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캠핑입니다.
물론 와이프는 그렇게 알고있지만
크흐흐. 실제 제 속내는 탄통난로 테스트캠핑입니다.
이 탄통난로는 화목난로와 펠릿난로가 겸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나무테스트는 현장에서 해도 되지만 펠릿은미리 준비를 해가야 해서. 몇가지 사전작업을 합니다.
24일오전에 동네 닥트집에서 펠릿공급기를 할만한 물건을 구입하려하였으나 적당한 물건이 없어서..
식용유통+부탄가스통 으로 만들어달라고 부탁. 공임 1.8만
펠릿공급기를 가지고 점심때 출발하면서 일산 인터캠핑에 들려서 20KG 펠릿한포대 구입(1만원) 후 캠핑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도착후 텐트설치...
지난번에 만들어둔 연통배출구를 설치했더니 ...

↑ 지난번에 만들어둔 연통배출구
아뿔사.. 각이 안나옵니다. 저는 45도 정도를 예상했으나 실제 텐트의 각은 훨씬더 가파랐습니다.
급히 나이프로 광란의 칼질... 날이 상하지 않을까 잠시 염려했느나 그것도잠시..
"춥다 추워.. 언능 설치해야해!! 칼날은 나중에 집에가서 세우지 뭐"
설치완료...
텐트에 화목난로를 해보는게 첨이라서..
이것저것 세팅을 바꿔봅니다. 전실바닥에 깔판을 깔고 싸구려 양탄자?매트를 깔고..좌식모드로
급히 나무를 해옵니다. 나무구하기 쉬워서 이번에도 삼별초 온거였습니다.
금방 한아름 구해와서..
불질시작...
잘탑니다.

우선 떡볶기! 를 해먹습니다. 술안주로도 좋네요..탄통난로는 두께가 두껍기때문에..
조리+펠릿투입기 삽입용도로 저기보이는 후라이펜 중앙부분에 지름 7.5센티의 구멍이 뚤려있습니다.
평소에는 좌측하단에 보이는 둥그런 뚜껑으로 닫아둡니다.
조리시에는 둥그런 뚜껑을 열면 불을 직화로 받아 조리할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이니 케익에 불도 좀 붙이고 ^^;;

불이 잘 타고있습니다. 댐퍼(연통공기조절기)와 본체입구는 완전개방된 상태입니다.
보통 다른분들 후기보면 저녁에 취침시 불이 오래가게 하기위해서 댐퍼와 입구를 닫아둔다고 본거같은데
직접해보니 불이 주는정도가 아니라 불이 꺼지는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댐퍼는 그만두고 입구만 닫아보아도 불꽃은 없어져버리고 붉은 숱만 보였습니다.
불이 꺼질까봐 급히 다시 문을 열어서 입구&댐퍼를 열고닫는 정도에 따른 불조절은 알려드리지 못하겠습니다.
다음에 해보겠습니다.


외부풍경...

연통배출구.....

난로의 열기...짐작되시죠?
다음으로 준비해간 펠릿테스트...

난로 내부모습. 사진의 바닥에 재가 펠릿입니다. 상단중앙에 보시면 팰릿투입기가 장착되어있습니다.

