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조미선기자]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순미)은 지난 19일 경남 하동 행복마을학교를 방문해 2024. 장흥 마을활동가 역량강화를 위한 선진지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에는 장흥 관내에 활동 중인 11개 마을학교에서 20명이 참석해 하동 행복마을학교의 운영 사례를 듣고 질의 및 응답, 현장 견학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경남 하동 행복마을학교는 고전초등학교고남분교장이 통폐합됨에 따라 학교가 살아야 마을이 산다는 교육공동체의 뜻을 모아 지난 2021년 9월 설립된 기관으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을 위한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이지현 활동가(용산마을학교)는 “우리도 용산초․중이 통합됨에 따라 용산중학교 건물의 활용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데 이번 탐방을 통해 좋은 사례를 들을 수 있어 정말 좋았고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 모두를 위한 멋진 공간으로 재탄생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탐방의 소감을 밝혔다.
정순미 교육장은 “지방분권시대에 교육 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관계 기관의 관심과 지원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우리 장흥 마을교육공동체가 앞으로도 교육 자치를 실현하는 한 축의 역할을 잘 수행하도록 교육지원청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