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총 "다시 성경으로"… ‘10·27 연합예배’ 동참 결의
예배 출석률 영국 1%‧독일 1.3% 불과
“모이지 않으면 한국교회도 유럽처럼 될 것”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대표회장 김선규 목사)는 15일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에 적극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
수기총은 이날 오전 11시 군포제일교회(담임목사 권태진) 예루살렘예배당에서 ‘10·27 악법 저지를 위한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지지·참여 결의 및 기도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권태진 목사(한국기독인총연합회 대표회장)는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라’란 제목의 설교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악법 중 악법”이라며 “모르드개와 에스더처럼 일어나면 대한민국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어둠의 권세가 물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는 “얼마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12세가 되면 부모의 동의 없이 성전환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법안이 통과됐다. 부모가 자녀의 성전환수술을 반대하면, 아이를 부모로부터 격리시킬 수 있다”며 “영국도 자녀의 성전환 수술을 막은 부모가 400일을 구금당하는 일이 있었다. 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손 목사는 “예배 출석률이 영국 1%, 독일 1.3%에 불과하다”고 소개한 뒤 “교회를 비판하는 자들은 교회가 다양성을 수용하지 않아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났다고 하지만, 이를 수용한 유럽 교회에 젊은이들이 있는가. 성경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한국도 망한다”고 했다.
그는 “차별금지법이 통과된 36개국 대부분이 OECD 국가이다. 차별금지법이 대세로 보이지만, 100만 명이 모이면 그 대세는 역전될 것”이라며 “모이지 않는다면 한국교회도 유럽처럼 텅텅 비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