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마지막 주!!
철원시찰의 목사님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모두 11가정이 참석했죠
풍산교회 목사님 가정은 사모님만 참석하셨습니다
어려우실텐데도 참석하셔서 어찌나 감사하던지...
오랜만에 가는 제주도라 제법 마음이 설렜습니다
25일 비행기는 오후4시에 떠났습니다
제법 늦은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아시아나 항공이라....^^
비행기 시간은 50분만에 이륙과 착륙을 마무리 했습니다
첫번째 도착지는 용두암!!
제주도를 가면 공항 근처의 용두암은 늘 들르는 코스이지만
역시 그 명성에 못미치는 현실은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머문 곳은 뉴월드호텔!!
많은 실망감을 준곳이 사실이었지만
3박4일의 정때문에 그곳도 그리워지게 되었답니다.
저녁 시간에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김대교 목사님께서 케이크를 선물해 주셨네요
그날이 저희 부부 결혼 기념일이고
또 그 다음다음 날이 계송민 목사님 부부 결혼기념일 및 사모님 생신이셔서...
작은 관심의 표현이었지만 마음은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장 좋은 여행은 좋은 사람들과 떠나는 여행이라는 말이 새삼 실감이 났답니다~~
매일 아침은 8시30분에 시작되었습니다.
둘째날 첫번째로 들른 곳은 로케디오월드!!
다양한 드라마 세트장과 의상들...
시대별로 마련된 전시품들이 사진을 찍기에는 최고의 장소였지요
홍성문 목사님과 성문주 목사님의 옷이 잘 어울리는 군요...ㅎㅎ
우리 일행은 더馬파크로 이동했습니다
징키스칸의 이야기인데...대박 멋지더군요
황금해 목사님의 강추로 보았는데 아이들도 같이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제주도 초대 목사님이 시무하신 대정교회를 들렀습니다
목사님의 순교비와 십자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은 작은 교회이지만 역사가 있는 곳이었답니다
식사 후에 들른 상황버섯 재배단지
목사님 사모님들의 지갑을 첫번째로 열게 한 곳입니다
정호묵 목사님 사모님께서 웃고 계시지만...
웃는게 웃는게 아니라고....ㅋㅋ
가벼워진 지갑을 확인하고서 우리일행들은 첫번째 올레코스를 걷습니다
돔베낭골에서부터 외돌개에 이르는 코스입니다
테크로 마련된 올레코스는 잘 정비된 느낌이었고
비록 날씨가 그리 맑지 않았지만
산책하기 좋은 날이었답니다
이경재 목사님 사모님의 마주 잡은 손 사이로 외돌개가 보이는군요~~~
올레코스에서 홍성문 목사님께서 사주신 한라봉들을 입에물고
일행은 천지연 폭포로 향합니다
천지연도 아름답습니다만 김성찬 목사님 부부의 모습이 더 아름답군요...^^
둘째날의 바쁜 일정의 마지막으로 주상절리를 들릅니다
정말 제주도 다운 아름다운 명소였습니다
김대교 목사님과 사모님의 환한 미소가 아름답네요...^^
숙소는 4인1실4곳 2인1실3곳을 마련했습니다
2인1실은 생리적(?)으로 피해가 되는 분들이 주무셨고
나머지 방은 남여 각각 2실씩 사용했습니다
목사님들은 방하나를 부부실로 주고 6명이 한방을 썼네요
매일 제비를 뽑아서 부부를 선정했는데...
첫날은 김광철 목사님부부
둘째날은 김성찬 목사님 부부
셋째날은 저희 부부가 당첨되었답니다
역시 젊음이...ㅋㅋ
셋째날 우리들은 라스베가스 매직쇼를 보면서 하루를 열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인지 아니면 매직쇼에 나온 여성들이 제 스타일이 아니어서인지...
하염없이 졸은 탓에 관람평은 패스!!
매직쇼장 앞에 있던 황소상에서
황금해 목사님과 김대교 목사님이 신경전을 벌이시는 군요...^^
우리의 지갑을 두번째로 열게 했던 성읍 민속마을!!
가이드는 모두 마을 주민들인것 같습니다
말들을 어찌나 잘 하던지...
저희도 오미자 한병을 샀습니다
말油도 괜찮았는데 너무 비싸서 역시 패스!!
