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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까놓고 전 네임벨류 좀 있는 학교 졸업했고 토익 900점대 나와요. 어학연수도 1년 갔다왔구여.
간신히 괜찮은 회사에 입사했죠. 경기가 하도 안좋아서-
대기업은 아니고 중소기업인데 거기도 이름은 꽤 있는 회사라 전 만족합니다만,
사장님이 일배우라고 높은 사람 하나 붙여줬는데 이인간 전문대 출신이네요.
사장님이랑 뭐 좀 아는사이고 원년맴번가 뭔가라는데 학벌이나 뭐 거기까진 별 상관없어요.
지금 학벌뜯어먹고 사는세상도 아니고 제가 대~ 단하게 석사나 박사한거도 아니니까-
아.씨 근데 이인간 사람을 오지게 갈구네요.
뭐 좀 못하면 말끝마다 "~대 졸업했다면서 이거 못해? 이정도였냐?" 진짜 뻥안까고 이렇게 말해요.
이제 저도 좀 몇개월 일했고 사장님도 절 귀여워 하시는지라 지금은 이런소리 들을때마다 황당하다는 내색을 좀 하는 편인데요,
그럴때마다 또..
"~대 나와봤자 이것도 못하는데.. ~대 나왔다고 너 지금 시위하는거냐?" 이지랄을 떠네요.;;;
저는 그냥 일을 딱히 잘하지는 않고 딱히 못하지도 않아요. 그냥 그래요-
이 인간 자격지심 맞는거죠?
그 인간 말고는 이 회사 맘에 들거든요? 그리고 이제 4개월 좀 넘게 일했는데 뭐 옮기긴 어딜 옮기겠어요~
암튼 이런인간 어떡게 해야하나요? 진짜 좀 알려주세요! 진짜요!
그만두자니.. 이 인간말고는 딱히 그만 둘 이유도 없고-
참자니.. 죽여버리고 싶고;;
첫댓글 꼭 그사람이 전문대 나와서라기보다 그냥 그사람자체가 이상한거 같아요 ㅡㅡ 저두 전문대 나왔는데 님이 그런말씀 하시니 괜히 욱하네욤 ^^ ;;;
네 저도 그건 알아요. 근데 이 사람 지가 전문대 나왔으니까 말끝마다 제가 졸업한 학교 걸고 넘어지는거 아닌가요? 저 진짜 낼 출근해야하는데 숨이 탁탁 막히고 아 장난아니에요 지금.
일로서, 승부를 하세요. 일만 잘하면, 왠만해선 일에 대해 트집을 잡기 힘들죠. 그 위 상사가 인정하도록 일에 대한 투지를... ^^
제가 아직은 배워야 하는 단계라.. 트집을 잡지 않을 정도로 일을 잘하지는 못해요. ^^; 그렇다고 딱히 못하는것도 아닌데.. 사장님은 저 좋아하시거든요? 아 진짜 이인간 왜이러죠?
군대 다녀오셨습니까? 어딜가든 자기 싫어하는 사람 꼭 한명은 있었잖아요? 방법은 두가지가 있죠. 내편을 만들거나. 무시하거나.
저 여잔데요.;; 그리고 사장님이랑도 잘 알고 원년맴버라는데 어떻게 무시해요T.T
그럼 내편을 만들기.. 작전을 시작하세요. 내편만들기 작전 글 올리면 많은 분들 노하우 공개해 주실거 같군요..^^- 다들 노하우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테니...^^
대놓고 사람을 무시하라는 소리가 아니에요.;; 저 사람은 저런 인간인가부다...하고 신경을 안쓰는거죠. 항상 한마디만 하면 되죠. "아 예~"
근데 제가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서 잠도 못자는거 보면 전 "아 예"할만큼 초월적인 사람은 못되는거 같아요. 지금 심각하게 돈주고 누구하나 사서 밤길에 겁이나 줘볼까..진짜 심각하게 고려중이에요.
그러면 관계는 더욱 나빠질 수 밖에 없어요. 4개월이면 아직 신입인데.. 적극성 있는 모습이면 관계는 호전될 수도 있을거 같군요..