펠릿연소망이 장착된 난로의 모습... 난로위의 둥근부품& 뚜껑이보이죠? 저곳으로 펠릿을 투입하면 난로내부에서
펠릿이 연소됩니다. 저 연소망에 추가로 깔대기 형태의 펠릿투입기를 추가장착하면 긴긴밤을 중간에 깨서 나무를
추가투입하는 일이 없게 됩니다.
깔대기모양의 펠릿투입기를 얹은후에 펠릿 반포대 투하~!!!
펠릿은 공급기를 통해서 무한공급되며 공급된 펠릿은 난로 내부에서 연소됩니다.연소된 펠릿은 난로바닥으로
떨어지고 연소망에 빈공간이 생기면 중력에 의해 저절로 펠릿이 추가공급됩니다.
몬가 되는거 같습니다. 난로내부에서 펠릿망에 불이 올라옵니다.
그렇게 잠시...
헐~~~~~~~~~~~~~~~~~~
펠릿공급기(식용유통) 에서 펄펄 연기가 올라옵니다. 엄청난연기!! 금새 텐트내부가 연기로 꽉찹니다. 급히 환기한후
밖에나가 연통을보니 연기가 빠지지 않는거같습니다.
아무래도 펠릿공급기가 연통역활을 하는거같습니다.
공급기의 위 입구를 사이드테이블상판으로 막아봤지만 역부족...
결국 펠릿은 포기...
(추가...글작성후 여기저기 검색을 하다보니 펠릿이 적당히 불이 올라왔으면 본체입구를 막아야 한다고 적은글이 보이네요... 아무래도 짐작으로는 펠릿공급기쪽으로 공기를 빨아들여서 연통으로 내뱉어야 하는데.. 본체입구를 열어두면 입구로 공기가 들어오므로 펠릿공급기로 연기가 빠지고..열기도 번지고..(역화라고 부르는듯) 하기때문인것같습니다)

난로 이야기 하다 가족사진이 나오니 이것도 나름대로 뚱딴지군요.. 이빨에 고기가 끼어서 엄마가 빼주고있나봅니다.
2부. (담날아침. 카메라가 방전되어 핸폰으로 촬영)

라면끓이는중... 오른쪽밑에 싱크대 음식물찌꺼기 거름통같이 생긴거 보이시죠? 저게 펠릿연소망입니다.

여러분이 우려하신대로 연통배출구....탔습니다. 불까지 나더군요.. 2번이 나 불난걸 물부어서 껐습니다.

찬조출연1. 콜맨530 군용버너

찬조출연2. 메이드인 스웨덴. 옵티머스 NO.00 황동버너

아침엔 역쉬 라면~~ 잘아시겠지만 스워덴반합니다.

어제 먹다가남은 돼지갈비도 굽고...

가마솥...정겹죠?

저는 프랑스반합에다가 라면국물+어제남은밥...


아들에게는 눈썰매 실컷탈수있다고 뽐뿌좀 넣었는데 생각보다 눈이 좀 녹아서 아쉬웠습니다

커피타임...화목난로에는 항상 불이 피워져있으니 그냥 난로위에 수통컵만 얹으면 손쉽게 끓는물이 준비되는군요..

담날, 햇살이 좀 비줘서 생각보다 바깥기온이 괜찮아서 난로를 가지고 텐트밖으로 나왔습니다.
텐트안은 좁아서 너무 복닥복닥 해요 ㅠㅠ

쿠쿵!!!!! 세상에 쓰레기 분리수거장 갔더니 한쪽구석에 지난번에 만들었던 식용유통난로가
아직도 떡~ 하니 있더군요...와이프한테 "그거 아직도 있드라~" 하니 언능 들고오라고..
탄통보다 식용유가 더 따시다고 하네요.. 업어와서 "파이아~~" 불땡겨줍니다.

참고자료..12월초에 와서 만든 식용유통난로...(당시사진펌)

둘이 나란히..놓고.한컷...
흠..사진이 끝났네요...
저렇게 시간보내다가 아쉬워서 밥지어서 3분짜장,카레에다가 밥 거하게 말아먹고 3시경에 철수했습니다.
이상 후기 끄읕.~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
옵티머스 황동버너^^
정말 불을한번 보고싶은 버너입니다
장터에밤새 잠복근무를해도 잘 안나오네요
불꽃 이쁘죠?
네 추위에 화력도 안떨어지고..
ㅋㅋㅋㅋ 저 군대 시절에 작전나가서 너무 추우면 탄통에 따뜻한물 받아서
그거 끌어 안고 잠을 잤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잘보고 갑니다 ~
저도 휴하우스 사용자인데 화목난로는 엄두도 못냈는데 저런방법이 있었군요....
탄통난로 굿입니다....
탄통난로가 아주 좋아 보입니다~~ ^^
저도 이번에 준비한 화목난로 한번 사용하러 나가야할텐데 도통 시간이 안 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