말뼈와 말기름 이야기를 듣고
우리는 말을 타러 승마장에 갔습니다
처음으로 타신 황금해 목사님 부부
특별히 황금해 목사님이 타신 저 말이 흥분해서 위험할 뻔 했다는...
새로 세운 간판을 보고 익숙하지 못해서 그랬다나 뭐라나....
점심식사로 흑돼지 볶음구이를 먹고 우리는 일출랜드로 향했습니다
미천굴이 있는 곳인데...천가지 아름다움이라고 해서 미천굴이랍니다
하지만 별로 아름다운 것이 없는 굴이었답니다...ㅎㅎ
넓은 정원이 인상적이었는데
44년만에 제주도를 처음 밟은 김광철 목사님께서
신혼부부의 기름냄새를 흠뻑 뿌리고 가셨답니다~~~
김화교회 사모님의 만보계가 만보 이상을 가리키고 있을때쯤...
허브동산에서 족욕을 했네요
무엇보다 15분간의 달콤한 취침을 허락했는데 최고의 코스였습니다
혹시 제주도 여행을 하신다면 강추하는 코스랍니다
허브와 오일로 발을 맛사지하고
무엇보다 정제된 소금으로 각질을 벗기기도 하더군요
여튼 덕분에 고생한 발이 호강했답니다!!
돌아오는 길에 함덕 해수욕장을 들렀습니다
푸른 바다가 노을에 비쳐 더욱 아름답게 빛났답니다
동해의 바다도 아름답지만
제주도의 바다는 비교할바가 되지 못하더군요
성문주 목사님과 백허그하시는 사모님의 모습에서
행복함이 묻어납니다~~^^
계성횟집에서 푸짐한 저녁을 먹고
수요예배를 드렸습니다
김대교 목사님의 설교로 은혜를 받았네요
우리의 원함이 아닌 하나님의 인도로 살아가는 인생에 대하여 생각했네요
말씀 전해주신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날!!
우리 일행은 섭지코지에서 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드라마 올인의 촬영장소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능선 위로 핀 유채꽃들이 우리들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우도 뱃시간이 있어서 30분만 만남을 갖고
우리들은 다음 행선지인 우도로 향했습니다
우도 등대를 돌아서 제법 먼거리를 걸었습니다
맑은 날씨로 정상에서 멀리 바다가 아름답게 보였네요
홍성문 목사님 부부는 백령도에서 오신 분들이라
바다가 그리 설레지 않은가 봅니다....ㅎㅎ
우도의 끝자락에 산호 해수욕장이 있었습니다
바닥에 보이는 것이 모래가 아닌 산호랍니다
산호에 비친 바닷가가 너무 아름다워 보이네요
풍산교회 사모님은 걷기의 달인이셨습니다
연세에 비하여 얼마나 잘 걸으시는지..
평상시에도 한시간씩 빠른 걸음으로 운동하신다고 하시더군요...^^
우도 관광을 마치고 우리들은 산채비빔밥 뷔페식사를 하고
미로 공원을 다녔습니다
체력이 다했는지 미로공원 사진이 없군요...ㅎㅎ
마지막으로 들른 에코 랜드!!
몇몇 목사님들의 후원으로 멋진 기차여행을 다녔습니다
여러 모로 신경 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에코랜드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제주절물휴양림을 다녀왔습니다
약수물을 먹으로 올라간 길이 제법 멀더군요
3박4일간 함께 한 양행선 가이드입니다
걸걸한 목소리로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좋은 기억으로 서로의 추억을 간직했으면 하는 바램이군요...
3박4일의 제주도 여행!!
마치 수학여행을 하듯 부산하게 다녔지만
가보지 못한 곳이 70%이상이라 즐거웠습니다
함께 해 주신 모든 목사님 사모님들께 감사드리고
다음에 또 좋은 시간들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제주도 여행!!
후기 끝!!!!
첫댓글 철원시찰회 홈카페에 올린 글을 다시 스크랩 했습니다. 물론 제가 올린 사진들이지만...ㅎㅎ
덕분에 제주도 여행을 잘 다녀왔습니다. 우리 가족들도 가을에 고고씽 하자구요~~~~~
우우우왕~!좋겟다
하지만 우리도 그 4흘동안 아무도 부럽지않게 놀앗지만...ㅋㅋ
놀아도 너무 놀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