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청년이 유럽연합(EU)에 소속된 다른 국가에서 취업할 경우 스웨덴 국영고용센터가 운영하는 특별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 지원금은 외국 노동시장에 진입하여 정착하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주거비 포함)에 해당하며, 스웨덴 청년 중 연령이 18~30세이고 외국에서의 고용기간이 6개월 이상일 경우에 지급된다. 정부가 운영하는 이 지원금 제도는 EU 국가간 노동시장 내 이동을 촉진하고, 동시에 청년 실업률을 낮추려는 취지에서 도입되었다. 전 EU를 포괄하는 노동시장 네트워크 EURES는 청년들이 자국이 아닌 EU 국가에서 일자리를 찾고 또한 사업주들이 일자리에 적합한 노동력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는 취지로 운영된다. 스웨덴 국영고용센터의 이 지원금 제도는 2015년 여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과거에 이와 비슷한 프로젝트가 운영되었을 당시 약 400명의 EU 국가 청년들이 혜택을 받았는데, 그 중 260명이 스웨덴 청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청년들이 찾은 일자리는 주로 서비스직으로 콜센터 업무 혹은 사업 보조 등의 일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센터가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지원금은 5,000~11,000크로나 수준에서 청년들이 취업한 나라의 물가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 또한 스웨덴 청년들이 외국에서 열리는 채용 인터뷰에 참가를 목적으로 여행을 할 경우 여행 지원금 또한 고용센터에 요청할 수 있다. 만일 외국에서 노동을 위해 단기 언어 연수를 해야 한다면 그에 따른 비용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스웨덴의 중소기업에서 다른 EU 국가 청년들을 고용할 때 이런 외국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소개 시에도 고용센터로부터 지원금을 요청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출처: 스웨덴 국영고용센터, 2014년 9월 30일자, ’Unga får ekonomiskt stöd för att jobba utoml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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