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한 낮에도 이 곳에서 매일 삼각이가 나를 기다린다. 밥자리라 부르기도 미안한 숨겨주는 초라한 곳이지만 내 눈엔 포동포동 살이오른 삼각이가 보인다. 우리만 아는 소중한 밥자리이기에 방해받지 않는것으로 감사할 따름이다. 삼각이는 누가봐도 숫컷이라 당장 급하지는 않지만 건강할때 tnr을 해줘야 하기에 신경쓰고 있다. 요즘 쉼터아이들 병원다니고 여름이 되면서 냉방용품 꺼내고 정리하느라 여유가 없다ㅜㅜ 조금만 움직여도 진이 빠지고 어질어질해서 체력의 한계를 자주느끼는데 아이들 돌보기 위해서는 체력이 제일 중요하기에 요즘 비타민을 열심히 챙겨먹고 있다 https://m.blog.naver.com/truelovecat/223410721621 밥셔틀 하는 나를 반기는 길냥이 삼각이 https://m.blog.naver.com/truelovecat/223370975051 밥을 줄 수 있다면 버려둔 그 무엇에도 의지를 하고.. by 길냥이 삼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