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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가 대륙간 탄도를 날렸다.
현지시간으로 5일 오후 우즈는 아시아와 유럽을 가르는 터키 이스탄불의 보스포로스 해협 아시아 쪽에서 유럽쪽으로 티샷을 했다. 보스포러스 다리 위에 티잉그라운드를 만들었으며 우즈는 헬기를 타고 와 드라이버로 티샷을 했다.
보스포러스 다리는 1973년 완공됐으며 길이가 1560m다.
이스탄불시는 이 퍼포먼스를 위해 1시간 동안 다리 절반 통행을 금지했다.
우즈는 7일부터 터키 남부 지중해변 휴양도시인 안탈리아의 몽고메리 맥스 로열 골프장에서 열리는 유러피언 투어 터키시 에어라인 오픈에 참가한다.
이 대회를 위한 이벤트로 보스포로스 다리 위에서 티샷을 했다.
터키시 에어라인 오픈은 BMW 마스터스와 HSBC 챔피언스에 이어 벌어지는 유러피언투어 파이널 시리즈 중 세 번째 대회다.
최종전은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이다.
파이널 시리즈는 PGA투어 플레이오프 시리즈인 '페덱스컵'과 비슷한 것이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700만 달러(약 74억원), 우승상금 116만 6600달러(약 12억원)다.
78명의 선수가 컷오프 없이 경기를 치른다.
우즈에 맞설 선수는 페덱스컵에서 우승한 헨릭 스텐손(스웨덴)이다. 스텐손은 양대 투어의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할 기회가 있다.
저스틴 로즈, 리 웨스트우드, 이안 폴터(이상 잉글랜드), 샬 슈와첼, 루이 우스트이젠,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 마르틴 카이머(독일) 등도 출전한다.
첫댓글 대단한 황제군요