크림 아무거라도 좋으니 그냥 꾸준히 여러 번 바르기만 하라고 했지만 나는 아무거나 못쓰기도 하고 기왕 쓰는거 좋은거 쓰는게 좋을것같아서 이거만 왕창 사서 쓰는 중.
(근데 충격적인 사실. 이거 사진찍는다고 문득 봤는데유통기한 작년 10월까지였음..옛날에 올영세일할때 왕창 사서 하나씩 야금야금 뜯어썼는데 역시 그냥 하던대로 하나씩 그때그때 사야했었나봐......얼굴엔 이상없었는데 바꿔야겠다)
그리고 사진은 없는데
더말로지카 리뉴얼 립 컴플렉스 립밤이 무려 최저가가 4만원 (배송비 끼면 5만원찍음)
여름에도 하품하다 입술 찢어지는 여시덜 바르면 좋은 립밤. 진심 튜브처럼 매끈하게 만드는건데 원래 사던 국내쇼핑몰에 이제 재고가 없나봐 단종인건지 뭔지 모르겠다 가끔 새거 중고로도 나오더라
*요것도 참고! 립 바르면 입술색 어두워지는거 입술색이 빠지는게 아니라 유분기 많은 립밤쓰면 입술이 타는거래 진짜 개충격적이지않냐 진짜 어떡하냐 그럼 뭐 유분없는걸 쓰라는건지 근데 유분이없으면 그게 립밤이야? 로션이지....
마지막으로 작년 쯤 부터 눈가가 가끔 심하게 간지러운 적이 있는데 햇빛을 많이 쬐고 피부 온도가 올라가서 그런가 했거든? 근데 피부과를 여러 번 갔는데도 소용이 없었단 말이지. 그렇게 꽤 고생하고나서 알게된건데 알레르기 였어! 그리고 안과 가서 알레르기 안약 (리플루 등, 처방 있어야함) 받아서 넣으니까 3,4일 만에 다 가라앉음. 나처럼 시행착오 겪지 말라고 알려줌!
나도 다른 여시들처럼 엄청 전문가처럼 알려줘야지 기세등등하게 시작했는데 그냥 나오는 말은 이거 좋아 짱좋아 수준인 것에 대하여….
(사실 과학적으로 성분이 무슨 효능이 있고 이거까지는 다 모름.. 설명 들은 것도 몇 개 있는데 까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