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딸아이 남자친구네와 저녁 식사를 같이 했어요..
예전에.. 한번 저녁을 먹은적이 있어...
답례차~~ 식사 약속을 했더랬죠..
사우동.. 동태찜... 하는곳이 있어.. 저녁을 먹고...
아이들은. 놀이방에서 신나게(?) 놀고...
사실.. 아이들 핑계로.. 어른들만 포식한듯.. ^^*
그런데.. 식당에서 나오다가... 딸아이가.. 치아빠 바보~~. 그러는 겁니다..
치는 남자친구 이름을 치라고 하더군요.. 처음 만났을때부터. 친구..만나러가자.. 그랬더니..
익숙해져서 그런지.. 자꾸 이름을 치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갑자니. 튀어나온 말에.. 무안...당황.. ^^*.. "치아빠~~ 바보"
혼내야 할지.. 웃어 넘겨야 할지.. 난감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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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형수님도 같은 말씀~~!
왜 바보라고 했을까요?
글게요.. 언제부턴가 "바보"라는 말을 배워서.. 할머니한테도 "바보" 누구든지 보면 "바보~ 바보~".. ㅠㅠ
'치'는 삐짐 접두사로...아빠한테 불만을 표한게 아닐까여~~~0.0;;
친구 이름이 찬현인데요.. 발음하기 힘든지 친구 이름 부를때 "치~" 라고 하더군요..
묘쌀인디 딸아이 남자친구래요??? 미챠
22개월요~~ ^^* 12개월때부터 3각관계 형성~~ 풉..
다혜는 기지배라는 말을 배워서 아무한테나 가지배라구 해요. 아빠기지배,할아버지 기지배 심지어는 자전거 타다 넘어져두 자전거기지배 그냥 입에 배어서 습관처럼 하는거 같아요. 그게 요이라는건 눈치채서 혼내거나 반응을 보이면 더하구요.
자전거 기지배 ~~! 귀엽네요 ^^* 요즘은 주위 반응을 보면서 약을 올리네요 -,.-?
기지배라는 말을 즐기는것 같아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