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개통된 소금산 출렁다리를 가려고 간현 유원지를 갔습니다. 임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소금산을 갑니다. 엄청난 인파..헐..장난이 아닙니다.
원래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섬강 위에 있는 저 간현교를 건너야 하는데..임시 주차장에서 간현봉으로 가는 지름길을 택해 진행합니다.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이 기억납니다..치악이 어디메뇨..섬강이 여기로다..현재 섬강은 결빙되어 있습니다.
사실 섬강보다는 섬강의 지류 삼산천이 유원지입니다. 여름에 소금산을 내려온 후 휴식을 하면서 알탕을 치면 아주 좋습니다.
간현유원지에 있는 식당, 매점, 노점상..이제 대박 났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이곳에 땅이라도 사둘걸..아깝네요..^^
소금산 들머리로 가면서 바라본 출렁다리..길이 200m, 다리폭 1.5m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레알..아찔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 출렁다리라고 합니다. 다리 위의 사람들이 개미떼 같습니다..^^
출렁다리를 지나 소금산으로 올라 철계단으로 하산하는 사람들이 많을 걸로 예상해서 저는 역산행을 선택 했습니다.
구리의 한 산악회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 경인도 3월 11일 예정입니다. 많은 분 참석 바랍니다..ㅋㅋ..
너무 많은 인파로 제 마음도 다소 급해져 걸음이 빨라집니다.
이곳은 얼마전에 완공된 자동차 캠핑장입니다. 전원장치도 있어서 오토캠핑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원주시 좋은 아이디어로 투자 엄청 했습니다.
캠핑장 너머로 보이는 철교..레일 바이크 길입니다. 간현 유원지에는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드디어 들머리를 지나 404개의 철계단 길 시작입니다. 철계단이 5개가 있는데 오름길 마지막 철계단은 거의 수직에 가깝습니다. 음주산행시 위험하니 소금산 등산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철계단 오름길에 바라본 출렁다리..정말 근사합니다..
철계단을 내려가기 위해서 줄지은 인파들..엄청 납니다.
출렁다리와 수태극의 삼산천이 환상적입니다..조망 굿!!
계속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소금산 정상에서 부터 계속 줄 서 있습니다..
정상 부근에서 휴식과 점심을 먹는 산객들..저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것을 처음 보았습니다.
설악산, 내장산 단풍인파도 겸손해야 할것 같습니다..헐~~ 비교할 바 아닙니다..
소금산 정상석에서 인증샷 사진 찍으려면 지리산 천왕봉보다 더 어렵습니다..^^
이정표도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여기도 인파..
저기도 인파..
출렁다리를 가기 위해서 줄을 서야 합니다. 저도 출렁다리를 건너기 위해서 차례를 기다려 봅니다.
허걱..어느새 내 뒤에 엄청 난 사람들이 줄지어 기다립니다.
드디어 출렁다리로 고고..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간현 수련원..
정면에 보이는 봉우리가 간현봉입니다. 간현봉-소금산 연계산행하면 4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드디어 건너왔습니다. 맞은편 방향을 향해서 한장 더..그런데 별 다른 감흥은 없었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기 위해 계속 인산인해..정말 엄청 난 사람들이 계속 오고 있습니다..
말이 필요 없습니다..ㅋㅋ..
레일 바이크 수송열차입니다. 레일 바이크를 타려면 저 열차를 타고 출발지까지 이동합니다.
그동안 파리 날리던 식당들과 매점들이 이젠 사람들이 들어가 앉을 좌석이 없습니다.
이곳이 원래 간현 주차장입니다. 만차로 임시 주차장과 노견에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차량을 회수하러 임시주차장에 왔습니다. 관광버스 뒤로 일반 차량들이 엄청 주차되어 있습니다. 결론!!! 당분간 휴일에 가지 마셔요..^^ 아니면 아침 일찍 가야 합니다..^^ 도대체 내가 뭘 보고 온건지 헷갈립니다..ㅋㅋ..
첫댓글 2018.2.24 산행정리
11:30 간현 임시 주차장-11:55소금산 철계단 들머리-12:20소금산-13:35임시 주차장
작년 11월 중순에 갔을때만 해도 출렁다리 완공후, 이렇게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올 줄 몰랐습니다. 언제까지 광풍이 이어질지 정말 궁금합니다..^^
3월달에 저기 잡으면 거의 대기만성 할 듯~
생생중계. 여름철에 가서 유원지 물에 텀벙. 2월 11일에 갔다가 출렁다리는 보고만 왔슈, 소주 한 병 사는데만 6천원
사람 구경 많이하고 오셨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래도
파이팅!!~
와우
당분간 소금산 출렁다리 꿈도 꾸지 말아야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