네. 아무래도 내편만들기 노하우 이거 생각좀 해봐야겠어요. 글쵸. 전 신입이죠.. 아 힘을 내야죠. ;;
직장생활하다보면 스트레스 주고 짜증나는 일 한두번이 아닐텐데..."아 예"스킬 굉장히 유용해요. 모든일에 다 열심히 할수는없죠. "아 예"+하는척. 숙달되면 님은 벌써 A급 인재.
ㅋㅋㅋ 그런가요? 전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만 했어요.ㅋㅋㅋ
내 편 만들기 작전. 그게 진정 고수들이 하는 방법이라 하더라구요. 저 같은 범인은 차마 시도하기 힘든 방법으로 보이지만. 하지만 본인이 살려면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아.. 만만치 않은 세상. ;ㅇ;
학벌이 딸려서 그런다기 보다 그 사람의 성격 자체 문제인듯 한데요. 그냥 참고 견디다 보면 괜찮아질 듯.. 아직 4개월밖에 안됬잖아요.
확실히 뭔가 이상해요. 그인간.. 저 지금까지 잠도 못자고 있는데 어떻게 더 견디죠? 살랑살랑 이런것도 못한단말이에요.흑흑
저도 처음엔 힘들었어요. 퇴근하고 업무공부하고 출근하기전에도 업무공부.. 그리고 입사하고 화이바로 머리 맞아가면서 배웠네요 ㅎㅎ 그런데 입사하고 6개월지나고 나니까 그런거 없어지더라구요. 좀만더 견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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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퇴사까진.. 왜 제가 저런 인간쓰레기때문에 직장을 버립니까.. 저 씹X말고는 다 좋은데..
아 하긴.. 그럼 사장님이 기대를 좀 하긴하더라구요. 뭐 근데 좋은대학 나왔다고 일 잘하는건 아닌거 같기도하고 또 하다보면 성과가 높게 나오기도하고.. ㅎㅎ
그분이 열등감이 있어서 그런거에요~
그러니까 저렇게 열등감으로 무장한 사람을 어떻게 다루는거냐구요..흑흑
제 경험에 의하면 둘중에 하나인데, 그분이 나이드신 분이라면 바뀌기 힘들어요. 흔히 말하는 기성세대분들 정말 어렵드라구요. 멋도 모르고 경력쌓으려고 들어갔다가 회사 분위기랑 상사분들이 좀 아니었는데 나름 바꿔보겠다고 일주일에 몇 번씩 점심시간부터 "오늘 퇴근하면 한잔 하시죠?"하면서 술 약속 잡아서 이얘기 저얘기하면서 말씀 드리면 그땐 알아들은 듯이 하다가 담날 출근하면 다시 리셋!! 그분이 대인배라면 원만하게 해결하시고 소인배라면;; 정말 힘드실 듯;; 저는 조기퇴사했습니다.
나이가 좀 있긴한데..아 다시 생각하려니 머리아프네요. 그인간이랑 도란도란 술잔기울이는 것도 진짜 토나오고..그래도 부모님 생각하면 퇴사 안할꺼에요 저.ㅎ
군대있을때 군무원아자씨가 "대학나온 애들이 왜이래?" 하던 말이 떠오르는군요..ㅋㅋ 님의 실력이 더 좋아지고...시간이 흘러야 그인간의 '증상'이 호전될것 같네요.. 시간밖에 없을듯 정 열받으실땐 '나 좋은대학 나왔는데 너보다 못한다고 비아냥 거리는거임?' 한번 쏴주세요. 흠 좀쎈가.
전 대놓고는 또 글케 못해요. ㅜ.ㅜ
열등감맞네요 .....저런애들때문에 전문대애들이랑 같이 일하는거 질색..저도 겪어봐서 걍 같은편을 만드시는게 편할듯합니다. 아님 적의적과 친구해서 따를시키던가..
자기보다 능력이 안되는것으로 뭐라고 해야지 무슨 전문대사람들이 모두 그러는것으로 비춰지네요 ~ 전문대 사람들이 모두 그러는 것으로 말투가 그로네요 ^^;;
직장에선 자기관리 중요하죠~ 상사의 갈굼.. 군대에서 많이 경험해보셨잖아요.. 무시가 최고입니다~ 언젠간 정들겠죠 ㅋㅋ~ 죽일놈 나쁜노므쉬끼.. 이러다가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